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잉 판이되었네욤^^댓글 중에 기분 쳐진다는 분이 계시는데 ㅋ에이~ 막 죽상으로 쓴글은 아니예요 ㅎ 그냥 헛웃음이 나오는 미소띤 얼굴로 심란한 마음을 새벽에 끄적여 본건데 ㅋㅋ 글에 'ㅋ'라도 찍어드려야 할듯 ㅋ 근데 심란한건 맞아요 진짜 심란하긴해요 ㅋ 나이 서른둘에 아주 심각할일도 아주 상큼할일도 그다지 없어요 삶의 패턴에 많이 익숙해지는 나이잖아요. 다만 익숙해진 삶의 패턴에 위기의식을 느꼈다고나 할까 남들처럼 평범하게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도 튼튼한곳으로 잘 골라 열심히 성취감 느끼며 뿌듯하게는 다니고 있어요. 다만 차곡차곡 계단을 밟아 올라왔는데 정체되어있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그 정체되어있는곳이 여태껏 느껴보지 못한 어려움이라는게 심란한거겠죠 노력으로 어쩔수 없는 문제같다는 한게를 느낀건지.. 저와 같으신분들 있으시면 대화하고 싶네요. 아,또 심각하게 쳐지신건 아니겠죠?ㅋ ==================================================================== 30대 직장녀입니다.이런저런 생각에 잠도 안오고내일 출근 해야하는데 이 시간까지 이러고 있네요.오늘따라 지나온 연애사가 주마등처럼 지나가는데요.어쩌다보니 30대까지 됐는지.1년반동안 사귀던 남친과는 얼마전에 헤어졌구요.결혼할거라고 확신했는데서로간의 문제, 집안문제로 헤어졌습니다.사실 남자친구에겐 미련이 없습니다.우린 서로 맞지않는다는걸 너무 잘 알아버렸기때문에오히려 결혼 전에 알게 된게 다행이다 싶죠분위기에 휩쓸려 결혼 했더라면한번뿐인 선택 되돌이킬수 없었을거라고생각하니 앞으로의 선택이 얼마나 어려워질지걱정도 되구요.최근에 지인을 통해서 소개팅을 했었죠사실 몇년만에 처음으로 하는 소개팅이라얼떨떨하고 어리버리 했어요그리고 남친과 헤어진이후라 그런지마음이 설레지도 들뜨지도 않고상대방 남자에 대한 기대도 크지않았다고 할까요전같으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준비하고 나갔겠지만왠지 긴장감이 없었어요그냥 미련은 아닌데 한켠 남친이 걸렸다고 할까요.마음엔 안들것 같아 긴장은 안되지만혹시 진짜 마음에 들면 어쩌지뭐이런 오지라퍼같은 쓸떼없는 심란함요바로 이래도 되나 뭐이런?근데 살아온 얘기 현재 자기일을 진지하게 생각하는 뭐그런? 그냥 호감이었어요근데 위에도 얘기했듯이그냥 익숙한 남친과 편하게 지내다새로운 사람을 만나고소개팅도 어색하고왜그랬는지 모르겠지만묻는말에만 대답해지더라구요난 분명히 그 사람과 잘해보고 싶었는데 말이죠막 생글생글 웃어지지도 않고참나 무슨 바람피우고 있는것도 아닌데왠지 이 사람 맘에드는데 어쩌지 뭐 이런쓸떼없는 기분에 사로잡혔다고 해야하나?그렇게 어색한 분위기에 소개팅남이 가자고 하더라구요그것도 만난지 30분? 40분?만에요본인 혼자 질문하고 제가 어리버리 대답하고말하면서도 제가 무슨 얘길하나싶게 바보같았어요왜그랬는지 모르겠지만요평소성격이 전혀 아닌데. .근데 웃는얼굴로 연락처를 찍어주더라구요그래서 저는 저를 맘에들어하는줄 알았죠한켠 미안하고 다행이다 싶었어요저 정말 재미없었죠저 원래 이렇게 재미없지는 않은데이 말을 하려다뭔가 기를 뺏겼다고해야하나너무 긴장해서 아무말도 못하고 집에 왔네요집에와서도 전 당연히 잘된줄 알고 내일부터 잘해야겠단 생각을 했는데다음날 알려주신 연락처로 문자드리니까답변이 없어요전 사정이 있겠지 기다렸는데본인 일이 있다고 하길래바쁘시겠네요 그랬더니 바쁘데요. 