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쓰는거라 앞뒤가 잘 맞을지 모르겠어요..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님들의 조언 듣고싶어 이렇게 글을씁니다..
저는 올해 28 . 남자친구는 33
5살차이고 다음주면 만난지 1년이 되는 커플입니다..
말하기 부끄럽지만 저희는 소개팅 어플을 통해
작년 이맘때쯤 서로 알게되었고
서로 호감을 갖게되어 사귀기로 했습니다
그 이후 저는 어플들은 다 지웠고
유머러스하고 때로는 진지하게 고민상담도 해주고..
5살차이가 느껴지지않을 만큼 장난도 많이치고..
코드도 잘맞는 남자친구여서 정말 많이 좋아했어요..
결혼의 확신은 있진않았지만 오빠도 나이가있고
저도 지금쯤 결혼을 하고싶었기에 서로 가볍게 만나는 사이는 아니였어요..
부모님을 뵙진않았지만 서로 사귀는거는 말씀드렸구요..
6개월쯤 사겼을때 우연히 남자친구 핸드폰을보게되었어요.. 이게 사건의 발단이였네요.. 제가 남자친구 핸드폰에 집착하게된..
우연히 남자친구 핸드폰을 봤는데 소개팅어플이 3개쯤 깔려있더라구요.. 어플한개를 들어가봤는데 저를 만나오면서 주기적으로 다른 여자들과 연락을 해온기록들이 있었어요..
심지어 제 생일이였을 때도..
제가 확인했을무렵에는 바로 일주일전에도 그 어플로 여자들과 대화하고 카톡아이디를 서로 주고받았던 대화를 보게됐습니다..
처음에 발견했을땐 손이 후들거리고 심장이 터질것같고 뒷통수를 후려맞은것같은 충격에 고민이 됐어요..
모른척넘어갈까..아님 사실대로 말하고 어찌된건지 캐물을까... 결국 참지못하고 물어봤어요..
심심해서 한번해본거라고 둘러대더라구요.. 장난한거라고..
자기가 여자만날시간이 어디있냐고..
이때 다신못하게 난리쳤어야됐는데.. 멍청하게 오빠를 좋아하는 마음이 제가 더 커서였는지 그냥 넘어갔었어요..
그러다 몇개월뒤.. 오빠와 세차를 하고있었는데
제가 또 오빠 핸드폰을 보게되었어요
저도 제가 이렇게 변해버릴지 몰랐어요..제 자신이 수치스럽고 싫어질만큼..
카톡비밀번호가 잠겨있어서 못보고 작업창에 뜬 카톡대화만 잠깐 볼수있었어요..
어떤 여자와 나눈 카톡대화였는데 오빠가 존댓말을 하는것보니 친한 여자 동생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 이후에 확실한 증거를 잡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신경만 날카로워지고 언제 핸드폰을 몰래볼수있을지
계속 핸드폰만 주시하고있는 저를 발견했어요..한심하더라구요..
결국 오빠가 자는동안 핸드폰을 보게되었고
비번도 풀었습니다...
역시나 어플로 알게된 여자였고 대화내용으로 봤을땐
만나진않았지만 오빠는 시간되면 만나자는식의 카톡을 보낸걸 확인했습니다
만나서 바람을 피운건아니지만 여자친구가 없는 행색을 하며 그런식으로 여자와 연락하는 오빠에게 너무 실망했고
화가났습니다
밤새 잠한숨 못자고 첫차를 타고 출근을 했고
오빠에겐 아무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자고 일어난 오빠가 아무말없이 가버린 저를 보고 뭔가 낌새를 챈건지 태연한척 또 행동하더라구요..
오빠는 제가 카톡비번을 알고있는지 모릅니다
단순히 잠꼬대로 여자이름 불러서 화나서 간줄알고있어요
진짜 누구한테 말하기도 쪽팔리는 일이라서 말도못하고..
