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고민이 많은남자이야기입니다

익명님12014.11.20
조회276

안녕하세요 이제 막 30대에 접어든 남자입니다

 

저는 어렸을적 어머니와 아버지의 별거로 살았습니다.

 

아버지의 무능력때문에 어머니께서 저의 나이 6살때부터 별거를 택하셧죠

 

그렇게 저는 여동생과 함께 늘 부모님없는 생활을 유지했습니다

 

정말 힘들게 살았습니다.

 

당시 어머님께서는 저희를 먹여 살리기 위해 열심히 살았습니다.

 

하지만 어머님 혼자서 애들 둘을 키우기는 역부족이셨죠.

 

그래서 저도 고등학교때부터 여러가지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신문배달 , 패스트 푸드 , 피씨방 , 노가다, 기타등등 안해본 알바가 없었죠.

 

힘들게 학업과 알바를 병행하기는 힘들었기에 대학진학은 꿈도 꾸지 못하고 접었고

 

저대신해 동생을 대학진학시킬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군대에 갔고 군대에서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도 하고 경험도 쌓은결과

 

대학이라는 스펙은 꼭필요 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제대후 각종 알바를 해가며 대학등록금을 모아 대학에 진학할수 있었습니다.

 

물론 4년제가 아닌 2년제 전문대학에 진학을 했고 나름 열심히 학업과 알바를 병행했습니다

 

그렇게 대학을 졸업하고 나니 제나이 26살이더군요..

 

물론 대학진학이후 서울로 취업도 했습니다.

 

지방에서 생활하다가 기회의 땅이라는 서울에 입성하게 되었죠.

 

좋은 직장은 아니지만 나름만족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더라구요...

 

적은 월급에 비싼월세..생활비....

 

30분거리를 매일 아침일찍일어나 준비해서 걸어다녔습니다.

 

정말 연애도 없이, 여유 없이 살아가며 열심히 살앗습니다.

 

오바 조금 보태 일주일에 4일은 야근이였고 불만없이 다녔습니다.

 

열심히 하면 기회라는것이 저에게도 올꺼라 믿었기에 말이죠.

 

하지만 1년을 열심히 일햇지만 제통장에 잔고는 적금도 없이 200조금 안됐던거 같아요.

 

말도 안된다고 생각 하실수도 있겟지만 전 그렇더라구요.

 

 원룸 월세에 보험, 생활비 학자금 대출갚아나가고 있엇구요 2학기분...어머님한테 보내드리는 돈등등

 

정말 열심히 살면 과연 잘살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이 들더라구요.

 

아직 갚아야할 대출금과 적금 보험등등...난장가를 갈수 있을까 라는 생각까지

 

그때 마침 조선소에서 일하던 친구를 만났는데 일한만큼 벌수 있다고 같이 해보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일주일정도를 고민 끝에 퇴사를 하고 울산에 원룸을 얻어 조선소에서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일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하면서도 당장 뛰쳐나가고 싶을 정도였으니까요.

 

여름에는 사방이 막혀 더워 죽을꺼같고 숨쉬기도 힘들정도입니다.

 

 안전 장비때문에 몸은 천근 만근이구요.

 

또 겨울에는 바다 바람때문에 안면이 나라가 버릴꺼 같구요.

 

그렇게 1년을 일한결과 대출금 다갚고 어머님께 빌린 월세 보증금 까지 전부 다 갚고 통장에

 

500정도있었습니다.

 

 몸은 정말 힘들었지만 경력이 쌓이고 일을 할수록 보상은 더욱켜졌죠.

 

할맛났습니다. 정말 이악물고 일했습니다. 나름 여유를 즐기고 연애도 하고

 

그렇게 지금까지 왔고 지금 만나는 여자친구와 결혼을 생각 하고 만나고 있습니다.

 

정말 착하고 성실한 여자입니다.

 

요즘 여자들과는 다르게 사치도 많지 않고 생활력도 강한편이예요.

 

자랑은 아니지만 얼굴도 빠지지도 않구요.

 

전 집이 타지역이다보니 그쪽 부모님께서 저를 많이 챙겨 주시고

 

정말 저를 아들같이 생각하고 대해주셔서 결혼을 생각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최근 여자친구에서 결혼 이야기를 살짝흘려 여자친구의 생각을 들어 보았습니다.

 

하지만 이야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저막막해지고 미치겟더군요...

 

불과 몇년전 친구들 결혼할때 이야기와는 전혀 다른 세계를 보는 듯했습니다.

 

여자친구는 자기 친구들 이야기를 하면서 자기도 그런 결혼을 꿈꾸고 있더군요....

 

결혼이라는것에 대해 생각도 못하던 저에게는 정말 절망이였습니다.

 

여자친구의 친구들의 남자친구는 다들 잘사는 사람인지 전부 집을 남자가 사서 결혼을 하더라구요

 

저보다 많아 봤자 한살두살인데 말이죠...

 

 혼수도 남자 여자가 서로 부담하고 남자쪽 부모님께서 여자 꾸미는 비용이라고 해서 천만원씩

 

주기도 했다고 하더라구요..

 

전 지금 모아놓은돈이라고는 내년 6월에 타는 적은 4000마논이 전부인데 말이죠.

 

저희 어머님한테 집해달라는 이야기는 꺼내기 힘든 상황입니다.

 

제가 어머님의 사정을 더 잘알기 때문이죠. 물론 이야기 꺼낼생각도 없구요.

 

 이상황을 모르는 여친은 결혼 이야기를 이제 먼저 꺼내기 시작하고

 

그래서 대출쪽으로 이야기도 해봤지만 그건 싫다고 하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더모아서 결혼을 해야 하는걸까요??

 

하지만 이렇게 연애와 병행하며 돈을 많이 모의기는 힘들꺼같더라구요

 

현재 30대들이 3포3포 하던데 정말 포기해야 하는건가요??

 

아님 제가 나약한 소리를 하고 있는건가요??

 

 결혼 이야기를 할때마다 헤어져야하나?? 라는 생각이 먼저드네요...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분들이 있는지 정말 궁금 합니다.

 

물론 모든 여자분들이 그렇지는 않겟지만

 

제능력을 탓해야 하는 현실에 비참하기만 하네요...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