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의 군대 폭행.. 다시 글 정리해서 올립니다.. 도와주세요ㅜㅜ

뿌꾸빠꾸2014.11.26
조회661

안녕하세요 도움이 될까싶어 글 솜씨가 없는 편이지만 , 찬 밥 가릴때가 아니라서 글 씁니다.

글이 길어질것같으니 양해부탁드리며, 꼼꼼히 읽어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단 저에겐 막 상병이 된 22살 남동생이 하나 있습니다. (늦게 상병 단 케이스입니다)

간략하게 동생 상태를 말하자면 우리 둘은 한참 사랑 받아도 모자랄 어릴나이부터 가정폭행을 당해왔습니다. 강도가 너무 심할정도였고 기억으로는 경찰분들도 포기 한 상태였던 것 같습니다.


저와 동생 머리에 땜빵이 남다르게 많습니다. 동생 거짓말 안 보태서 20군데 땜빵있구요.

동생은 남자라는 이유로 저보다 더 맞아왔고, 기절할정도로 맞다가 기절한 상태에서도 맞아서 깨어나곤했습니다. 엄마께서는 이런 아빠랑 살기 싫다며 가출한 상태라 오히려 엄마 탓하며 저희를 때리셨습니다.


이런 일을 15년 남짓 당하고 살아와서 그런지 주위 친구들보다 딸리는게 하나둘씩 생겼습니다.

언어전달성과 이해하는게 힘들어질때도 있고 말 더듬거나 머리에선 생각하는 언어가 막상 안 나온다는

그런 장애가 생겼어요. 저도 또한 있는편이지만 동생이 저보다 훨씬 심했습니다..


말 한문장을 해도 말 더듬거나 전달함이 많이 부족했고 사교성이 좋지 못해 친구도 사귀는건 어려워했지만,

그렇다고하여 친구는 아예 없지않았습니다. 단지 처음 다가가는걸 힘들어 할뿐이였구요.

이런 점때문에서인지 항상 힘들어하고 대학가서 만난 친구들이 무시하는것 같다고 기 죽어있고

그런 모습볼때마다 도와주지 못했던게 너무 미안하네요.. 전 사교성이 좋아서 친구가 많은 편입니다.


쨋든, 동생에게는 이게 자기의 단점이라며 왜 태어났을까라는 생각도 할정도로 많이 힘들어했고

울던 모습도 보고 발음 잘하는 법 검색해보거나 언어장애 극복하는 법 검색할정도로

굉장히 민감한 반응을 보였고, 컴플렉스였습니다. 입대전엔 스트레스를 받아 술 먹고 온적도 많아요..


이일은 제 기억으론 10월 19일인걸로 알고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위에 말씀 드렸다 싶이 군대 들어가서 말 못하는거에 굉장히 스트레스 받았습니다.

이러한 동생을 후임들이 심하지않게 무시하거나 말 대답을 하는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부대안에서 왕따? 것도 아니고 말 못한다고 위축되서 잘 못 지낼 거란 제 생각보단

의외로 생각보다 잘 지냈고 휴가때도 동기들이랑 만나 놀정도 여서 무시 살짝 있을거라는 생각했지만,

이번 사건을 크게 벌일정도로 심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자존심이 강한 애라 말 잘 안하는 편이고요.


그렇게 심한 정도는 아니라 참자 참자 속에서 되 새기며 말로 혼내곤 끝냈는데,

무시하는 후임들 중 한명이 (이놈도 상병이고 2개월 차이랍니다) 유독 눈에 거슬리게 심했다고 해요.


자신보다 일도 못하고 혼나는건 다반수고 한번 말해도 척척 못하고 못 알아들으니

저런게 선임인가 싶고 만만하게 본것같네요. 여러번 참고 참으며 말로만 혼내곤 했는데

그럴때마다 말대답..ㅋ 수긍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말 다했죠..


그렇게 참으며 지내던 어느날 그 후임이란 놈이 불침번을 서야 되는 날이였나 봅니다.

동생은 잠을 청하려고 하려 했으나 후임이 시끄럽게 했고 나갔다 들어왔다 반복하고

심지어는 불침번 서야 될 후임이 들어와서는 누워있기도 했다는 겁니다.

