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다들 어떤가요?ㅠ

잔고부족2014.11.20
조회1,722

안녕하세요. 윗지방에 살고있는 26살 흔녀입니다.

 

2년차로, 연봉은 퇴직금 포함 2400, 한달에 세후 170정도 됩니다. (설계)

 

내년에는 200인상으로 2600이 됩니다.

 

중소기업에, 여자로서는 적게 받는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일하는 양을 보면 어마어마 해요.

 

설계회사 특성상 야근/주말출근을 엄청 합니다. (여름 3달정도빼고 야근의 연속)

 

물론 야근수당? 주말수당? 당연히 없습니다.ㅋ 식대도 개인사비..ㅋㅋ

 

사장님이 그러시더군요. 월급 안밀리는데는 어딨냐고. 이만한 회사 없다며..

 

다른회사들은 하나같이 월급 동결에, 밀리는 회사 많다고, 이말듣고 참아보려 했는데......... 잘 안됩니다.

 

오전 9시 출근, 6시 퇴근, 주5일이 원래 계약서에 적혀있는 사항이지만 전혀 다릅니다.

 

일단 야근, 금요일 빼고 풀입니다. 기본 11시.. 철야 안하는게 다행이랍니다.ㅋ 저 복받은거랍니다.ㅋ

 

자기때엔 맨날 철야하고 집에도 며칠씩 못갔다며, 이런 좋은회사 벌써 들어와서 복받은 인생이랍니다.ㅋㅋㅋ

 

주말도 가끔 일요일도 나갑니다.ㅋㅋ 이떄까지 한 10번정도는 나간것 같네요.ㅋㅋ 토욜은 당연하구요 ㅋㅋ

 

에휴...ㅋㅋ 어떻게 2년을 버텼는지도 모르겠어요.. 적응이 되서 그런걸까요 ㄷㄷ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받아서 새벽에 응급실 실려간적도 많고, (보기와는 다르게 위가 약함 ㅜ)

 

한손으로 안잡히던 머리카락이 ............... 지금은 엄지 검지 두손가락으로 잡힙니다.ㅋㅋㅋㅋㅋㅋ

 

점점 몸에 이상이 생기는게 보이니 무섭기도 하여 그만둘 생각을 할 즈음,

 

아시는 분이 회사 자리가 하나 생겼다고 오라고 하십니다. 일반사무직이구요.

 

제가 너무 힘들어한다고 조금 편안한 일 하는것이 좋을거 같다며 적극추천 해주시더군요.ㅎㅎ

 

연봉은 초봉 2400, 하지만... ㅋㅋㅋ 집에서 6시반에 나가야합니다.ㅎㅎㅎㅎ 격주 출근이구요

 

왕복으로하면 3시간정도 걸리구요. 지금회사는 왕복 2시간입니다.ㅋㅋ 

 

전 이직할려고 맘 다 먹고 있는데 엄마가.... 회사가 너무 멀다고 반대하시네요ㅜ 지금회사랑 한시간밖에 차이 안나는데 ㅠㅠ..

 

그리고 나름 전공살려서 일하다가, 일반사무직으로 하면 잃을게 많다면서요..

 

저는 배울게 많다고, 얻을게 많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잘못생각하고 있는건지...

 

어느것이 더 나을지 판단이 잘 안섭니다 ㅠㅠ

 

힘들어도 참고 더 해야하는건지, 아니면 빨리 다른 길을 정해야할지ㅜ

 

톡커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