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결혼 9년차 남자입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정말 결혼이 너무나 후회되고 이혼이 너무나 하고싶습니다. 이렇게 살 줄 알았다면 절대 결혼하지 않았을겁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가 돈은 많이 주지만 일이 엄청나게 많은지라 출근 8시에 해서 저녁 11 ~ 12시에 거의 항상 끝납니다. 주 5일 회사이지만 그냥 대부분 7일 내내 나가구요... 회사 내에서 경쟁의식이 굉장히 심해서 서로서로 잘못을 감싸주기보단 개같이 물어뜯는게 문화인 회사입니다.
그러다보니 집에와서는 가족들의 사랑을 받으며 좀 쉬고싶은데... 집에가면 저는 없는사람 취급입니다. 아이로는 일란성 쌍둥이인 우리 아이들이 있고 결혼전에 낳은 아이들이라 현재 나이가 11살 입니다. 사정이 있어서 결혼을 나중에 한것인데요...
집에가면 모두가 절 귀찮아하고 저랑 말도 안하려합니다. 아이들은 맨날 자기방에 틀어박혀있거나, 자기들끼리 놀거나, 친구들이랑 놀기만 하고, 아내는 맨날 친구들이나 또래 동네아주머니들 만나서 놀러다니거나 그 사람들과 전화만 하느라 저랑 대화를 하지도 않습니다. 집에가면 TV 도 제대로 못봐요. 각자 볼것이 있다면서 제가 무언가 보고싶다고 하면 바락바락 소리지르면서 절대 안된다고 합니다. 아내는 아이들편만 들고, 아이들은 아내편만 듭니다. 저는 아예 제외대상입니다.
결국 3일전에 터졌죠. 회사에서 오랜만에 일찍 끝나서 집에들어가 아내에게 저녁밥 좀 차려달라고 하자 아내가 저에게 소리지르면서 '내가 식모야!!?? 당신이 차려먹어!!! 어우 짜증나!!!' 이러는 겁니다... 아내가 차려준 밥상 먹어본지도 1년이 넘어가는것 같은데 말이죠... 올해에는 아내가 저를 위해 밥을 차려준 적이 없었습니다. 뭐 회사에 계속 있다보니까... 참고로 저의 아내는 전업주부구요...
저는 그렇게 터졌고 밥상을 뒤엎으면서 마구 쌍욕을 해댔고 다 꼴보기 싫으니까 각자 짐 싸서 다 나가라고, 애들 다 대리고 친정으로 꺼지라고, 다신 내 눈앞에 알짱거리지 말라고 소리질렀습니다. 아이들도 나와서 저를 봤고 무서워서 덜덜 떨면서 아무말도 안하고 서있더군요. 아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놀랬는지 가만히 있더군요. 아내와 연애를 하며 결혼 후 지금까지 단 한번도 이렇게 화낸적이 없었습니다. 정말 너무나 화가나더군요.
한번 터지니 마음이 쉽사리 사그러들지가 않았습니다. 아이들 짐이며 아내 짐까지 제가 다 손수 싸서 집 밖으로 던져버리고 처제에게 전화해서 집에있는 쓰래기들 다 회수해가라고 소리질렀습니다.
그렇게 하니 가만히 있던 아내가 천천히 다가와서 저의 팔을 붙잡으며 당신 왜 그러냐고, 무슨일 있냐고 합니다. 저는 그 자리에서 잠시 가만히 있다가 우리 이혼하자고 했습니다. 더이상 이렇게 살기 싫다고... 사랑받으려고 결혼했지, 평생 노예처럼 살라고 결혼하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아내가 '당신이 무슨 노예야? 나는 그렇게 생각한 적 없어. 아까 내가 저녁밥 안차려주고, 짜증내서 그런거야? 미안해 진짜 정말 미안해...' 하면서 울먹거리면서 떨리는 목소리로 얘기하더군요.
그 후 저의 짐을 최대한 싸고 나가면서 이 집 내 이름으로 되어있고, 내 집이니까 이번주 내로 짐 다 빼라고... 집 팔아버릴꺼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나와서 지내다가 여기에 글을 씁니다. 너무나 행복합니다. 집에 들어와서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고, 내가 원하는 모든것을 내 맘대로 할 수 있다는 이 자체가 너무나 좋습니다. 친구들도 술먹고 저희집에 와서 잘때도 있습니다. 집 대문 넘버를 알려줬기 때문에 집에오면 친구놈들이 있습니다. 와서 술먹고 난장판을 펴놔도 나를 위해주고, 나의 외로움을 달래주고, 나와 함께해주는 친구들이 집에 가면 있다는 거 자체가 너무나 행복합니다. 아, 저는 지금 급하게 얻은 월세방에 살고있구요. 집은 뭐 괜찮습니다.
정말 너무나 외로웠습니다... 뼈가 사무치도록 외로웠습니다... 결혼했고 가족이었지만...친구들보다 못한 가족이었습니다... 말을 걸어도 대꾸조차 안하고, 대꾸하더라도 짜증만 냈던 가족... 저는 다시는 얻고싶지 않습니다. 평생 혼자 살고싶습니다. 돈은 풍족합니다. 그냥 자유롭게 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주위에서는 그래도 가족은 가족이니까, 아이들도 다 안컸는데 이렇게 하면 안된다 하면서 차분히 말하기도 하고 욕도 하기도 합니다. 물론 저의 부모님께서 대부분 인거구요. 근데 친구들은 완벽한 저의 편입니다.
저는 이럴때 어떠한 결정을 내려야할까요... 다른분들은 이런경우 어떻게 상황을 해결하셨는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정말 이혼이 너무나 하고 싶습니다...
