걱정병인지 불안병인지 이런분 계신가요?

걱정병2014.11.20
조회239,850
헐.....대박
이거 써놓고 잊고 있었는데
친구한테 너아니냐고 ㅋㅋㅋㅋㅋㅋㅋ
톡와서 알게됐네여
제 주위사람은 저의 걱정병 잘알다보니까
단번에 알아채네여!
태어나서 톡이 되어보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 ㅋㅋㅋㅋㅋㅋㅋ
(잊혀질뻔 했는데 알려준 당근이 고맙)
나알이본 쎄미도ㅋㅋㅋㅋㅋㅋ대단해bb

생각보다 저랑 비슷한분들이 많군요....
그래서 좀 안심이 되네요
그리고 힘내라고 격려해주신분들이
굉장히 많네요...감사합니다!
용기 얻어가요~


아 댓글중에
저랑 비슷하신 분들중에
고데기랑 현관문 가스불이 제일 많더라구요!
저희집은 그래도 자동으로 현관문 닫히고
음성으로 문이 닫혔습니다가 나와서
현관문은 걱정대상에서 제외 심하진 않고
가스불은 타이머가 있어서
지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돌아가 잠겨요
이 제품 추천해드려요!!!인터넷 찾아보시면
있을거에여 이름은 모르고 ㅠㅠ
고데기도 자동타이머 있는거로 구매하려구요!
비슷하신분들 다 힘내여

참고로 저희집에 불난 적 없구요 트라우마 없습니다
가정불화나 부모님 유전 얘기 하시는데
일반 가정이에여~ 부모님중 심하신분 없구요~


저는 사람들하고 어울리는거 좋아하고
대학때도 과대 이런거 하고 밝은 성격이에여
회사에서도 짜증나고 열받아도 항상 웃고다니죠..

근데 요새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나봐요..
5년가까이 키우던 고양이가 범백으로
얼마전 갑자기 가족곁을 떠났고
그로인해 충격과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지만
더 마음이 다쳤던 계기가
주변사람들에게 고작 고양이 죽은건데
뭔상관이냐는 식의 비꼼도 많이 들었고
고양이 병원비 안아깝냐 등등
저한텐 가족이었는데 말이죠

게다가 회사 이직한지
반년이 안되었는데 아직 적응기간이기도 하고
사람들이나 업무적으로도 많이 안맞고
이것저것 스트레스 받아서 이직 고려중이거든요..
출퇴근도 늦고 출퇴근 왕복 3시간이라
평소 친구들 만나는거 좋아하는데
주말에 남친외에 잘 만나지도 못하고
성격이 평소에 많이 참는 성격이구요 약간
착한사람 컴플렉스가 심해요 ㅠ_ㅠ
내가 불이익을 당하더라도 참는 성격이에여...
아무래도 힘든 상황에 스트레스도 못풀어서
심해졌나봐요...

또 사람 관계에서 겁도 생기게 된 계기가
십년이 넘도록 제일 친했던 친구가 있었는데
제가 힘든 시절이 있었을 그 시절부터
최근까지도 6년 넘게
두얼굴로 제 뒷통수를 치고 있다는걸
알게 되어서 친구관계를 정리하기도 했었죠
큰 충격과 사람에 대한 믿음이 싹 사라지기도 했고
두려움도 생겼네요....그 한 친구때문에


그리고 원래 걱정이 많아서
어디 조형물 천장에 달려있으면
피해서 지나가고
공사현장 그런곳 피해서 다니고
바닥에 환풍구도 피해다니고
묻지마 살인 이런 뉴스보면
나한테도 일어나면 어쩌지 하고 ㅋㅋㅋㅋㅋ
의식하고

근데 이정도로 심하진 않았는데
요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지
병적으로 확인하게 되고 계속 불안하고
그러네요 댓글 다 읽어봤어요!

조언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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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생각 많고 걱정이 많은 편이긴 하지만
요새는 병적으로 심해져서요....

예를들면 아침에 고데기를 사용하고
그걸 껐음에도 불구하고 불안한거죠
하루종일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고
눈으로 직접봐도 불안한 그런 상황
그래서 제가 생각해낸게 매일아침
고데기 코드뽑힌 사진을 사진으로 남기고
전원끄고 코드뽑고 심지어 심할때는
식을때까지 기다렸다가 만져보기도 하고..

퇴근할때도
컴퓨터나 문단속
불날만한 전제제품등을 다껐는지
동영상으로 찍어야 좀 마음이 놓입니다.

일상에서는
기차나 버스 여행사 예약등 했을때도
제대로 된건지 날짜 시간등을
몇번이고 재확인해요 ....ㅋㅋㅋ병적으로
친구나 남친에게도 확인시키고

일을할때도 뭐든 두번세번 확인 기본..


이제는 완전 심해져서
선물이랑 편지를 여러분들한테 드릴때도
바뀌진 않는지 계속 불안불안에 떠는
병원에 가면 어디를가서 어떻게
진료를 받아야할지 ㅠㅠㅠㅠㅠㅠㅠ
난감하네요 저처럼 심한분 있나요

어떻게 해야 괜찮아 질까요..



댓글 200

오래 전

Best강박증같으신데~ 평소스트레스가 많거나 많이참는성격이신가요? 심리치료소나 정신과상담을받아보심이..

