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상관 없음 조언해주세요..

에라이2014.11.27
조회317

안녕하세요 .

20대 중반을 달리고 있는 여자사람입니다.

저에게는 4년가까이 만난 남친이있어요,

 

첫 만남은 제가 20살때 복학생오빠로

대학교 mt갔다가 사귀게 되었구요.

 

만난지 1년이내로는....... 만나면 만날수록 좋은 사람이구나 느낄 수 있었고,

저에대한 사랑만큼은 모두의 부러움을 살 정도로 뭐 하나 흠없는 사람이였습니다.

 

그런데 문제의 시작은 남친이 대학 졸업하고 부터였어요.

그 흔한 바람도 아니고, 권태기? 이런거 전혀 아니구요.

 

단지... 취업할 생각을 너무 안하는거에서 사소한 싸움이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일안하는게 무슨 문제가 되겠어?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죠.

하지만, 이 문제는 당사자의 일로만 끝나는게 아니더군요.

 

남자친구는 졸업 후 6개월동안 자기만의 시간에만 투자하고,

게임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는데만 집중했어요.

 

그때나이 24이였고, 일을 시작하면 놀수도 없으니 지금 마음껏 즐기고 싶다는 말뿐이였습니다.

당연한 말이니 저도 이해하고 넘겼던 부분이였어요.

 

6개월간 자기만의 시간을 갖은 후 취업을 했고..

얼마가지않아 1년만에 회사 사정상 퇴사를 하게되었습니다.

 

지금부터 저의 악몽같은 날들이 시작되었어요.

 

3년쯤 만나왔으니, 남자친구는 저와 결혼할 생각으로 만나기 시작하였고.

저도 한때는 너무 좋은마음에 이 사람과 함께라면 행복하겠다 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저의 꿈들이 모두 깨져버리는 것만 같습니다.

 

퇴사 후 졸업 후와 같은 일상이 반복되더군요.

 

26살이면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그저 노는거에만 집중하더라구요.

그 동안 저는 취업해서  데이트비용 지출하기 바빴습니다.

 

제가 사고싶은 옷, 먹고싶은 것, 가지고 싶은 것들을 하나씩 포기하게 되었으며,

돈한푼 없이 사는게 안쓰러워 용돈을 몰래 주머니에 쥐어주기도 하고,

교통비하나없어 어느순간부터는 제가 교통비까지 내주고 있더라구요.

 

이 쯤되면 제가 이상한게 아닐까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의 남자친구는 "이제는 취업할꺼야 믿어줘"라고 수없이 말을 해왔고,

그걸 믿어온 저는 1년 3개월이라는 시간동안 그 믿음하나만 지켜오고 있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남친 친구에게 취업할 수 있게 한마디만 해달라고 부탁을 해봤지만,

가제는 게편이라나요? 오히려 감싸고들고 일은 나중에 하겠지라는 질타만 돌아왔습니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제가 직접 일자리 알아보고 남친에게 소개도 해줘봤지만

거들떠보지도 않고 알아서 하겠다고 화까지 내더라구요.

 

그리고 남친 어머니께서도 일안하는 문제를 저라고 생각했는지

화 내시며 제게 연락하는 날들이 생겼어요 .

정말 답답하고 속상합니다.

 

이런 남자친구면 저에게 미안한 마음 한번쯤 갖었어야 정상아닙니까?

 

1년 넘게 취업할 수 있도록 저는 믿어줬고, 기다려줬는데.

점점 이 모습이 당연해 지는 마냥,

선물받는것도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고, 밥값내는 모습에도 미안한 기색없고,

교통비 없는데~ 라고 웃으며 말합니다.

 

1년이 넘고서야 돌이켜보니 저 정말 바보 같더라구요.

지금 내가 사랑을 하고 있는게 맞는지, 애를 키우고 있는건지 혼돈이 오고

이 사랑을 지켜가야하는게 맞는지 의문까지 생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서운했던 점은 남친이 20일가량 알바 했었는데 그 후 모습입니다.

알바비 90정도 받고, 저와는 데이트 비용 일부만 부담 했구요.

친구들에게는 비싼 음식이며, 술값으로 하루만에 30만원을 지출했습니다.

그래서 속상하다고 말했더니, 돈이 문제냐는 둥 어이없는 소리만돌아왔어요 .

 

저는 지금까지 깨지고 힘들것같다는 생각에 끝이안보이는 이런 생활을 해오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남자친구가 싸우면 잠수타는 일이 허다한데,

보름씩 연락안하다가 결국 제가 하게 되는 일도 종종있구요.

아무리 울고불고 속얘기를 해봤자, 이제는 또 시작이다라며 봐주지도 않습니다.

사소한거에 말싸움하고 욕듣는일도 생겼구요.

이제는 처음과 같은 모습을 찾아볼수도 없으며, 저를 사랑하는지 의문이 생깁니다.

 

남들에게 보여주는 사랑을 원하는건 아니지만,

이제는 다른 사람들과 남친얘기가 나올때면 괜히 제가 작아지는 것만 같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없는 제 모습이 답답해옵니다.

 

이 사랑 계속 지켜 나가야하는 걸까요?....

조언좀 구해보고자 이렇게 판에 글을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