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가기 힘들어

2014.11.22
조회16,937
속도를 높이자는 얘기가 아니야
소통을 해보자 이거야

우리 사이에 특별한 기류가 생기고 난 후부터
미묘하게 달라진 게 뭔지 알아?

지금 너의 감정에 너 스스로 갇혀서
그전처럼 진솔한 대화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거야

난 네 마음속이 궁금한데
왜 넌 감추려고 하는 거야?

그렇게 빗장수비하듯 밀당하는 너를 보면
마치 갑이 된 것처럼 그 상태를 즐기는 것 같단 말이지...

나 솔직히 말해?
그럼 나도 마음 열기 싫어져

내가 언제까지 긴가민가 해야 해...

언제까지 꽁꽁 숨길 거야
네 감정 안에 꼭꼭 숨어서 말이야

사랑은 열기가 퍼져나가서 주변 공기를 데우는 것과 같다는데
이제 우리도 좀 자연스러워지는 건 어때?

나 마음이 많이 춥단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