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도 제발 꼭 봐주세요.

꼭봐주세요2014.11.25
조회703

정말 너무 화가나지만 하소연 할 곳은 없고 여기에 하소연 해봅니다.

길어도 꼭 봐주세요.

저는 5개월된 아기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아기가 감기가 걸려 병원에 입원을 했습니다.

저번주에도 입원을 했었다가 퇴원한지 일주일도 안되서 감기가 다시 걸려 재입원을 했습니다.

저번주에 입원을 했을때 1인실을 써서 병실비가 너무 많이나와 부담이 되어서 이번에는 다인실(6인실)을 사용을 했습니다.

병실안에는 제가 들어와서 6명이 모두 차게 되었고, 제 옆자리에는 3살 짜리 꼬마아이가 있었습니다. 보호자로는 엄마가 있었고요.

병원에 입원한 첫날 아기가 몸이 안좋아서 많이 보챘습니다. 열도 났고요.

밤에 잠을 못자고 힘들어 하고 있었는데 다들 자는데 아기 울음소리가 방해가 될까봐 아기가 울면 밖에 데리고 나가 계속 달래고 들어왔습니다.

밖에서 애기를 달래고 잠이 깊이 든걸 확인한 후 더 밖에 있으면 심해질까봐 아기를 병실로 데리고 와 눕혀서 재웠습니다.

저도 고단했던 터라 같이 누워있는다는게 잠시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잠이 들었는데 아기가 칭얼대려고 하는 소리가 들려 혹시 배가 고픈가 해서 젖을 물렸습니다.

잘 먹더니 갑자기 애기가 울어서 다 자는 시간이라 저는 당황을 하고 어서 옷을 추스리고 애기를 데리고 밖에 나가서 재워야겠다는 생각에 옷을 급하게 하려고 하니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한 2~3분? 애기가 조금 울었습니다.

그랬더니 옆에 있던 아이 어머니가 나가시더라구요. 그 뒤에 바로 제가 나갔는데 간호사실에서 나오더니 병실로 들어갔습니다.

그러고나서 간호사가 저에게 하는말이 다른 엄마들 잠을 못잔다고 한다. 그러니까 아이 놀이방에 좀 있겠느냐 . 그러더군요.

저는 당시에 아기를 달래야 겠다는 생각부터 들어서 네네 하고 일단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서 생각을 하니 너무 화가나는 겁니다.

아기가 아파서 병원에 왔지 자기가 잠을 자려고 병원을 왔나 싶더라고요.

그렇게 저는 첫날을 아기 놀이방에서 보냈습니다.

그래도 아기가 아파서 왔기 때문에 저는 참고 지냈습니다.

그리고 둘쨋날 부터 그 여자의 횡포(?)는 시작되었네요.

입이 거친지 애들있는병실에서 자기 아이보고 새끼야 , 씨 , 씨X 소리를 달고살더라고요.

아이들 지내는 병실에서 그런거는 좀 자제를 해야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있던 다인실은 호흡기가 좋지않고 감기가 심해서 온 아이들 방이었습니다.

근데 자기 갑갑하고 건조하다고 히터도 틀어 놓지않고 창문을 다 열어 놓은채 자기 아이 춥다고 편의점을 데리고 나가버리더군요. (창가자리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어찌나 황당한지 제가 나가고 난 후 문을 닫아 버렸습니다.

물론 환기 차원해서 하는 것도 좋지만 자기 아이 춥다고 데리고 나가버리다니요.

병실에 남은 다른 아이들은 어떻게 됩니까 그럼.

그리고 자기 아이가 잔다고 다른사람들은 안자고 있는데 불을 탁 꺼버리기도 하더라고요.

창가에 커튼도 쳐버려서 그쪽 줄에는 빛이 전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이것저것 사소한일이 좀 있었지만 그건 다 참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둘쨋날에 7개월된 아기가 자기옆으로 또 왔습니다.(저는 퇴원을 한 아이와 자리를 바꾸어 그여자분 앞 창가자리에 있게되었구요.)

아기들이 5개월 7개월이면 아기 키워보시는 엄마들은 아실겁니다.

한창 옹알이를 시작할때라는걸.

