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없는알바생들

2014.11.22
조회189
저는 고3이고 대형마트 사무실에 취업한 취업생입니다. 취업한지는 3개월 됬어요. 인수인계를 2개월정도해주셨는데 원래있던분이 15년동안 근무를 해왔던지라 배워도배워도 끝이없더라구요. 그래도 직책이 경리라 급여계산은 혼자해야됩니다.
어느덧 급여날이 다가와서 제 할일을 다 미뤄두고 급여부터 계산을했어요. 출근카드를 찍은걸 보고 몇시간 근뮤릉했는지 일일이 다 계산해서 입력하는거라 기본적으로 하루는 급여계산에 몰입을 해야할정도에요.
안그래도 스트레스가 쌓인데다가 한군데에만 집중을 하니까 너무 힘든거에요. 그래도 직원들이 한달동안 고생했으니까 좋은마음으로 계산해서 사장님한테 결재올리고 해서 잘 넘어갔습니다.

직원분들이 저한테 고맙다고 해줬어요. 전 뿌듯하고 기뻤죠.
하지만 그다음이문제였어요.
개념없는알바생들 때문이죠. 저랑동갑이에요
사무실에 같이근무하는 언니가 항상 저한테
『아무리 동갑이고 친구여도. 쟤네는 알바생이고 넌 직원이야. 알바생들이 널 만만하게 보게해서는 안돼』
라는말을 누누이 말해줬어요.
근데 저는 걔네들이 좀 편하게 적응할수있기를 원해서 잠깐장난도 쳐주고 말도걸어주고 했죠. 그랬더니 그게 문제 였나봐요


아침부터 계속 톡이랑 전화가오는거에요 급여계산이잘못된거같다고. 전 바쁜와중에 톡으로 계산법을 알려쥬고했어요. 그랬더니 걔는 지가 계산한걸 찍어서 보내주는거에요. 전 어이가없었어요ㅋ 그래서 전화해서 계산하는법 알려주면서 궁금하면 계산한거 보여줄테니까 사무실로오라니까 됐다면서 끊는거에요. 그래서 걘 그렇게넘어갔죠
그날은 유난히 바쁜날이였어요. 저희회사 회계를 대행해주는 세무소 이사님이 서울에서 오시는날이였어요.
이사님이 저한테 많을걸 알려주시면 저는 앞에서 적느라 바빳죠. 그러다 같이 점심접대해드리러 사무실언니랑 이사님이랑 같이 점심을 먹는데. 단톡으로 알바생들이 월급계산법을 알려달라는거에요. 그래서 보고 그냥 홀더키를 눌렀어요. 그랬더니 왜 읽고씹냐고 톡이 계속 오는거에요
솔직히 어렵게오셨는데 앞에서 폰만지는건 예의가아니잖아요.
그래서 전 폰에 신경을 끄고있었어요. 그렇게 점심다 먹고 회사로가자마자 바로 강의(?) 비슷하게 들었죠. 저희가 월마다 챙겨서 보내야할것들 적으면서.
이사님이 차시간되셔서 급하게 보내드릴 서류들을 정리하고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오는거에요 그래서 받을까? 하다가 받았어요.
그 알바생들이였어요 계산하는법을 알려달래요. 그래서 전 바쁘니까 궁금하면 계산한거 줄테니까 사무실로오라고했더니 짜증내면서 그냥 계산법만 알려달라는거에요.
한참 전화로 실랑이하고있으니까 사무실언니가 제 전화뺏어서 그애한테 『지금 바쁜데 전화로 뭐하는거야. 궁금하면 사무실로와』이러니까 걔가 소리를지르면서 『그냥 계산하는법을 알려주면될꺼아니에요!!!』하면서 소리를 질렀데요. 언니는 어이없으니까 그냥 끊었어요.