동생이 화가 나서 조용히 좀 하라고 말했는데도 또 시끄럽게 해서 또 한마디하면서

지금 니가 불침번 서는 자세가 맞냐면서 말했는데 후임이 ' 어떻게 서든 상관없지 않습니까' 

라는 말을 했고,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잠시 나와서 얘기하자며 둘은 나왔다고 합니다.


나와서 담배피면서 동생은 좋게 대화로 끝내려고 했으나 그 후임이란 놈이 말 대답 계속하면서

화를 돋고 다른 날보다 더 달라들더랍니다. 듣고있다가 동생이 그동안 참고 있었던 화를 한번에

터트린다는 것을 발로 정강이 한번 후려친게 당시 후임이 다리에 짝다리 짚느라 힘을 안 주고 있었는지

그대로 넘어지면서 벽에 무릎 강하게 박았다고 합니다. 피는 안 났지만 무릎부분이 심하게 뒤 틀렸고

바로 후임은 군인 병원으로 후송되고 동생은 소대장에게 끌려갔다고 합니다.


그렇게 2~3일동안 훈계받으며 진술서쓰면서 지냈다고 합니다.

골절이 심한 상태였고 이러다가 육교 들어갈까 걱정했지만, 동생이 다른 날보다 편해보였고

뭘 사달라 요구도하고 용돈도 더 달라 연락도 자주해서 아 일이 의외로 쉽게 끝나겠다 싶었는데


어제 엄마한테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후임 아빠가 노발대발하며 합의금을 요구한다고 합니다.

후임 병간호하면서 자기 자기사업도 못하면서 몇일 지냈다며 왠지 더 추가해서 부를것같답니다...하.

무릎도 심각한건 알고 있었지만, 무릎뼈 11조각이 나서 군대 병원에서도 수술이 불가능해

민간병원와서 수술 받으려했지만 그것도 불가능했나봅니다. 병원을 여러번 옮겼다고 하는데

직접 본게 아니기때문에 확실한지 모르겠습니다.


내일인 오늘 다른 병원가서 또 알아본다면서 1시에 엄마께 연락주신다고 하셨다고 합니다.

26일까지 합의서 써달라고 ㅎㅏ셨다고 하는데, 진짜 죽자살자 어마어마하게 불것같아서 걱정됩니다..


얼마까지 줘야 적당한건지. 후임 병간호하느라 그쪽 아빠분이 가게를 못 연 상황이 확실한지.

아직까지는 너무 믿으면 안될것같고 돈 더 받으려는 속셈도 요새 많다고 해서 못 미덥습니다..


더군다나 자기 아들 못 걷게 되면 어쩌냐면서 사회 생활할때 다리 병신 상태면 어쩌냐고..

지금 보조기에 의존하고 있고 목발 짚는다며 동생 잘못만 말했다고 합니다.

자기 아들은 전혀 잘못한게 없다는 식으로 왜 가만히 있는 남의 아들 건들여서 이 사태 만드냐면서

오히려 따졌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우리 동생 잘못없다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동생은 절대 먼저 해하는 성격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옆에서 봐온 누나이자 가족인 제가 압니다.

누가 먼저 해 했으면 모를까 절대 먼저 건들 성격도 아닙니다. 안그래도 위축된 애가 무슨 자신감으로

먼저 건들일건지.. 그리고 당시 동생의 동기들이 무슨 일이냐며 물어볼때도 다 하나같이

원래 그새낀 정신 이상한 새끼라며 생각이 없다면서 욕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동생이 전 부대에서 이런 일 일으키고 다른 부대로 옮겨서 지금 부대에서는

그 후임이 놀리거나 무시한 장면을 본 동기가 없는데 그 전 부대에서 본 동기만 해도 3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동생은 그 동기 괜히 일에 끼게 하고 싶지 않다며 말 안했다고 합니다..


자기 아들만 중요한거 아닙니다. 우리한테도 제 동생이 더 중요합니다.

