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입니다
저는 30살이고 남친은 33살입니다
3년 연애 했구요, 곧 결혼하게 되었네요
그런데 요즘 남친이 저랑 성격이 안맞는다는 생각이 들어요.
얼마전에 예비신랑인 남친이랑 저랑 서로 결혼하면서 당부하고 싶은 사항을 적어서 교환을 했는데요
평소에 온화하던 남친이 굉장히 단호하고 딱딱한 어조로 얘기하더라구요
남친이 내건 조건들이 딱히 말이 안되는건 없는데 왠지 차갑고 매정하게 느껴집니다
제가 생각한 부부라는 개념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거 같아요 ㅜㅜ
아래에는남친이 요구한 조건 입니다
참고로 남친 집이 여유가 좀 있어서 집을 해오고 저는 혼수와 자동차를 부담하기로 했어요
집 명의는 남친명의로 한다
맞벌이를 하니 집안일은 반반 분담한다, 남친이 음식을 더 잘하니 밥하고 빨래하고 내가 설거지 집안청소를 하는게 효율적일거 같다
명절날 차례지내고 제사지내는건 하자. 명절에는 전날 일찍 도착해서 당일 오전까지 시댁에 있고 그날 저녁이랑 다음날 친정에 가자
이제 독립된 가정이다. 시댁 이건 친정이건 집안 어른들 간섭은 절대 받지 말자
시부모, 장인장모 오시는건 사전에 충분히 예고하자
혹여나 부부싸움을 하더라도 바람피는게 아닌이상 시댁친정에 말하지 말자.
집안 재산관리는 어느한쪽에 일임하지 말고 같이 운영하자
생활비는 각자 월급에서 각출하고 남은 돈은 각자 용돈으로 쓰자.
(용돈 남친 월60 저 50, 나머지는 생활비)
남친은 회계사인데 연봉 6000정도이고 저는 회사원이고 4700정도 법니다.
남친 직업 특성상 로비와 술접대가 많아서 혹여나 유흥업소에 가더라도 이해해 달라. 대신 그런곳에 가게되더라도 반드시 나에게 먼저 얘기 할것이며 단순한 술자리선에서 반드시 끝내겠다
물론 남친도 내가 회사다니면서 생기는 술자리, 접대등은 당연히 이해한다
등등입니다
솔직히 상당부분 연애하면서 합의한 문제이고 제가 요구한 조건들이랑 크게 상충되는것도 없고 마지막 두개는 저도 흔쾌히 찬성한 문제이지만 막상 서면으로 보니 숨이 막히더군요 ㅜㅜ
원래도 남친성격이 냉정한 면이 있다는건 알았지만 평소에는 맨날 서글서글하게 웃고만 다녀서 이정도 일줄은 몰랐죠
ㅜㅜ 연애할때도 거의 싸우지는 않았지만 말싸움하면 항상 제가 졌네요
그리고 남친이 쫌 소비성이 강해요
연애때도 보면 명품 좋아하고 씀씀이가 큰편이에요
그리고 가족보다는 본인 자아실현욕구가 더 우선인 사람이구요. 간혹 느끼는건데 주변사람들에 대한 애정이 별로 없는거 같아요.
결혼전에 예비신랑이 내건 조건들
저는 30살이고 남친은 33살입니다
3년 연애 했구요, 곧 결혼하게 되었네요
그런데 요즘 남친이 저랑 성격이 안맞는다는 생각이 들어요.
얼마전에 예비신랑인 남친이랑 저랑 서로 결혼하면서 당부하고 싶은 사항을 적어서 교환을 했는데요
평소에 온화하던 남친이 굉장히 단호하고 딱딱한 어조로 얘기하더라구요
남친이 내건 조건들이 딱히 말이 안되는건 없는데 왠지 차갑고 매정하게 느껴집니다
제가 생각한 부부라는 개념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거 같아요 ㅜㅜ
아래에는남친이 요구한 조건 입니다
참고로 남친 집이 여유가 좀 있어서 집을 해오고 저는 혼수와 자동차를 부담하기로 했어요
집 명의는 남친명의로 한다
맞벌이를 하니 집안일은 반반 분담한다, 남친이 음식을 더 잘하니 밥하고 빨래하고 내가 설거지 집안청소를 하는게 효율적일거 같다
명절날 차례지내고 제사지내는건 하자. 명절에는 전날 일찍 도착해서 당일 오전까지 시댁에 있고 그날 저녁이랑 다음날 친정에 가자
이제 독립된 가정이다. 시댁 이건 친정이건 집안 어른들 간섭은 절대 받지 말자
시부모, 장인장모 오시는건 사전에 충분히 예고하자
혹여나 부부싸움을 하더라도 바람피는게 아닌이상 시댁친정에 말하지 말자.
집안 재산관리는 어느한쪽에 일임하지 말고 같이 운영하자
생활비는 각자 월급에서 각출하고 남은 돈은 각자 용돈으로 쓰자.
(용돈 남친 월60 저 50, 나머지는 생활비)
남친은 회계사인데 연봉 6000정도이고 저는 회사원이고 4700정도 법니다.
남친 직업 특성상 로비와 술접대가 많아서 혹여나 유흥업소에 가더라도 이해해 달라. 대신 그런곳에 가게되더라도 반드시 나에게 먼저 얘기 할것이며 단순한 술자리선에서 반드시 끝내겠다
물론 남친도 내가 회사다니면서 생기는 술자리, 접대등은 당연히 이해한다
나중에 육아는 출산휴가받는 동안은 내가 전담하되 그 이후에는 공평하게 분담한다
그리고 남친이 제일 강조하는 두가지는 이미 오래전부터 둘다 동의한 건데요
출산후에도 내가 계속 회사생활을 했으면 좋겠다
결혼후에 해외MBA 진학하겠다(이미 상당부분 준비마침)
물론 경비는 남친 용돈이랑 시댁 돈으로 부담하겠지만 양해를 구한다
등등입니다
솔직히 상당부분 연애하면서 합의한 문제이고 제가 요구한 조건들이랑 크게 상충되는것도 없고 마지막 두개는 저도 흔쾌히 찬성한 문제이지만 막상 서면으로 보니 숨이 막히더군요 ㅜㅜ
원래도 남친성격이 냉정한 면이 있다는건 알았지만 평소에는 맨날 서글서글하게 웃고만 다녀서 이정도 일줄은 몰랐죠
ㅜㅜ 연애할때도 거의 싸우지는 않았지만 말싸움하면 항상 제가 졌네요
그리고 남친이 쫌 소비성이 강해요
연애때도 보면 명품 좋아하고 씀씀이가 큰편이에요
그리고 가족보다는 본인 자아실현욕구가 더 우선인 사람이구요. 간혹 느끼는건데 주변사람들에 대한 애정이 별로 없는거 같아요.
사람은 정말 좋은데 같이 있으면 가끔씩 숨이 턱턱 막힙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