아기들이 옹알이를 하고 있는데 혼자 작은소리로 옹알이소리가 시끄럽다고 그러네요.

저 진짜 거기서 한바탕 하려고 했는데 아기가 아파서 와서 참고 참고 참고 넘어갔습니다.

셋쨋날도 똑같았습니다. 그 여자. 자기 마음대로 다 하더군요.

그래도 참았습니다. 어떻게 다인실을 쓰면서 내 맘에 다 들 수 있겠어 하고 참았습니다.

문제는 어제 터졌네요.

어제 오전에 의사가 퇴원해도 되겠다고 퇴원 하시겠냐니까 하루만 더 있다 가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내일 가는 구나 했더니 자기 엄마한테 전화를 해서 하는 말이 비가와서 내일 간다했다 하더라구요 ;; 병원에 놀러 온줄 알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오전에 자기 친구 한명이 오더라고요.

자기끼리 얘기하는 소리가 어찌나 큰지 다들리는데 약물로 치료해도 된다해도 친구가 있는 병실로 들어 오겠답니다. 그리고 자기 열받으면 바로 내일 퇴원해버린다고 하더군요;; 어른병실인지 아이병실인지;;

또 놀러 한명이 오는구나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아기가 아침부터 계속 보채는겁니다.

그 날 아기 링거 바늘을 바꾸는 날이었는데 바꾸고 나서 부터 계속 칭얼 대더라구요.

병실로 데려와 달래는데 아기 링거가 안떨어져서 마침 온 간호사에게 말을 하니 링거 바늘을 옆으로 제끼더니 이제 잘떨어져요. 하고 손을 떼니까 또 안떨어져서 간호사가 옆으로 또 당기니까 떨어졌습니다.

그러더니 이렇게 고정을 해놔야 약이 잘떨어지네 하고 손바닥에 받쳐주는 받침대 같은거를 손등에 올려서 고정을 시켜주고 갔습니다. 

애기 배도 너무 빵빵해서 간호사에게 한번 말을 했습니다.

아기 배가 너무 빵빵한데 한번 봐달라 그러니까 간호사가 바쁜지 애기 배를 이리저리 만져보더니 이렇게 만져서 안보채면 가스가 찬거일수도 있으니까 지켜보자고 하고 바쁘게 뛰어서 나가더라고요. 그래도 간호사 말을 듣고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아기가 또 보채고 해서 낮잠자는 아이들 자는데 방해가 될까봐 저는 아기를 데리고 또 밖에서 한참을 달래고 있었는데 엄마가 오셔서 엄마에게 겨우 맡기고 저는 병실로 들어갔습니다.

병실에 들어가니 제가 있는 창가쪽에 문이 또 활짝 열려있어서 제가 일부러 들으라고 그랬습니다.

창문 누가 열어놨냐 이러다가 애기 감기심해지면 책임질거냐. 비도 오는데 바깥공기도 차고 아기들 더심해지라고 열어놨냐고.

저를 쳐다보길래 쌩깠습니다 .

그러다가 오후에도 아기배가 좀 빵빵하길래 간호사에게 한번 더 말했습니다.

아기배가 아직 빵빵하다 설사도 한다. 애기 엉덩이가 다 헐었다. 그렇게 얘기를 했는데 주치의에게 말을 안한건지 오후에 주치의가 와도 아무말도 안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얘기했습니다. 엉덩이도 많이 헐고 설사도 많이한다니까 그제서야 지사제와 연고를 처방해주더라고요.

정말 화가 나는데 아기부터 나아서 가야겠단 생각에 저는 또 한번 참았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밥을 다 먹고나서 그 문제의 엄마와 친구가 피자와 통닭을 시켜먹자고 하더라구요.

그 소리를 듣고 저는 아기가 자꾸 보채서 밖에 나가있었습니다.

저는 생각이 있는사람 같으면 휴게소 가서 먹겠지 아기들도 다있는데 설마 병실에서 먹겠나 했는데 달래고 들어와보니 네. 병실에 비어있는 침대에서 엄마둘이 맛있게 먹고있네요.

정말 화가나서 간호사실에 가서 한소리했습니다.