흠. 헤어질때 인사하는 제 얼굴을 보지 않길래 이상하다 느끼긴했는데 정말이었다니ㅠ그걸로 끝이었어요물론 제가 한번더 전화드렸죠포기하지말자 이런마음에서요근데 안받고 끝이예요매너없게 하지는 않았어요물어보는말에 대답하고 잘웃고공감되는 얘기는 서로 웃으면서 얘기도 하고그사람 자기가 살아온얘기도 하고분위기는 괜찮았는데근데 연락처까지 먼저 줘놓고다음 왜이러신걸까요전 정말 속상했어요첨엔 내가 표현을너무 못했나 싶어서먼저 연락했는데그것도 아니고내가 마음에 안들었나 생각하다가도그럼 연락처는 왜 찍어준건지 싶고. .어느날은 내 외모때문인가어느날은 내 스펙때문인가어느날은 나도 모르는 내 문제가 있었나?하루에도 몇번이고 그날로 돌아가 천천히 리플레이해봐요.뭐가 문제였던건지덕분에 너무 충격받아서피부관리 외모관리덕분에 안하던 스펙쌓기도 하고 있는데.정말 그 분이 아쉬워요정말 그날로 돌아가면 잘할수있는데 말이죠뭐랄까그사람에 대해 너무 많이 아니까진짜 힘드네요사는동네 사는집 일하는직장 출퇴근길 자주가는 식당이사람은 나에게 왜이렇게 많은흔적을 남기고 갔는지 일부러 찾지않아도 자꾸 지나치게 되는 그곳들 때문에 미치겠네요소개팅남때문에 이렇게 속앓이 할줄몰랐어요이후 다른 소개팅도 들어오는데겁나네요한번차이고도 이모양인데또차이면 땅굴로 들어갈지 몰라요점점 제가 작아지는거 있죠바보같이진짜 내가 바보인가싶고어떨땐 진짜 왜 이모양인가 싶고허우대 멀쩡하고직장도 잘다니고그냥 평범한 여자사람인데ㅠ요즘은 진짜 외로워요 친구들도 다 결혼해서 프로필 사진에 애기 남편 사진올리는데외롭고 쓸쓸하기까지 하네요이런날이 올줄이야지금도 소개팅 그날을 몇번 상상했는지 몰라요그분은 다른소개팅으로 다른분과 잘만나고 있겠죠인연이라면 마주칠까 기대도 하는데 어쩜 그리 안마주치는지하긴 그렇게 그분이 계신곳을 몇년을 지났어도소개팅전까지 마주친적없는데인연이라면 그전에도 마주쳤었겠죠그 분은 제가 이러는줄 아니 저랑 소개팅했던것도 잊어버리고 잘 사시겠죠.제가 소개팅한번으로 이렇게 될줄 정말 꿈에도 몰랐네요웃긴말중에 하나지만 저도 좀 쿨한여자거든요. 이런일이 있네요. 가뭄에 콩나듯 소개팅 들어오는데이번에도 남자분이 절 마음에 안들어 할것같아요어른분들은 절 좋게 봐주셔서 소개해주시는데왠지 겁나요전엔 어떻게 내가 남자친구를 사귀었지 싶게 겁나네요.제가 결혼을 할 수 있을까요인연이란 있는걸까요잠도 안오고출근은해야하고으앙 씁쓸하고 우울합니다.나이먹으니까 사람들 만나는거에 한정되어있고, 남자 뿐만 아니라 여자들도 포함해서요. 매번 회사 집 회사 집인데, 도대체 나이먹으면 이성을 어떻게들 만나세요? 소개팅도 많이 들어오지는 않아요. 도가 틀만큼 소개팅이라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만. 결혼하신분들 어떻게 인연을 만나고 어떻게 결혼결정을 하셨나요. 이래서 결혼못했다 이래서 결혼했다 다 궁금하네요. 2547
인연이란거 있을까요
오잉 판이되었네욤^^
댓글 중에 기분 쳐진다는 분이 계시는데 ㅋ
에이~ 막 죽상으로 쓴글은 아니예요 ㅎ
그냥 헛웃음이 나오는 미소띤 얼굴로 심란한 마음을
새벽에 끄적여 본건데 ㅋㅋ
글에 'ㅋ'라도 찍어드려야 할듯 ㅋ
근데 심란한건 맞아요
진짜 심란하긴해요 ㅋ
나이 서른둘에 아주 심각할일도 아주 상큼할일도
그다지 없어요
삶의 패턴에 많이 익숙해지는 나이잖아요.