저는 걔들이 올줄알고 계산한거 출력해서 손으로 직접 계산하는법을 써주고 시급도써주고 했어요.
저희는 알바생들뿐만아니라 정 직원도 아침 8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8.5시간 일한걸로해요. 왜냐면 밥먹고 쉬다가 일하고하니까 8.5시간으로 치는데 그게불만이였나봐요. 때거지로 몰려오는거에요. 그래서 전 출력한걸 나눠줬죠. 근데 어떤애가 막따지는거에요ㅋ 자기는 8시 20분부터왔는데 왜 그 십분에대해서는 안쳐주냐고. 쳐줘야되는거아니냐고 막뭐라그러는거에요.
진짜 웃긴건 알바생들은 8시20분까지 출근해서 10분은 깍이는거잖아요?
저희 정직원은 8시까지출근이에요. 저희는 30분그냥 깍이는거에요. 솔직히 직원들은 가만히있는데 알바생들이 막 지랄하는거에요 겨우10분가지고.
걔 온 시간을보니까 8시 22분 23분 25분 54분이였어요.
진짜 당황스럽더라구요. 그렇게 5명정도 몰려와서 저한테 따지는거에요. 그런상황을 사무실언니가 보고있다가 화가났는지. 『불만있으면 내일 점장님오면 따지라고 왜 쟤한테 따져!』 하니까 그여자애가 막소리치면서 눈을 부릅뜨는거에요. 그러면서 언니가 『니네가 놀고있을때 쟤는 근무중이잖아. 바쁜데 왜전화하고그러는거야!』하니까 걔가 아무말없더니 『앞으로전화할일도 없을텐데요뭐. 저희 오늘부터 그만둘꺼에요. 그러니까 저희가 쓴 면접조사서 주세요』 이러는거에요ㅋ 그건 주면안되잖아요. 저희는 15년전껏도 보관하고있어요. 그래서 걔한테 그랬죠
『너 여기서 근무안했어?』 라고물어보니까
『했어!』 라고하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니가 근무했다는 증거니까 그건못줘』 이러니까
『그래?』이러더니 나가는거에요. 그래서 사무실언니가
카드랑 유니폼안주면 월급안준다고했어요. 그랬더니 한명은 카드놓고 몇명은 속닥거리더니 가더라구요.

이렇게 끝난줄알았어요ㅋ


단톡이 막 오는거에요.
걔들이 제 이름거론하면서 비꼬고 그러는거에요.
어이없더라구요ㅋ 눈앞에다 직접하면 같이 싸우기라도하는데 치사하게 톡으로 비꼬는거에요ㅋ 유치하기 짝이없죠
근데 더 짜증나는건 그 무리에 저랑 친했던 친구도 있었단말이죠. 그친구가 저 여기근무하는거알고 알바생으로들어왔는데. 그친구가 지학교애들한테말해서 다 데리고온거에요. 그애들한테 밥시간은 몇시간빼고 그런걸 잘못알려준거에요. 솔직히 매장이모들이 걔 싫어해도 전 그냥 괜찮은애라고 하고다녔는데 배신감이 너무드는거에요.
진짜 그순간 열이팍올라서 덥고 뒷목이 땡겨서 어깨도 다아픈거에요.
전솔직히 걔네들이 그렇게따질때 욕이 목구멍까지 나왔는데. 언니도있고 난 직원이니까. 그냥 꾹꾹 눌렀는데 너무억울하더라구요
항상 주말마다 손님들한테 전화가와요. 알바생이 불친절하고 싸가지없다고. 계산대에서 춤추고난리났다고
이런 전화를 계속받다가 점장님한테 얘기해줬는데
그냥 아무렇지안게 넘어간거에요.

첫직장이고 제가 앉아있는 자리는 그만두려면 넉넉히잡고 3~4개월전부터 얘기를해야 인수인계 해줄 사람을구하는거라. 쉽지않더라구요. 저는 제자리에 있던 주임언니한테 너무 고맙고 미안해서 저도 오래다닐려고 마음먹었는데
진짜 하루하루가 그날같다면 전 진짜 못버틸꺼같아요. 사무실에들어오면 두달을 못버티고 다 나간다는데 전 버텼어요. 이제 3일후면 3개월되는데.
정말 알바생들한테 정주고 편하게해주면 안될꺼같아요.

그냥 속에 담아두고있기엔 벅차고 힘들어서 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