엄마들 놀러온거냐 저거 냄새가 너무 심하다. 가서 좀 어떻게 해보라 했더니 간호사가 하는말이 더 가관이네요.

나중에 가볼께요 먹는걸 어떡하겠어요.

저 정말 눈돌아서 아기 데리고 내려가서 가퇴원 해달라고 했습니다.

환자 차별합니까? 제가 첫날에 있을때는 아기가 아파서 보채서 다른 보호자 못잔다고 아기 놀이방가서 자라고 쫓아내듯 하더니 나중에 가본다고 먹는걸 어쩌냐고 저한테는 바로 얘기하더니 그 아줌마들은 왜요? 왜 그아줌마들 한테는 말을 못하는지 정말 화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가퇴원을 시킨다고 하니 주치의한테 전화를 해야한답니다. 그래서 전화하라고 그랬더니 간호사가 주치의한테 애기가 병실에 적응을 못해서 자꾸 보채서 집에간다한다고 그렇게 얘기하는겁니다. 그 상황에서 또 한소리를 하려고 했으나 보채는 아기부터 달래야겠다는 생각에 아기를 달래고 병실에 들어갔습니다. 가서 짐을 챙기면서 이대로 나가면 화가 안풀릴거같아 엄마들한테 한소리씩 했습니다.

오히려 아무것도 모르는 그 친구가 저희에게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더군요.

그 아이엄마는 자신의 잘못을 알고 저희에게 한마디 말도 못하고 자기 친구만 말리더라구요.

결국 큰 소리 저희도 냈습니다. 참았던거 다 얘기하고 머리채라도 쥐어 뜯어야겠다는 생각에 계속 저도 대들고 소리치고 했습니다. 근데 아기가 자꾸 밖에서 보채는 소리에 저는 아기를 달래러 나오고 엄마가 계속 그동안 있었던일을 따지고 있는데 그 친구라는사람 자기 목소리크면 이기는줄아는지 계속 소리를 지르고 욕을 하더군요.

저희 보고 친구라는 사람이 그러네요 . 저희가 커튼을 치고 있어서 티비를 하루종일 못봤다고.

병원에 아기가 아파서 온건지 자기 티비를 보러 온건지 알수가없더라구요.

그리고 저 애기 모유먹여서 커튼좀 쳐야겠다고 양해도 구했습니다. 그리고 아기 잘때 애들 둘이서 떠들어서 깰까봐 커튼친다고 자기들에게 양해를 구했습니다.

근데 티비못봤다고 저희에게 그거로 계속 따지고 들더군요. 저 정말 화가나서 그러면 안되는데 아기 안고 들어가서 욕하고 소리지르고 저도 똑같이 싸웠습니다.

그렇게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냐는 심정으로 저희 가퇴원 시키고 그냥 집에 와버렸습니다.

근데 링거를 빼고나니 그렇게 보채던 아이도 전혀 안보채고 너무 잘 노네요.

링거가 잘 못 들어간건지 알 수가 없지만 애기 손에는 링거바늘이 들어간만큼 핏줄이 다보이고 너무 속상하네요.

집에와서 생각하니 너무 화가나서 급하게 짐을 챙기느라 냉장고에 있는 물건도 안챙겨 와서 간호사실에 전화를 해서 챙겨놓으라고 하고 아빠가 찾으러 가서 수고하라고 말했더니 쳐다도 안보더랍니다. 너무 속상하고 화가나네요.

그리고 아기 병동에 옥외정원이 있는데 거기서 담배를 펴도 아무말도 안하고 있는 간호사도 정말 싫습니다. 아기들이 담배연기를 맡게 내버려두는거나 뭐가 다릅니까.

오늘 외래에 한번 더 오라고 하는데 애기 병원옷도 가져다 줄겸 가서 원무과에 한소리 하고 오려고 합니다.

간호사들도 너무 하고 그 엄마들은 정말 왜그러는지 알수가없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고 꼭 널리 퍼뜨려서 그 아줌마 꼭 볼 수 있게 해주세요.

젊어서 페북도 하던데 페북에는 어디에 하소연할수가 없어서 이렇게 판에다가 하소연하네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