33살먹은 남자친구가 어플로 여자나 만나려고하고..
그런 남자친구가 뭐가 좋다고 헤어지면 될것을 헤어지지도 못하고..
결국 밤에 전화통화로 얘길했고..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얘길 들어보니 오빠의 마음이 이해가 되긴했어요..
저희는 종교가 달라요..저는 기독교이고 오빠는 무교인데
오빠집안이 불교예요..
전에도 이것때문에 몇번 얘길한적있었는데
오빠네 집안에서는 저를 결사반대 한다고 하고 오빠가 어머니를 설득해보려 했지만 잘안됐다고..그리고 오빠는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은 하기 싫다고..
몇번이고 저에게 기독교를 포기할수 없는지 말하려다가 말하는순간 헤어질것같아서 두려운마음에 계속 말을 못했고
결국 보험용으로 찾은게 어플로 여자들을 아는거였대요..
나랑 같이 있을때는 다른 여자가 전혀 생각도 안나고
같이있으면 서로 얘기도 잘통하고 정말 좋은데
떨어져있으면 다시 그 고민들이 생겨나고
그 고민에서 회피? 하고싶은 마음에 여자들을 알아보고..
별개 문제인데 어찌보면 오빠가 나 때문에 고민이 많았을걸 생각하니 또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그렇게 또 덮었습니다..
이렇게 오빠의 마음을 알았으니 나도 고민을 해봐야겠다..
결혼하면 행복하게 살아야하는데.. 어떡하면 행복할수있을지 오빠한테 맞추면서 합의점을 찾아봐야겠다..라고 생각하고있었어요..
이렇게 2주일이 지난후..
바로 며칠전..또 봤습니다..휴..
한번 신뢰가 깨지니 불신의 연속인가봐요..
진짜 안보려고했는데... 또 봤어요..
4일정도 연락을 하고있는 상태였고
역시나 여자친구가 없는사람 처럼 대화하더라구요..
저를 만났던 이번 일요일에도
그날 오빠는 사촌결혼식을 갔었는데 결혼식 끝나고 확실히 만나자 그런말은 없었는데
그 여자랑 만나려고 했더라구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여자가 시간이 안돼서 못만나게 되었고오빠가 곧 미국출장가는데 다녀와서 꼭 보자고 신신당부까지 합디다
그 여자를 못만나게 돼니 저한테 연락해서 저를 데릴러왔습니다... 저는 그 당시엔 그런상황인지 꿈에도 몰랐고
나중에 카톡을 확인해보고 알게되었어요..
저랑 쇼핑하면서 제가 골라준 옷을 입고 결혼식 갔다가
그 여자 만났을거라 생각하면 너무너무 화가나요!!!
출장가있을동안 눈앞에 저도 없겠다 기회다싶어 그 여자랑 신나게 연락할게 눈에보여 여자번호를 제 핸드폰에 저장해서 그 여자에게 다 말해줬습니다
그 여자분은 오빠 차단하겠다고 했고 다시 연락을 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배신감과 실망감에 그만만나자고 카톡으로 오빠에게 얘길했고 어떤상황때문에 그런건지 일체 말하지않았지만
눈치는 채고 있는것같았어요
미국출장이 10일정도인데 그 시간동안 서로에대해 생각하는시간을 갖자고 말했어요..
이제 3일째인데..너무 힘들어요..오빠가 진짜 미운데!
연락을 이렇게 오랫동안 안한건 처음이라..
보고싶고..목소리 듣고싶고...너무 그리워요..
이런 제가 정말 병신같아요..
남일같으면 쓰레기라고 시간아깝다고 당장 헤어지라고 할텐데.. 주변에서도 다들 헤어지라고 하는데..
막상 헤이지는 두려움이 너무커서 쉽지만은 않네요..
1년이라는 시간이 짧지 만은 않았나봐요...
그래도 이렇게 나마 글로 쓰니 좀 후련하네요..