화이팅오래 전

Best저랑 똑같아서 댓글 남겨요ㅠㅠ 안겪으면 모르죠..가족이랑 같이 사는데도 현관문 잠근거직접 눈으로 확인하기전까지는 절대 잠못들어요 아무리피곤해도...심지어 자다가 집천장 무너질까봐 고민한적도 있네요ㅎㅎㅎ 저같은 경우는 병원가서 엄청 예민한 성격에 스트레스때문이라더군요..그래서 신경안정제 처방받고 한동안 괜찮았구요 근데 약먹을때 뿐이에요ㅠㅠ 그냥 최대한 마음을 편히 먹는거밖에는 방법이 없는것같아요 제가 의사는 아니지만 경험상으로는 그래요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바로바로 푸시구요 물론 어려울거알지만 힘내요ㅠㅠ화이팅!!!

ㅇㅇ오래 전

Best불안이나 강박은 누구에게나있어요. 본인이 감당하기힘들고 일상생활에지장을주면 병원가보세요 다른사람보다 조금더심한거지 이상한게아니니까요 걍상담이라도한번받아보세요. 병원에서도 무작정 약부터권하고하진않아요

오래 전

Bestㅠㅠㅠ 괜히 애잔하다 ... 고데기 폴더를 만들어서 하나하나 찍다니 .......ㅜㅜㅜ

ja오래 전

Best그거 전형적인 강박증이에요..저는 님보다 심함 고데기는 기본이고 보일러껐는지, 냉장고문닫혀있는데 또닫고 계단오를때나 일정한행동을할때 숫자를 셉니다;; 하나 둘 셋..이렇게요 스트레스를많이받을때는 저게 심해지고요 괜찮을땐 덜그래요. 심해지면 약보단 상담을 받아보세여..스트레스 많이받지 마시구요

ㅇㅇ오래 전

심리센터 ㄱㄱ

ㅡㅡ오래 전

저는 문단속,가스 벨브는 기본이고..볼일보다가 혹시라도 비데 폭발할까봐ㅠ ㅜ 티비에 나왔거든요. 그 뒤로 불안해서 볼일을 못보겠여ㅠ ㅠ

오래 전

남친만나서 떡치고 그러면 임신될거라는 걱정은안드니?

왓더퍽오래 전

소심하고 삭히고 잘참고 화안내는 사람들은 착하고 섬세하긴한데 어떻게 보면 답답해요. 착한거 좋긴한데 인간미가 느껴지지않아. 잠재 되어있는 반대 성향이 한방에 터져나올것도 무섭고 못터트리면 자기혼자 끙끙대다가 썪어들어가지,.. 꼼꼼하고 섬세한 좋은성향이 변형된다면 쌓아두고 걱정하고 신경쓰는거로 되는 것 같네.

남고딩오래 전

저는 자기 전에 그래요. 고데기 뿐만 아니라 베란다 문,창문,컴퓨터,프린터,TV,화장실 문,현관문,보일러,전자레인지,냉장고,거실 형광등,밥솥... 이렇게 쓰니까 참 많은데 이 모든 것들을 다 확인해요.. 확인을 안 하면 잠이 안 와요 ㅠㅠ

언니야오래 전

내 동생 보는 줄 알았네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아오래 전

근데 이게.. 분명 외출하기 전에 끄고 뽑고 직접 했음에도 집 밖에 나가면 미치도록 불안하다는거 ㅠㅠ 난 분명 다 했는데도 알수 없는 불안함에 식은땀나고 심장이 미친듯이 뛰고 열나고 하늘 노래지고 흑흑.. 이건 진짜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몰라요 ㅠ.ㅠ 저는 회사 때려치고 한 일년 지나니까 덜해졌어요. 하.. 그땐 진짜 사람이 아니였음.

오래 전

근데 저는 너무 강박증이 없는데 이것도 정신병인가요 ? 강박증있는분들이 꼼꼼하고 야무지던데 저는 차라리 그편이 살아가는데는 더 도움이되고 나을듯싶어요 저같은경우는 너무 강박증이없다보니 너무 낙천적으로 살게되더군요

어엄오래 전

전 불안증이 심해서, 정신건강의학? 암튼 병원가서 정신과 상담을 해보자 했죠 근데......... 내가 왜갔나 싶네요 뭔가 성의없이 했던말 또 물어보고 또하고 그저 돌아오는 말은 음... 힘들었겠다 그치? 요즘은 어때요? 걍..저런거뿐임.. 그리고 진료비는 겁나 비싸지 약을 먹어도 그게 심적으로 안정되는 약이라는데. 먹으나 마나........ 결국 내 의지에 달린거고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달린거에요

아무의미없다오래 전

전 불안증이 엄청 심하거든요. 양쪽 다리를 자는 시간빼고 하루종일 떨고, 특별한 이유도 없이 심장이 두근두근거리고, 뭔가 내가 모르는 무슨 일이 있는거 같고, 뭔가가 벌어질것만 같고.. 매일 그런 걱정속에 살아요. 그러니 매사가 불안하고, 식욕도 없고. 밤에 잠도 잘 못자고 그래요. 정신과 가서 상담 치료하고 약물 치료 받으니까 나아지긴 하더라구요. 불안증세 때문에 다리를 떠는건지... 약먹으면 다리도 잘 안떨고요. 근데 꾸준히 치료하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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