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연애문제

24201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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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대 중반에 5년째 사귀는 남친이있는 흔한 여자입니다.

사귀고 몇 년이 지났을 즘 

남친이 일하던 학원에 있는 열살쯤 어린 학생이 좋다며 

헤어짐을 요구했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봐도 끔찍하고 또 끔찍한 일을 

남친의 깊은 사과와 죽어도 못 헤어지겠는 미련한 마음 때문에 

5년이 되는 시간을 지켜가며 여전히 잘 사귀고 있습니다.

저희 커플의 실체를 모르는 사람들은

둘이 정말 잘어울린다, 오래됐는데 여전히 알콩달콩하다, 보기 좋다 등등

좋은 얘길 했었고, 저 역시 이제는 괜찮아 진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얼마전 남친이 새로운 학원에서 일을 하게 되면서

학원에서 남친을 좋아한다고 들이대는 띠동갑 학생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 싫다고 전에 기억이 생각나서 니 마음이 어쨌던 싫다고

내 자신이 너무 치졸한거 같지만 남친에게 여러번 못박듯이 얘기했었습니다.


그런데도 남친은 어린 애가 상처받는다, 그러다가 학원을 끊으면 어떡하냐라는 식으로

그 학생의 카톡을 꾸준히 받아주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이 상황에서 제가 화를 내는게 아직 제가 배려심이 부족해 속좁게 구는건지

저는 절대 그 학생에게 일말의 흑심도 없다는 남친의 말을 믿고

둘이 카톡을 나누건 말건 신경쓰지 말아야하는건지 맘이 너무 뒤숭숭하네요.

누구에게 말하기도 뭐한 주제라 친구에게도 말못하고 

익명으로 이렇게 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