1년된 남자친구가 소개팅어플로 연락해요
저는 올해 28 . 남자친구는 33
5살차이고 다음주면 만난지 1년이 되는 커플입니다..
말하기 부끄럽지만 저희는 소개팅 어플을 통해
작년 이맘때쯤 서로 알게되었고
서로 호감을 갖게되어 사귀기로 했습니다
그 이후 저는 어플들은 다 지웠고
유머러스하고 때로는 진지하게 고민상담도 해주고..
5살차이가 느껴지지않을 만큼 장난도 많이치고..
코드도 잘맞는 남자친구여서 정말 많이 좋아했어요..
결혼의 확신은 있진않았지만 오빠도 나이가있고
저도 지금쯤 결혼을 하고싶었기에 서로 가볍게 만나는 사이는 아니였어요..
부모님을 뵙진않았지만 서로 사귀는거는 말씀드렸구요..
6개월쯤 사겼을때 우연히 남자친구 핸드폰을보게되었어요.. 이게 사건의 발단이였네요.. 제가 남자친구 핸드폰에 집착하게된..
우연히 남자친구 핸드폰을 봤는데 소개팅어플이 3개쯤 깔려있더라구요.. 어플한개를 들어가봤는데 저를 만나오면서 주기적으로 다른 여자들과 연락을 해온기록들이 있었어요..
심지어 제 생일이였을 때도..
제가 확인했을무렵에는 바로 일주일전에도 그 어플로 여자들과 대화하고 카톡아이디를 서로 주고받았던 대화를 보게됐습니다..
처음에 발견했을땐 손이 후들거리고 심장이 터질것같고 뒷통수를 후려맞은것같은 충격에 고민이 됐어요..
모른척넘어갈까..아님 사실대로 말하고 어찌된건지 캐물을까... 결국 참지못하고 물어봤어요..
심심해서 한번해본거라고 둘러대더라구요.. 장난한거라고..
자기가 여자만날시간이 어디있냐고..
이때 다신못하게 난리쳤어야됐는데.. 멍청하게 오빠를 좋아하는 마음이 제가 더 커서였는지 그냥 넘어갔었어요..
그러다 몇개월뒤.. 오빠와 세차를 하고있었는데
제가 또 오빠 핸드폰을 보게되었어요
저도 제가 이렇게 변해버릴지 몰랐어요..제 자신이 수치스럽고 싫어질만큼..
카톡비밀번호가 잠겨있어서 못보고 작업창에 뜬 카톡대화만 잠깐 볼수있었어요..
어떤 여자와 나눈 카톡대화였는데 오빠가 존댓말을 하는것보니 친한 여자 동생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 이후에 확실한 증거를 잡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신경만 날카로워지고 언제 핸드폰을 몰래볼수있을지
계속 핸드폰만 주시하고있는 저를 발견했어요..한심하더라구요..
결국 오빠가 자는동안 핸드폰을 보게되었고
비번도 풀었습니다...
역시나 어플로 알게된 여자였고 대화내용으로 봤을땐
만나진않았지만 오빠는 시간되면 만나자는식의 카톡을 보낸걸 확인했습니다
만나서 바람을 피운건아니지만 여자친구가 없는 행색을 하며 그런식으로 여자와 연락하는 오빠에게 너무 실망했고
화가났습니다
밤새 잠한숨 못자고 첫차를 타고 출근을 했고
오빠에겐 아무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자고 일어난 오빠가 아무말없이 가버린 저를 보고 뭔가 낌새를 챈건지 태연한척 또 행동하더라구요..
오빠는 제가 카톡비번을 알고있는지 모릅니다
단순히 잠꼬대로 여자이름 불러서 화나서 간줄알고있어요
진짜 누구한테 말하기도 쪽팔리는 일이라서 말도못하고..
33살먹은 남자친구가 어플로 여자나 만나려고하고..