다만 익숙해진 삶의 패턴에 위기의식을 느꼈다고나 할까
남들처럼 평범하게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도 튼튼한곳으로 잘 골라 열심히 성취감 느끼며 뿌듯하게는 다니고 있어요.
다만 차곡차곡 계단을 밟아 올라왔는데
정체되어있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그 정체되어있는곳이 여태껏 느껴보지 못한
어려움이라는게 심란한거겠죠
노력으로 어쩔수 없는 문제같다는 한게를 느낀건지..
저와 같으신분들 있으시면 대화하고 싶네요.
아,또 심각하게 쳐지신건 아니겠죠?ㅋ
====================================================================
30대 직장녀입니다.
이런저런 생각에 잠도 안오고
내일 출근 해야하는데 이 시간까지 이러고 있네요.
오늘따라 지나온 연애사가 주마등처럼 지나가는데요.
어쩌다보니 30대까지 됐는지.
1년반동안 사귀던 남친과는 얼마전에 헤어졌구요.
결혼할거라고 확신했는데
서로간의 문제, 집안문제로 헤어졌습니다.
사실 남자친구에겐 미련이 없습니다.
우린 서로 맞지않는다는걸 너무 잘 알아버렸기때문에
오히려 결혼 전에 알게 된게 다행이다 싶죠
분위기에 휩쓸려 결혼 했더라면
한번뿐인 선택 되돌이킬수 없었을거라고
생각하니
앞으로의 선택이 얼마나 어려워질지
걱정도 되구요.
최근에 지인을 통해서 소개팅을 했었죠
사실 몇년만에 처음으로 하는 소개팅이라
얼떨떨하고 어리버리 했어요
그리고 남친과 헤어진이후라 그런지
마음이 설레지도 들뜨지도 않고
상대방 남자에 대한 기대도 크지않았다고 할까요
전같으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준비하고 나갔겠지만
왠지 긴장감이 없었어요
그냥 미련은 아닌데 한켠 남친이 걸렸다고 할까요.
마음엔 안들것 같아 긴장은 안되지만
혹시 진짜 마음에 들면 어쩌지
뭐이런 오지라퍼같은 쓸떼없는 심란함요
바로 이래도 되나 뭐이런?
근데 살아온 얘기 현재 자기일을 진지하게 생각하는 뭐그런?
그냥 호감이었어요
근데 위에도 얘기했듯이
그냥 익숙한 남친과 편하게 지내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소개팅도 어색하고
왜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묻는말에만 대답해지더라구요
난 분명히 그 사람과 잘해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막 생글생글 웃어지지도 않고
참나 무슨 바람피우고 있는것도 아닌데
왠지 이 사람 맘에드는데 어쩌지 뭐 이런
쓸떼없는 기분에 사로잡혔다고 해야하나?
그렇게 어색한 분위기에
소개팅남이 가자고 하더라구요
그것도 만난지 30분? 40분?만에요
본인 혼자 질문하고 제가 어리버리 대답하고
말하면서도 제가 무슨 얘길하나싶게
바보같았어요
왜그랬는지 모르겠지만요
평소성격이 전혀 아닌데. .
근데 웃는얼굴로 연락처를 찍어주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저를 맘에들어하는줄 알았죠
한켠 미안하고 다행이다 싶었어요
저 정말 재미없었죠
저 원래 이렇게 재미없지는 않은데
이 말을 하려다
뭔가 기를 뺏겼다고해야하나
너무 긴장해서 아무말도 못하고 집에 왔네요
집에와서도
전 당연히 잘된줄 알고 내일부터 잘해야겠단 생각을 했는데
다음날 알려주신 연락처로 문자드리니까
답변이 없어요
전 사정이 있겠지 기다렸는데
본인 일이 있다고 하길래
바쁘시겠네요
그랬더니 바쁘데요.
