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여자친구와 헤어짐 고민..

고민남2014.11.23
조회48,260

많은 조언과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여기 많은 조언들과 같이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습니다.

단지 누가 모라한들 내 여친의 눈빛이이 먼저 들어오고 먼저 믿고싶었는데..점점 힘들다보니 인터넷상에까지 고민을 늘어놓고 떠들고 있었네요

 

솔직히 이글을 처음에는 동료 승무원분들이 보고 제 여친귀에 들어갈지도 모르고 참 조심스럽더라구요. 하지만 항공사도 많고 수많은 승무원분들이 있는데 알수없을거라는 믿음으로 글을 남긴거였습니다. 

 

또한 승무원 비하도 하기싫고 그럴 이유도 없지만  제가 연애하면서 2년간 느껴왔던것과 들은것을 쓴것뿐입니다.

 

제 여친뿐 아니라 전혀 안그럴거같은 동료친구들끼리 거짓말하고 놀러다니는것을 봐왔기 때문에...노력하고 입사했던 그 사람의 인성이 바르던 안바르던 가장 확실하게 느낀것은

친한 동료들중 한분이라도만 자유롭고 노는것만 좋아하면 나머지 순한사람들도 휩쓸려서 어울려서 같이 논다는것입니다  그래서 제 여친을 꼬득이는 잘 노는 그 동료분이 엄청 싫어했고 자주 싸웠던것이구요 .점점 물이 들은건지 아닌지는 그 사람의 됨됨이 몫이지만 제 여친은 어느새 거짓말도 늘고 자유롭게 살기를 바랬던거 같습니다. 

제가 질린것보다 대쉬를 많이 받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어한거 아닌거 같고 그냥 그때의 스릴이 좋고 휩슬려 노는것에 만족했던거 같습니다.

싸울땐 미안하고 잘못한거 알지만  바람피는것도 아니고 떳떳하게

그냥 동료들하고 하루 노는것에 죄책감이 있을필요가 있냐는 식의 제일 말을 많이했고... 

아무튼.... 비슷한 예기는 그만하고..

 

이글을 쓰고 두번을 더 만났고 지난주에 마지막으로 만나서 술한잔 먹으며 물어봤습니다.

힘들다고...새로운 사람 만나고싶냐 아니면 ..나랑 결혼할생각이있느냐..나한테 믿음은 있느냐...아니면 믿음을 주려고 노력을 해봤냐..예를 들어 아래 쓰신거 처럼 물어봤죠

스케줄을 매달 공유할수 있느냐 비번?인지 그런게 있다는데 몬지 공유할수 있느냐...물어봤습니다.

 

그런데 전에 같으면 당연하다고 그렇게 해보자고했을 여친이 오빠가 믿음이 없다면 힘들다고 내가 믿음을 보여도 오빠가 안믿는데 어떻게 해야하냐고..스케줄을 보여주던 비번을 공유하던 그게 무슨의미냐고... 믿음이 없는 상태에서 자기가 거짓말할까 확인하는 꼴밖에 안되는게 아니냐고

서로의 믿음이 없는 상태에서 스케줄공유는 그냥 겉치레에 불과하다는게 결론입니다.

 

맞습니다. 이미 전 믿음은 저기 건너편에 있고 부모님 말에 먼저 귀기울여지고 헤어지라는

친구들의 충고에 한번 더 생각하게 되는 그런 사람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헤어지자고 했고 여친도 수긍했습니다.

그렇게 가슴이 찌져지고 아프지만 겉은로는 쿨하게  합의하게 헤어졌습니다.

몇일째 잠을 못자고 예전 사진을 보면서 올라오는 가슴의 돌덩이를 빼고있었습니다.

 

지난주부터  지금도 여친이 계속 문자가 옵니다.

잘지내냐고...모하냐고...안보고싶냐고 어떻게 한번에 돌아서냐고...

술을 마신건지 몬지는 모르겠지만 연락이 계속 옵니다.

꾹참고있습니다.

 

정말 아프고 힘드네요.. 시간이 지나면 안보내겠죠..

 

믿음이 없다면 외모,돈,직업, 사랑마져...무슨의미가 있을까...

 

변리사고 승무원이고 직업이고 외모를 떠나서 서로의 손 꼭붙자고

웃으면서 알콩달콩하게 소박한 미래를 예기하는 그런 커플이 부러울뿐입니다.

 

후..

 

연말이고 크리스마스가 다가옵니다..

 

서로에게 모두 믿음을 줄수있는 사랑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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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남자이구요 여자친구가 승무원입니다. 연애한지는 2년이 넘어가네요

제가 33살 여자친구가 28입니다. 내년이면 연애한지 3년이 되어가서 결혼을 꼭하고싶은데

많은 고민이 되어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다른게 아니라 일단 집에서 반대가 심합니다. 특히 어머니가 직업을 싫어합니다. 

승무원이라는 직업을 좀 안좋게 보십니다. 제가 그렇지않다고 설명해도 반대가심하네요.

차라리 평범한 직장이나 공무원이나 아니면 아예 직업이 없는 사람을 만나라고합니다. 그이유는 주변에서 어머니 친구분들이 승무원에 대한 안좋은 말을 많이 하신거 같습니다.

결혼하면 일 그만두고 남편월급받고 사치나 부린다, 승무원시절 놀러다니것도 있고 역마살이 껴서 매년 해외에 몇번씩 놀러가야한다, 서비스직업인데 콧대들이 너무 쌔서 시대식구들을 무시한다

비행기많이타면 건강이 나중에 안좋다 등등 너무 안좋은 말만하니까 저 나름데로 고민이 됩니다. 아무리 좋게 말씀을 드려도 아버지는 이해하시는데 어머니가 이렇게 싫어하시니

나중에 결혼하더라도 시집살이로 여친이 고생할까 걱정이됩니다.

여친은 착하고 이해심많고 대화도 잘통하고 무엇보다 정이 많이 들어 헤어지고 싶지않습니다.

단점이래봐야 자유분방한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구속도 싫어하고..

근데 친구들까지 그런이유로 결혼을  지지하지은 않습니다.

왜냐하면 예전에 제여친이 거짓말하다 들킨적이 있습니다.

분명 미국 비행스케줄이있었는데 강남 클럽에서 친구들과 나오는것을 제 친구들한테 걸린적이 있습니다. 제가 따지려해도 본인아니라도 비행갔었다고 잘못본게 아니냐며 제친구들말을 믿냐며 오히려 저를 몰아세우더군요.

근데 결국은 양심에 찔렸는지 친구 생일이였다며 자백하더군요

아무튼 이런 사건이 너댓번은 넘은거 같습니다.  해외비행가도 호텔에는 와이파이가 거의되는데 5일은 연락이 안된적도 많이있고.. 이런문제로 싸우고 제가 헤어지자고하면 울며 매달립니다.

근데 그것도 잠시뿐이고 절 다시 불안하게 만듭니다. 친구들은 100% 해외가면 바람핀다고

얼마든지 거짓말이 가능한게 승무원직업이라고 결혼까지는 아니라고 저를 뜯어말립니다.

그래서 이렇게 저렇게 싸우고 헤어지고 만난게 2년입니다.

물론 저도 외로워서 다른여자 만날까 유혹도 많이 있었지만 꾹참고 일에만 집중했습니다.

직업이 변리사입니다.  합격한지 얼마안되어 배울것도 많고 업무량도 굉장히 많습니다.

가끔 스트레스 받아서 여친한테 위로받고 싶은데 그럴때는

국내에 없고 연락안되면 100% 믿음이 안갈때도있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랑 비슷한 상황이나 선배님들 있으면

진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