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저는 여자가 너무 무섭네요.
제 직종이 95%이상이 여자만 있는 직종이라
지금까지 몇군데 다닌 직장에서는 무조건
여자 선배, 후배, 동료만 있었는데요
신입 시절에는 선배 여자직원들한테 정말
인격적 모욕을 매일 들어야 했고
제 머리도 쥐어박고 서류철로 머리도 때리고
욕도 듣고 다녔네요. 그렇다고 제가 일을 못해서 그런건 아니었어요. 그당시 신입 동기들도 다 그렇게 당하고 다녔어요.
그래도 이 악물고 1년만 버티자 해서 1년 되는날
바로 그만뒀었네요. 동기 중에도 같이 몇명 그만 뒀지만 버티는 동기들이 어찌나 독해보이던지...
그 때 첫 사회생활을 그렇게 당해서 트라우마가 엄청 컸나봐요.
바로 한달 쉬고 다음 직장에 들어가게 됐는데.
거기서도 저는 막내였고
역시나 여자 선배들 뿐인 직장에서
동기도 없이 저 혼자 취직된거라
저를 왕따를 시키더라고요
그 회사는 신입 직원을 4~5년만엔가 처음 뽑았다고 하더라고요. 그게 저였죠
안그래도 여자라면 치가 떨렸는데
그래도 여자라도 사람에 따라 다를거라 생각했지만
두번째 직장의 여직원들도 거의 비슷했어요
자기들끼리 몇년째 일하다가 새 직원이 오니 껴주지도 않더라고요. 그래도 때리거나 인격적 모욕은 하지 않아서 2년 버티고 그만뒀네요
2년간 은따로 지내면서요.
그땐 어려서 그나마 버텼나봐요
지금 은따 당하며 2년 다니라면 못다닐거 같은데
정말 직종을 바꿔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그동안
벌어서 모은 돈으로 자격증도 몇개 따고 해서
전혀 다른 직장으로 취직을 성공했었네요
거기 다니는 동안엔 남자 직원도 있고 물론 여자직원도 있었지만. 그동안의 직장과는 확실히 달랐어요. 하지만 제가 선택했던 다른 직종에선 완전 신입이라 페이도 적고 계약직만 뽑더라고요 2년이 다 되가니 나가 달라는 식으로 얘기하더라고요.
그래서 또 그만두게 되었네요.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결국 처음 직종으로 돌아가게 됐어요. 짧지만 경력도 있었고 페이도 훨씬 많았고요.
여자들한테 시달린 악몽이 있었지만 그동안 몇년이 흘렀고 그쪽 업계도 분위기가 좀 달라졌겠지....라는 막연한 기대를 하며 다시 취직을 했어요
하지만 그런 기대는 며칠이 못가 깨졌고
여전히 이 업계는 여자들끼리 서로 못잡아먹어
안달이네요. 정말 징하게들 욕하고 왕따시키고
저한테만 그러는게 아니에요
저도 처음 새로 들어왔을때 왕따 좀 당하고
얼마 안가 다른 여직원을 왕따 시키고
또 얼마 후엔 다른 여직원. 이런식으로 돌아가면서 공공의 적을 꼭 한명씩 만드는 무리가 있어요
아 정말 질리도록 당하는데요
정말 나이 먹을 수록 여자들이 무섭고
상대하기도 싫어지네요
출근하는 하루하루가 지옥이고 악몽이네요
아예 다른 직종으로 가고싶어도
대학을 다시 갈 수도 없고. 사실 돈도 너무 많이들고. 정말 고3때로 돌아가서 수능을 다시보고싶단 생각이 간절하네요
나이는 먹어서 신입직원으로 갈 수도 없고
내가 가진 경력은 이 직종 뿐이라
이직을 해도 같은세계로 가야하고
가면 또 여자들한테 치여서 무섭고ㅠㅠ
저 정말 진짜 미치겠어요
정신과 상담 받고 싶을 정도에요
여자들 생각만 하면 심장이 뛰고 혈압도 오르고
여자는 쳐다보기도 말 섞기도 싫어요
저 어떡하면 좋을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