흠. 헤어질때 인사하는 제 얼굴을 보지 않길래 이상하다 느끼긴했는데
정말이었다니ㅠ
그걸로 끝이었어요
물론 제가 한번더 전화드렸죠
포기하지말자 이런마음에서요
근데 안받고 끝이예요
매너없게 하지는 않았어요
물어보는말에 대답하고 잘웃고
공감되는 얘기는 서로 웃으면서 얘기도 하고
그사람 자기가 살아온얘기도 하고
분위기는 괜찮았는데
근데 연락처까지 먼저 줘놓고
다음 왜이러신걸까요
전 정말 속상했어요
첨엔 내가 표현을너무 못했나 싶어서
먼저 연락했는데
그것도 아니고
내가 마음에 안들었나 생각하다가도
그럼 연락처는 왜 찍어준건지 싶고. .
어느날은 내 외모때문인가
어느날은 내 스펙때문인가
어느날은 나도 모르는 내 문제가 있었나?
하루에도 몇번이고 그날로 돌아가
천천히 리플레이해봐요.
뭐가 문제였던건지
덕분에 너무 충격받아서
피부관리 외모관리
덕분에 안하던 스펙쌓기도 하고 있는데.
정말 그 분이 아쉬워요
정말 그날로 돌아가면 잘할수있는데 말이죠
뭐랄까
그사람에 대해 너무 많이 아니까
진짜 힘드네요
사는동네 사는집 일하는직장
출퇴근길 자주가는 식당
이사람은 나에게 왜이렇게 많은
흔적을 남기고 갔는지
일부러 찾지않아도 자꾸 지나치게 되는 그곳들 때문에 미치겠네요
소개팅남때문에 이렇게 속앓이 할줄몰랐어요
이후 다른 소개팅도 들어오는데
겁나네요
한번차이고도 이모양인데
또차이면 땅굴로 들어갈지 몰라요
점점 제가 작아지는거 있죠
바보같이
진짜 내가 바보인가싶고
어떨땐 진짜 왜 이모양인가 싶고
허우대 멀쩡하고
직장도 잘다니고
그냥 평범한 여자사람인데ㅠ
요즘은 진짜 외로워요
친구들도 다 결혼해서
프로필 사진에 애기 남편 사진올리는데
외롭고 쓸쓸하기까지 하네요
이런날이 올줄이야
지금도 소개팅 그날을 몇번 상상했는지 몰라요
그분은 다른소개팅으로 다른분과 잘만나고 있겠죠
인연이라면 마주칠까 기대도 하는데 어쩜 그리 안마주치는지
하긴 그렇게 그분이 계신곳을 몇년을 지났어도
소개팅전까지 마주친적없는데
인연이라면 그전에도 마주쳤었겠죠
그 분은 제가 이러는줄 아니 저랑 소개팅했던것도 잊어버리고 잘 사시겠죠.
제가 소개팅한번으로 이렇게 될줄 정말 꿈에도 몰랐네요
웃긴말중에 하나지만 저도 좀 쿨한여자거든요.
이런일이 있네요.
가뭄에 콩나듯 소개팅 들어오는데
이번에도 남자분이 절 마음에 안들어 할것같아요
어른분들은 절 좋게 봐주셔서 소개해주시는데
왠지 겁나요
전엔 어떻게 내가 남자친구를 사귀었지 싶게 겁나네요.
제가 결혼을 할 수 있을까요
인연이란 있는걸까요
잠도 안오고
출근은해야하고
으앙 씁쓸하고 우울합니다.
나이먹으니까 사람들 만나는거에 한정되어있고,
남자 뿐만 아니라 여자들도 포함해서요.
매번 회사 집 회사 집인데,
도대체 나이먹으면 이성을 어떻게들 만나세요?
소개팅도 많이 들어오지는 않아요.
도가 틀만큼 소개팅이라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만.
결혼하신분들 어떻게 인연을 만나고
어떻게 결혼결정을 하셨나요.
이래서 결혼못했다
이래서 결혼했다
다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