서로 잘못이 있는데 자기 아들은 아니라며 우리 동생만 욕 되게 하고, 

아마 그 후임자식 거짓말하는것같은데 진짜 삼자대면해서 자세히 서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서로 한쪽 의견만 듣고 얘기하려고 하니 말도 안 통하고 답답하고 오히려 죄업다는 식이 웃깁니다ㅋ

일단 합의금은 얼마라고 요구하지는 않아서 오늘 통화할때 엄마한테 얼마 생각하냐고 물어보랬는데

아마 터무니없는 가격 부를게 눈에 선하네요.ㅋ


이 병원 저 병원 다닌 것과 무릎 수술 비용과 아들 병간호하느라 가게못열어서 손해 본것까지

요구할것같은데 얼마가 적당한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천만원은 이상 부를것같은데 ...

그럴돈도 없고, 엄마가 저희를 혼자 힘으로 키워오셔서 아파도 일 나가시는 분인데 답답합니다..

저라도 돈 보태드리고 싶지만 재수중이라 일을 안하고 있습니다.


생각해봐도 너무 터무니 없는 합의금 부른다면 차라리 그 돈으로 변호사 선임하는것도 괜찮을까요?


이럴 경우 얼마가 적당한건가요? 당최 모르겠습니다. 알아두는것도 좋겠네요.


아직 군대에서도 이 일이 해결된것 같지 않은데 사건이 일어나면 2달 후에 안다고 하드라고요.

한달 족히 지난 일이고, 어떻게 처리 될지 모르겠지만 저는 군대에서 일어난 일은 군대에서 해결보는걸로

알고있었는데 상해는 합의가 필요하다는걸 이제 알았네요..ㅠ


혹시나 너무 크게 부른 합의금에 법대로 처리하라고 한다면 동생은 그대로 육교인가요? 아님 영창??


동생 어떻게 되는건가요? 잘 아시는 분 부탁드립니다. 불쌍해서 미치겠습니다ㅠㅠ


안그래도 기죽어서 눈치 보느라 정신 애를.. 돈 주는것도 짜증납니다. 솔직히 아깝지만,

동생이 벌인 일이기에 어쩔수없다지만 자기들은 잘못 없다는 행동이 너무 눈에 거슬립니다.

만약 어느 선에서 해결본다면 그때 직접 찾아가서 낯짝 좀 보려고 합니다.


돈 건내자마자 한 소리 걸쭉하게 하고 올겁니다.

돈 받는 순간부터는 무죄라고 하죠ㅋ 후임 얼굴에 침 내리 뱉고싶어 미치겠네요.


솔직히 후임 넘어진 탓도 동생에게도 있지만 그 당시 동생에게 짝 다리 짚고 있었다고 합니다.

군대는 계급이라는데 어떻게 일이 처리 될까요???  

 

추가) 방금 엄마한테 연락이 왔는데 군대안에서 일어난 일을 벌써 신고접수했다고 합니다.

엄마 말씀은 합의금을 줘서 신고해놓은 상태라 교도소 들어갈것 같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되나요?

제가 듣기론 군대에서 일어난 일은 군대에서 마무리 짓는다던데 그새 못 참고 신고 하셨나봅니다ㅡㅡ

형사사건으로 들어갈것같은데 어차피 육교간다면 합의 안해줘도 되는건지.. 궁금하네요.

 

합의금 요구하길래 합의하고 끝날줄 알았더니 신고까지 넣었을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어후

교도소 들어가게 된다면 합의 안해줘도 상관없을거같은데 합의 안해준다고 해서 해 되는게 있을까요?

그 어리석은 후임새끼때문에 아직 파릇한 젊은 나이에 교도소에 들어가게 생겼습니다..

아 그리고 폭행으로 교도소 갔다오면 빨간 줄 인지 궁금합니다.

폭행한 우리동생도 잘못이지만, 동생만 인생 조지긴 내버려둘순없을것같습니다.

후임에게도 처벌을 내리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하극상인것같은데...

내일 엄마께서 직접 변호사 찾아가셔서 어떻게 처리할지 물어보신다는데 저도 걱정되서 미치겠네요..

 

부대에서도 26일까지 합의서 써달라고 했다는데 어차피 육교행이라면 안해줘도 되나요?

도와주세요 ㅠㅠ 군대의 군 자도 모르는 여자라 진짜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