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힘들게 취업했네요.

전매력201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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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30대 중반에 경력은 9년 정도인데 올해 5월에 업무 스트레스로 회사 그만두고 3개월은 정말 일도 하기 싫고 직장도 구하기 싫어서 놀았습니다. 3개월 후에 본격적으로 직장 구해보자 해서 이력 수정하고 자소서 다시 쓰고 지원하고.. 그런데 제 생각만큼 업체들에게서 연락이 없더군요뭐가 문제인가 싶어서 다시 자소서 수정하고 업체들에 다시 지원했습니다. 결국 연락이 하나 둘 오더군요.. 평균 1주일에 1~2군데 정도 면접 봤습니다. 그렇게.. 2달 정도 면접을 보았지만 다 떨어졌습니다. 시골집에 가서 그냥 농사나 지을까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래서 귀농에 대한 것과 키울 작물도 알아보고 농사에 대한 카페도 가입하며 여러가지 정보를 알아봤습니다. 근데 그래도 '농사는 아직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는 일에 비해 보수가 적고 안정적인 편이 아니고 땅이 많으면 농사도 괜찮을것같긴 한데 우리 집은 땅이 많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다시 취업을 목표로 정했습니다. 면접에서 계속 떨어지는 걸 보고 내가 면접에서 문제가 있구나 생각하여 .. 다시 면접 질문들을 정리했더니 공통적으로 물어보는게 있었습니다. '이직률이 높다 왜 그런거냐?', '5개월정도 쉬었는데 그동안 뭐했냐?' '대기업 계열사는 안정적인데 왜 그만뒀냐?' 등등..  이에 대한 답변을 다시 제 유리한 쪽으로 맞췄습니다. 그러다 연말이 다가오는 시점인 2주전부터 연락이 많이 왔어요.. 하루에 두 곳씩 면접을 봤습니다. 면접보러 다니는것도 너무 피곤해서 입술도 터지더군요그러다 정말 마음에 드는 회사 면접을 봤는데 연락준다던 그 날짜까지 연락이 없어서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면접을 보러 다니고.. 그러다 포기했던 업체에서 전화와서 최종적으로 대표이사 면담 하자고 하여 다른 면접을 취소하고 갔습니다. 다음날 출근하라고 하더군요. 기분좋게 집에 왔습니다. 그런데 그날 오후에 잡힌 다른 회사 면접이 있어서 이걸 취소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친구가 혹시 모르니 보라고 해서 갔습니다. 제가 관심있는 업종이기도 해서 면접보러 갔습니다 면접은 떨어져도 상관없었기에 그냥 저냥 큰 부담없이 봤고 '설마 여기 붙겠어?' 라는 생각도 들었죠. 면접 도중에 다른 회사에 합격 연락 온 곳 있냐고 물어보셔서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렇게 면접을 보고 집에 왔는데.. 두 시간 정도 지나서 전화가 오더군요. 합격했으니 다음주 월욜부터 출근 가능하냐고.. 그때부터 고민에 빠지게 되었죠.. 결국 나중에 합격한 곳에 가기로 하고 .. 첫번째 합격한 곳은 죄송하다고 전화를 드렸습니다. 
경력직이라 제가 너무 안일하게 직장을 구한것도 있지만 정말 여느때와 다르다는 걸 체감했습니다. 정말 쉽지 않네요. 포기하지 마시고 자신감 잃지 않길 바랍니다. 모두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