저는 결혼 9년차 남자입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정말 결혼이 너무나 후회되고 이혼이 너무나 하고싶습니다.
이렇게 살 줄 알았다면 절대 결혼하지 않았을겁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가 돈은 많이 주지만 일이 엄청나게 많은지라
출근 8시에 해서 저녁 11 ~ 12시에 거의 항상 끝납니다.
주 5일 회사이지만 그냥 대부분 7일 내내 나가구요...
회사 내에서 경쟁의식이 굉장히 심해서
서로서로 잘못을 감싸주기보단 개같이 물어뜯는게 문화인 회사입니다.
그러다보니 집에와서는 가족들의 사랑을 받으며 좀 쉬고싶은데...
집에가면 저는 없는사람 취급입니다.
아이로는 일란성 쌍둥이인 우리 아이들이 있고
결혼전에 낳은 아이들이라 현재 나이가 11살 입니다.
사정이 있어서 결혼을 나중에 한것인데요...
집에가면 모두가 절 귀찮아하고 저랑 말도 안하려합니다.
아이들은 맨날 자기방에 틀어박혀있거나, 자기들끼리 놀거나,
친구들이랑 놀기만 하고,
아내는 맨날 친구들이나 또래 동네아주머니들 만나서 놀러다니거나
그 사람들과 전화만 하느라 저랑 대화를 하지도 않습니다.
집에가면 TV 도 제대로 못봐요.
각자 볼것이 있다면서 제가 무언가 보고싶다고 하면 바락바락 소리지르면서
절대 안된다고 합니다.
아내는 아이들편만 들고, 아이들은 아내편만 듭니다.
저는 아예 제외대상입니다.
결국 3일전에 터졌죠.
회사에서 오랜만에 일찍 끝나서 집에들어가 아내에게 저녁밥 좀 차려달라고 하자
아내가 저에게 소리지르면서 '내가 식모야!!?? 당신이 차려먹어!!! 어우 짜증나!!!'
이러는 겁니다...
아내가 차려준 밥상 먹어본지도 1년이 넘어가는것 같은데 말이죠...
올해에는 아내가 저를 위해 밥을 차려준 적이 없었습니다.
뭐 회사에 계속 있다보니까...
참고로 저의 아내는 전업주부구요...
저는 그렇게 터졌고
밥상을 뒤엎으면서 마구 쌍욕을 해댔고
다 꼴보기 싫으니까 각자 짐 싸서 다 나가라고,
애들 다 대리고 친정으로 꺼지라고, 다신 내 눈앞에 알짱거리지 말라고 소리질렀습니다.
아이들도 나와서 저를 봤고 무서워서 덜덜 떨면서 아무말도 안하고 서있더군요.
아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놀랬는지 가만히 있더군요.
아내와 연애를 하며 결혼 후 지금까지 단 한번도 이렇게 화낸적이 없었습니다.
정말 너무나 화가나더군요.
한번 터지니 마음이 쉽사리 사그러들지가 않았습니다.
아이들 짐이며 아내 짐까지 제가 다 손수 싸서 집 밖으로 던져버리고
처제에게 전화해서 집에있는 쓰래기들 다 회수해가라고 소리질렀습니다.
그렇게 하니 가만히 있던 아내가 천천히 다가와서
저의 팔을 붙잡으며 당신 왜 그러냐고, 무슨일 있냐고 합니다.
저는 그 자리에서 잠시 가만히 있다가
우리 이혼하자고 했습니다. 더이상 이렇게 살기 싫다고...
사랑받으려고 결혼했지, 평생 노예처럼 살라고 결혼하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아내가
'당신이 무슨 노예야? 나는 그렇게 생각한 적 없어.
아까 내가 저녁밥 안차려주고, 짜증내서 그런거야? 미안해 진짜 정말 미안해...'
하면서 울먹거리면서 떨리는 목소리로 얘기하더군요.
그 후 저의 짐을 최대한 싸고 나가면서
이 집 내 이름으로 되어있고, 내 집이니까 이번주 내로 짐 다 빼라고...
집 팔아버릴꺼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나와서 지내다가 여기에 글을 씁니다.
너무나 행복합니다.
집에 들어와서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고,
내가 원하는 모든것을 내 맘대로 할 수 있다는 이 자체가 너무나 좋습니다.
친구들도 술먹고 저희집에 와서 잘때도 있습니다.
집 대문 넘버를 알려줬기 때문에 집에오면 친구놈들이 있습니다.
와서 술먹고 난장판을 펴놔도
나를 위해주고, 나의 외로움을 달래주고, 나와 함께해주는 친구들이
집에 가면 있다는 거 자체가 너무나 행복합니다.
아, 저는 지금 급하게 얻은 월세방에 살고있구요.
집은 뭐 괜찮습니다.
정말 너무나 외로웠습니다...
뼈가 사무치도록 외로웠습니다...
결혼했고 가족이었지만...친구들보다 못한 가족이었습니다...
말을 걸어도 대꾸조차 안하고, 대꾸하더라도 짜증만 냈던 가족...
저는 다시는 얻고싶지 않습니다.
평생 혼자 살고싶습니다.
돈은 풍족합니다.
그냥 자유롭게 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주위에서는 그래도 가족은 가족이니까,
아이들도 다 안컸는데 이렇게 하면 안된다 하면서
차분히 말하기도 하고 욕도 하기도 합니다.
물론 저의 부모님께서 대부분 인거구요.
근데 친구들은 완벽한 저의 편입니다.
저는 이럴때 어떠한 결정을 내려야할까요...
다른분들은 이런경우 어떻게 상황을 해결하셨는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