그런 남자친구가 뭐가 좋다고 헤어지면 될것을 헤어지지도 못하고..
결국 밤에 전화통화로 얘길했고..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얘길 들어보니 오빠의 마음이 이해가 되긴했어요..
저희는 종교가 달라요..저는 기독교이고 오빠는 무교인데
오빠집안이 불교예요..
전에도 이것때문에 몇번 얘길한적있었는데
오빠네 집안에서는 저를 결사반대 한다고 하고 오빠가 어머니를 설득해보려 했지만 잘안됐다고..그리고 오빠는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은 하기 싫다고..
몇번이고 저에게 기독교를 포기할수 없는지 말하려다가 말하는순간 헤어질것같아서 두려운마음에 계속 말을 못했고
결국 보험용으로 찾은게 어플로 여자들을 아는거였대요..
나랑 같이 있을때는 다른 여자가 전혀 생각도 안나고
같이있으면 서로 얘기도 잘통하고 정말 좋은데
떨어져있으면 다시 그 고민들이 생겨나고
그 고민에서 회피? 하고싶은 마음에 여자들을 알아보고..
별개 문제인데 어찌보면 오빠가 나 때문에 고민이 많았을걸 생각하니 또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그렇게 또 덮었습니다..
이렇게 오빠의 마음을 알았으니 나도 고민을 해봐야겠다..
결혼하면 행복하게 살아야하는데.. 어떡하면 행복할수있을지 오빠한테 맞추면서 합의점을 찾아봐야겠다..라고 생각하고있었어요..
이렇게 2주일이 지난후..
바로 며칠전..또 봤습니다..휴..
한번 신뢰가 깨지니 불신의 연속인가봐요..
진짜 안보려고했는데... 또 봤어요..
4일정도 연락을 하고있는 상태였고
역시나 여자친구가 없는사람 처럼 대화하더라구요..
저를 만났던 이번 일요일에도
그날 오빠는 사촌결혼식을 갔었는데 결혼식 끝나고 확실히 만나자 그런말은 없었는데
그 여자랑 만나려고 했더라구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여자가 시간이 안돼서 못만나게 되었고오빠가 곧 미국출장가는데 다녀와서 꼭 보자고 신신당부까지 합디다
그 여자를 못만나게 돼니 저한테 연락해서 저를 데릴러왔습니다... 저는 그 당시엔 그런상황인지 꿈에도 몰랐고
나중에 카톡을 확인해보고 알게되었어요..
저랑 쇼핑하면서 제가 골라준 옷을 입고 결혼식 갔다가
그 여자 만났을거라 생각하면 너무너무 화가나요!!!
출장가있을동안 눈앞에 저도 없겠다 기회다싶어 그 여자랑 신나게 연락할게 눈에보여 여자번호를 제 핸드폰에 저장해서 그 여자에게 다 말해줬습니다
그 여자분은 오빠 차단하겠다고 했고 다시 연락을 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배신감과 실망감에 그만만나자고 카톡으로 오빠에게 얘길했고 어떤상황때문에 그런건지 일체 말하지않았지만
눈치는 채고 있는것같았어요
미국출장이 10일정도인데 그 시간동안 서로에대해 생각하는시간을 갖자고 말했어요..
이제 3일째인데..너무 힘들어요..오빠가 진짜 미운데!
연락을 이렇게 오랫동안 안한건 처음이라..
보고싶고..목소리 듣고싶고...너무 그리워요..
이런 제가 정말 병신같아요..
남일같으면 쓰레기라고 시간아깝다고 당장 헤어지라고 할텐데.. 주변에서도 다들 헤어지라고 하는데..
막상 헤이지는 두려움이 너무커서 쉽지만은 않네요..
1년이라는 시간이 짧지 만은 않았나봐요...
그래도 이렇게 나마 글로 쓰니 좀 후련하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병신같다고 욕하셔도 좋아요...
님들의 진심어린 조언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