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상담센터에서 상담교사는 아니었지만 몇달동안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낀건데
청소년아이들의 성이 정말 상상 이상으로 많이 무분별하게 개방되어있고 그만큼 성이 참 가볍게 여겨지는 것 같더라.
사실 TV만 틀어도 거의 중요부분만 가린 예쁘장한 걸그룹들이 선정적인 춤을 추고, TV에서는 무분별하게 연예인들이 성경험을 이야기하고, 인터넷만 보면 노골적인 음란물을 구하는건 일도 아니고, 초등학생때부터 연애가 자연스러워지고....
그래서 지금 나는 청소년들이 관계하는거 자체에 대해서 대놓고 비난하진 못하겠어.
세상이 그렇고 한창 더 호기심이 많고 하고싶을때라는걸 나도 인정하니까.
그런데 어른들이 성인이 되고나서 경험을 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청소년 아이들이 후회할까봐도, 성적에 영향을 미칠까봐도 아니야.
성인들도 누구와 어떻게 경험하냐에 따라서 후회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고, 성적이 학생의 삶을 평가하는 전부는 아니니까.
근데 요즘 느끼는건데.... 살다보면 조심해도 넘어질때가 꼭 있더라.
진짜 본능이 원할때마다 항상 피임도구를 준비해서 꺼낼수있을만큼 준비성이 철저하다면 모르겠지만..
행동의 결과물에 (그게 어떤것이든지간에!) 책임을 질수 있을때 그때 생각하고 결정하라고 얘기해주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