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언젠가2014.11.23
조회863
직업군인입니다.
전 단한번도 제가 선택한 길에서 후회한적없었습니다.
장교라는 길을 선택함에 있어서 후회한적 없습니다.
내가 희생함으로써 누군가 도움이 됫다면 그걸로 보람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딱한번 후회한적있습니다. 그녀가 떠나갈때..
휴가간 꼬박꼬박 만나 짧게 여행 자주다녔고
해보지못한 일이많은 그녀를 위해 해주고싶은게 많았습니다. 그래서 해줬습니다. 집옥상, 바다에서 고기구워먹기 등등 사소한걸 해보지못한그녀 내가 지켜주고싶었습니다. 지금또한 지켜주고싶습니다.아픈기억까지..
제가 돈을 쓰는것에 대해서 항상 미안했던 마음 착했던 여자. 어서 졸업해서 옷도사주고 어서 같이 살자했던 그사람. 후보생시절 못난 제 옆에서 제복입은 남자친구때문에 제약되어 힘들어했을 법했는데
제복입은 모습이 멋있다던 여자. 천사같은 사람이었고
너무나 멋있는여자였습니다. 약 2년~3년을 만났습니다.
갑작스런 이별통보 처음으로 울며 불며 매달렸던 사람이 처음입니다. 이별을 준비했던것같습니다. 처음으로 후회했던 내직업..
이한마디하고싶었어 너무 고마워 사랑을 알게해줘서
고마워 너 덕분에 즐거워 미칠듯한 사랑을 해봤고
드라마같은 기억을 남겨줘서 고마워 아파 그리고 마음이 아파! 너와 가보지않은곳이 강원도 울릉도 빼곤 거의 여행가본것같아서 어디도갈수없어 나 많이 성장할거야 마음도
어린나이에 이쁜나이에 나를 만나서 고생많이했지?고마워 그리고 기다림을 줘서 미안해 그리고 휴가가 많지않고 보고싶을때 못봐서 많이 힘들었지?미안해 그리고 마음이 크지못해서 질투도 했어 마음고생했지? 미안해 아마 오래동안 기억할거야 다치지말고 잘지내 추우니까 옷 따뜻
하게입고..아름다운기억 많이 만들어줘서 고마워
그리고 사랑했었다! 많이! 그리고 사랑한다 다시만날 그날까지 힘들겠지만 버틸게 서로 성숙해져서 만나자 보고싶다...

고무신들! 저의 부하들 많이 고생합니다.
1년9개월간...바보가 되서 돌아가는게 아닙니다.
여자친구분들 편지한통에 시커먼 얼굴에 미소띤 하얀
이가 티나는 아이들 저도 웃음이 납니다. 그리고 위장크림에 항상붙어있는 여러분사진 관물대에 있는 여러분사진 몇장 보면서 하루를 마무리 하는 그아이들 기다리는 여러분들 감사하게 생각하는 우리 아이들 많이있습니다.
사랑해줘서 감사합니다. 지금 현재 고무신인 여성분들
그리고 이제곧 고무신이 될여러분 힘을 내세요
언젠가는 더 멋있게 변해있을 군화들보고 기대해보세요
머리기르고 하면 더 밖에있는 애들보다 더 멋있는놈들도 많이있습니다. 짧게자르고 검게 변한 얼굴이 초라해보일지모르지만 여자친구라는 그한마디에 이유없이 번지는
웃음 꼭 지켜주세요! 야간근무에 생각나는건 여러분이고
힘든순간 기도하는건 신이 아닙니다. 바로여러분입니다.

그리고 군화들은 고무신들 그고생한 고무신들
힘들다고 상처주는말하지마라 그리고와서 후회한다고
말하는 너희들 형으로써 확 혼내줄수도있지만
물론 근무들어가고 힘든훈련하고와서 짜증섞인 말이 나온다고하지만 밖에서 고생할 너희를위해 편지쓰는 고무신들
기념일이라고 챙기는 고무신들 너들보다 멋있는 남자 많이 있지만 너라는 사람이 좋아서 기다리는거다 전역할때 멋있게 나가서 그남자들보다 더 잘해주고 마지막인 사람 처럼 사랑해줘라

너무말이길었습니다. 속이 후련한것같습니다.
여러분들 힘드시겠지만! 모두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