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야한다고 결혼날짜 바꾸라는 친정엄마..

융계2014.11.22
조회26,124

저는 현재 결혼준비중인 예신입니다.

저희 엄마는 기독교이시구요 저랑 제 동생도 원래 뱃속에서부터 교회를 다니게된 모태신앙인데

엄마가 너무 교회에 빠져사시고 저희한테 강요를 해서

지금은 자연스레 교회를 안나가게된 케이스에요 저랑 제 동생이요..

오히려 엄마가 너무 강요한탓에 부정적인 마음이 더 커진상태입니다

엄마가 사이비에 빠져있고 그런건 아닌데 주변에 친구분들이나 교류하는 친구가 많이 없으셔서

교회에 더 집착하시고 더 빠지게 되신거같아요

지금 결혼준비중인데 저희 부모님은 이혼중비중이세요..;; 휴

두분 사이가 워낙 안좋으신걸 알기때문에 말리진않고 제 결혼 후로 미루라고 말씀드리고

제 결혼 후에 하시기로 하셨는데

엄마는 아빠가 다혈질있으시고 욕하고 소리지르는 성격이 사탄마귀가 본인 기도를 막으려고

저런 난폭한 행동을 하는거라고 조정하는거라고 말씀을 하세요..

저게 설령 진짜라고 해도 일반인들은 절대 이해할수 없는 말이잖아요

그래도 저는 엄마고 교회를 다녔기때문에 어느정도는 이해할수 있지만요.

아무튼 그정도로 교회에 빠져사시고 무슨일이 생기면 무조건 교회 사탄마귀와 연관지어서 생각을 하시는거같아요 휴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오늘 있었던일때문입니다.

아까 설명드렸던것처럼 지금 저는 결혼 준비중이구요

저랑 예랑이랑 타지에 직장생활을 하다가 지금 고향에 내려오게되었어요 같은 고향입니다!
결혼 날짜를 잡을때 타지에서 오시는 분들때문에 일요일이 나을꺼같아서 합의하에 일요일로 날짜를 받고 시댁에 전달한 상황이에요.

저희 부모님이나 시댁쪽에서도 일요일로 오케이하고 진행한일이구요

근데 오늘 엄마가 갑자기 결혼식 날짜를 바꾸라고 하시는거에요 다짜고짜 제방에 들어와서는..

그래서 그게 무슨 말이냐고 이미 시댁에 전달했고 확정된 사항이고 예랑이도 일요일이 좋겟다고 해서 그날짜로 정한거다 날짜 정하기 전에는 하고싶은날짜에 하라고 하시더니 이제와서 무슨 얘기를 하는거냐라고 말씀드리니

자기가 지금 권사라는 직책을 달아야하는데 일요일날 교회를 빠지면 사람들이 뒤에서 수근거리고 욕하지않겠냐 일요일날 결혼식하면 나는 못간다 라고 하시는 겁니다

저는 너무 황당해서 지금 무슨소리를 하는거냐고 교회안가서 사람들이 수군거리는거는 싫고 딸 결혼식에 참석 안해서 사람들이 욕하는거는 괜찮은거냐고 이해가 안된다라고 말씀드렸어요

엄마는 너무 니생각만 하는거아니냐고 결혼이 무슨 대수냐고 말씀하시는데

제가 정말 제 생각만하는건가요??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요 진짜..

교회에 빠져서 사시는거 알고 부모님 사이 안좋으셔서 제가 계속 엄마하는거 다 맞춰드리고 둘이 연극도 보고 영화도 보고 했었는데 이거는 제가 도저히 양보를 할수가 없는거같아요

도대체 이럴땐 어떻게 해야되는건가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