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게임에 미친 남편

고민중2014.11.23
조회1,101
폰으로 쓰는거예요. 맞춤법 양해 좀..ㅜㅜ
조언구할께요.


결혼한지 2년, 이제 막 11개월 된 아이, 임신3개월 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남편은 아침 8시 출근해서 거의 저녁 8시에 퇴근해요.
연애때는 게임 일절 안하더니 첫 아이 임신했을 때
회사업무가 힘들다며 스트레스 풀 목적으로
총각때 하던 와우라는 게임을 해도 되냐길래
그 때는 게임은 사천성밖에 저는 몰라서 가끔씩만 하라고 했죠.

그런데 그 아이가 출산하고 곧 돌이 다 되어가는데도
지금까지 게임을 하고 있고 더 심하게 합니다.

금요일은 무조건 회식(회식이라면서 피시방간적 있음)
토요일 오전근무(오전근무한다면서 피시방간적 있음)
토요일 오전근무 끝나고 집에 돌아와 씻고 밥먹고 쉬다가 6시쯤 피시방에 가서 빠르면 새벽1시 늦으면 새벽 3시까지 게임을합니다.
일요일도 오전내내 자다가 일어나서 밥먹고 쉬다가
6시쯤 피시방에가서 새벽 1시 2시 사이에 들어오구요.

평일날은 안할때도 있지만 거의 합니다.
집에서 계정끊어서 합니다.

게임을 이렇게 하다보니 육아나 집안일은 뒷전입니다.
제긴 전업주부라 집안일은 안도와줘도 되는데
육아는 같이 하는거라 말해도
남자는 도와주기만 하는 사람이라합니다.
주말에 제가 아이 씻겨서 주면 물닦아서
로션바르고 잠옷입혀주는게 전부입니다.
이것도 자기만큼 많이 도와주는 사람없다고 생색내구요.

주말에 아이 맡겨놓고 어디라도 나가고 싶은데
자기는 할 줄 모른다고..
한번 너무 화가 나서 아이 놔두고 나갔더니
삼십분도 안되서 전화와서 빨리 오라고..
수화기 넘어 들리는 아이가 찢아지게 우는 울음소리..

정말 이혼까지 생각할 정도로 심각하네요.
임신중인데도 담배피는건 그냥 애교고
피시방가서 돌아오면 그 담배 냄새..
진짜 토할 것 같네요.

게임중독에서 어떻게 벗어나야되나요?
아님 정말 아이둘 데리고 갈라서는게 맞는건가요?

조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