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빙알바 하면서 본 이런저런 손님

ㅋㅋ2014.11.22
조회2,138
안녕하세요! 20살 딱 되고나서 알바 시작해서 이런저런 서빙 알바란 알바는 다 해본 흔녀입니다.

햇수로 3년간 무수히 만나본 손님들 유형이나 한번 정리해 보려구요. 재미 없으실 수도 있고 모바일이라 맞춤법 거슬리실지도 모르지만 일단 갑니다ㅋㅋ

1. 나보다 나이도 훨씬 많아보이는데 이모~ 하고 부르는 손님.

그냥 말이 필요없음. 개빡침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집에 가서 거울 한번 이리저리 뜯어봄ㅜㅜ 괜히 소심해져요 흑흑

2. 이건 서비스 아니에요? 서비스 너무 좋아하시는 손님

ㅜㅜ죄송해요, 서비스 드릴 짬이 안되네요. 저는 속된말로 한낱 짬찌인데요...

3. 정리형! 알바 도와줄거야! 나름 정리하고 가시는 손님

마음만 받을게요...흐규ㅜㅜ 바쁠때 ㅜㅜ다시 다 풀어서 정리하고 있는데 다른 테이블 우르르 빠지면 내 멘탈은 이미 없음...

4. 하녀와 상전? 이거 하나 줘봐

메뉴판 가리키면서 이거 하나 줘봐.

네 손님 드릴게요, 까라면 까야쥬....

근데 표정이 너무 도도하십니다 흡ㅠㅠ

5. 청기백기?ㅜㅜ 계속 호출하시는 손님

언니 나무젓가락 주세요! 갖다드리고 나면 앞치마 주세요! 또 갖다드리고 나면 단무지랑 양파 더 주세요...하 이제 됐을까 하고 보면 다시 들어오는 공기밥 주문. 그리고 아스라이 들려오는 다른 테이블 벨소리.

6. 오뚜기 3분요리? 왜 이렇게 늦게 나와요?

빨리 드리고 싶어요. 근데ㅜㅜㅜㅜ제가 음식을 만드는 건 아니라서요..ㅠㅠ 주방분들도 힘드시단거 조금만 알아주세요. 맛있는 음식 금방 갖다드릴게요

물론 좋으신 손님들도 많으세요.

팁 주고 가시는거까진 바라지도 않지만 그냥 잘먹었어요 인사만 해주셔도 든든한게 알바생 마음이니까 따뜻하게 인사만 해주세요ㅋㅋ 그럼 친절하게 대해드릴 준비 돼 있는게 알바생입니다

끝으로 대한민국 알바생 여러분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