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반 만에 빌려준 돈 받은 사연^^

타칭지질이2014.11.25
조회153
제가 작년 여름에 그 당시에 몇 달 알고지낸 여자사람친구가 있었는데요 알게된 계기가 웃긴 게 이제 안 쓰는 네이트온에 한번 들어갔더니 예전에 친구추가가 되어있던 사람이라 누구지? 호기심에 연락하다가 급 친해졌어요(지금도 생각하면 참 웃기네ㅋㅋ)그리 연락도 주고받고 sns도하다가 저한테 친구가 돈 빌려갔는데 안 갚는다고 사정있다고 cu모바일상품권을 총 5장인가 6장을 빌려달래서 무심결에 빌려줬죠. 물론 여기가 인천인데 그 사람은 인천
인하대병원인가에 근무하다가 전북 익산 친가쪽으로 내려간 상태인데 금방 올라온다길래 걍 빌려줬죠. 그뒤로 언급도 안하길래 언젠가는 갚겠지 하다가 한 반년뒤인 작년 겨울에 제가 사정이있어서 갚을 수 있냐니깐 담달에 갚는다하고 그 담달에는 아 미안 할머니가 폰요금내줘서ㅜㅜ이러면서 차일피일 미루길래 남자가 좀 쪼잖아보일까해서 또 그냥있다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되는데 sns에 프로필을 보니 87년생 이더라구요(전 89년생이구요ㅠ) 분명 자기가 친구라고했건만... 급실망함과 동시에 신뢰를 잃었어요. 그걸 알게되니깐 그 사람이 어쩌다보니 말 못했다
약속은 꼭 지킨다 취업하면 조금씩이나마 갚겠다(오만원을 취업해서 조금씩?) 인천올라가면 보자 이러길래 또 그냥 넘어갔죠. 그러다 벌써 일년 반이 지나서 14년 11월이고 그 사람은 여전히 익산에 지내고 또 돈갚는 얘긴 전혀 안하고있고 은근슬쩍 언제 올라오냐고 물어보면 말 돌리고 내가
거기 한번 놀러갈까 하면 자기 자리잡고일한다고 바쁘다 그러고(올라온다더니 거기서 자리잡았네요?하니 또 그런건 아니고하면서 말 돌리구) 자꾸 내빼고 처음 알게된 순간부터 카톡도 자기 하고싶을때만 하고 이러는 겁니다. sns를 보니 수많은 물고기들이 있던데(죄송합니다.) 저도 여태까지그리 이용만당하고있었던건지 실망감도 들구요. 자기는 잘먹고 잘사는거 같아보이길래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오늘에서야 결단을 내리고 sns친삭하구 카톡도 지우고 문자로 '이제 거짓말만하고 자꾸 뭔가를 감추기만 하는 사람하고는 연락하고 싶지 않고 그 일년 반 전에 빌린 오만원은 올해 안에 갚아줬음 좋겠다. 이제 연락안 할게 서로 지치니깐'이런 식으로 답장을 보냈더니 저보고 웃긴다면서 너도 기프티콘으로 줬으니 자기도 그럴게 하면서 케이크 두개를 보내는 겁니다. 드디어 받아내서 기분이 좋았어요 솔직히 더 연락해봤자 에너지 시간낭비일테니 오늘부로 연락끊었는데 저보고 웃기고 찌질이래요 쪼잔하다ㅋㅋ 이러고는 꺼지래요ㅋㅋ 저도 답장으로 미안하단말은 안 바라니 앞으로는 착하게 사세요 라고 하곤 차단했어요. 참 웃겨서 말도 안 나오네요. 잘 모르는 사람한테 빌려준 제 잘못이 크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자기 사정 급할때 빌려가놓곤 먼저 말하기전까지는 아무말 안하고 일년 반을 넘게 기다려줬다가 결국 받아내니 저보고 찌질이라니 그 사람의 인성 역시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앞으로는 어디서 누굴만나든 사람사귀는 걸 신중히 여겨야 할 거 같아요. 외모가 다는 아니다라는 걸 새삼 느끼네요(좀 이뻤는데 사진빨일 가능성도...) 폰으로 쓴글이라 뛰어쓰기 안해서 읽기 불편하실건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ㅠ 그냥 어딘가에 하소연 하고싶었는데 이런 곳이있어서 속이 후련하네요. 이번의 일을 계기삼아 제 성격도 하나씩 고쳐나
갔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끝으로 전북 익산에 사시는 87년생 진00씨 이쁘다고 남자들이 다 용서하진 않아요~ 말 함부로 하지 마시구 앞으론 진짜 착하게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