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관만 하는 언어폭력사태

도와주세요2014.11.25
조회39

태어나서 눈팅으로 판 본 적은 있어도 이렇게 쓰는 건 처음인거 같아요.

제가 말 주변이 좀 없어서 좀 뒤죽박죽이라도 이해하시고 좀 봐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저는 지적장애인을 동생으로 두고 있는 25살 누나입니다.

 

하루는 동생의 폰을 봤는데 진짜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이 담긴

문자가 가득하더라구요. 한 사람에게만 계속 오는 폭언이 담긴 문자요.

 

너 내한테 죽는다, 조빱새끼, 니는 내 상대도 안되, 대가리 띨삥아 어리한 놈

니 확 도끼로 찍어버릴꺼야, 생매장 암매장, 신발놈아, 니 머리 망치로 때려버린다

니 불에 확 꾸워버린다, 화장시킨다, 나가죽어라, 니가 직접죽어라, 그럼 내가 땅에 묻여줄게

자살해라 그럼 내가 땅에 묻어줄게, 장례식에 참석도 꼭 해줄게, 장의차도 불러줄게

장례지도사는 나 "○○○" 선택해라 하나만 니가 죽을래? 아님 내가 죽일까??

니가 자살 안하면 내가 죽이고 화장시키고 유골가루 그냥 변기통에 버려서 내린다.

 

이거는 시작에 불과한 내용들이구요. 제 동생은 거기에 아무말도 못하고

수신거부한다, 문자하지마라, 협박문자 보내지마라 이런 것들이에요.

아무리 장애를 가지고 있다해도 스트레스 받고 무서움을 느끼는데

진짜 처음 봤을 때, 너무 속상하고 눈물이 나더라고요.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하고,

엄마아빠한테 말씀드렸더니 그 학생한테 전화를 해서 야단을 치니까

저희 엄마아빠한테도 욕설을 내뱉고, 저한테도 전화로

신고해라 니 꼴리는대로 해라 성기같은년아라고 하더라고요, 녹음본도 있구요. 

 

제 동생과 저 학생은 장애인들이 다니는 시설에 다녔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상황을 알고 있을 거 같아서 전화를 드렸더니,

알고 있다며 근데 피하는게 상책이라고 그게 최선이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더 심한 후폭풍이 올까봐 그냥 피해자들이 번호를 바꾸고 SNS를 안하는게 답이라고

만약 경찰에 신고해도 장애라는 이유로 용서를 받을꺼고, 그런 문자 몇통들로는 미미 할 거라고 

알고보니, 제 동생 뿐만이 아니라 다른 장애를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게 까지 저런식으로 해서

그 장애를 가진 학생들의 부모님들이 신고도 한 상황이라던데, 경찰들도 방관하고 있는 건지

 

경찰에 신고해도 자기한테 피해가 안 가는 걸 알기때문에, 저렇게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 학생은 장애를 갖고 있는 학생인데, 지금은 정서장애까지 갖고 있다고 하고,

정신분열증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해서 치료까지 받아야 하는데

그 부모의 말도 안 듣는다며 부모도 방관하고 있는 상황이래요.

 

저도 처음에는 그냥 후폭풍이 무서우니까 외면하자 싶었는데,

번호를 바꿔도 SNS메시지로 괴롭혀요. 번호 바꼇냐 그럴 줄 알았다

근데 심한 장애인이면 그런 언어구사력도 못할텐데 어떻게 그렇게 완벽한 언어력을 구사하는지

의문이가서 물어보니깐 버스를 모는 그 자격증을 갖고있데요. 그 정도로 일반인과 거의 흡사한

장애인데 지금은 정서장애가 와서 심각하고, 부모는 방치를 해둬서 이 학생은 진짜 답이없다고

중고차 까지 그냥 막 빼오는 학생이래요.

 

그 선생님께 그 학생 아버지의 폰 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니깐

그 아버지한테 말을 해도 우리 말을 그냥 모른 척 하고, 어머니는 상황을 알고 말도 좀 통하는데,

그냥 아들이 정신병원에 가는 게 싫어서 그냥 외면하고 방치만 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안 알려주시더라고요. 개인정보라서 못 알려준다고 좀 어이없었어요 이 부분은

그 피해자 부모님들의 번호조차 안 알려주더라고요. 일이 커질까봐요.

왜 모두 다 방관만하고 가만히 냅두는지 너무 답답하고 이해가 안 갑니다.

 

지금 이런 상황에서 그냥 방치만 해두기에는 너무 제 동생이 안쓰럽고 속상합니다.

진짜 도와주세요 인터넷의 힘을 잘 안 믿었는데 부탁드립니다. 도와주세요..제발 외면하지마시고

부탁드립니다 진짜 간절하게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