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잊는것보다 간직하는게..

다시사랑할수있을까201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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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헤어졌다.

 

이별의입맞춤이 그때였는지 난 몰랐고,

항상웃던 니가 차갑게 돌아서 남긴 한마디에

차마 너를 붙잡을 순 없었지.

 

공허함은 그렇게 찾아왔고 내 사랑은 그렇게 떠나갔다.

 

미련이남아서일까? 홀로된다는게 두려워서일까?

 

하루이틀 늘어가는 빈술병속엔

너와나의 추억들이 다시금 새겨져간다.

 

잊어야한다는 마음에

안좋은 추억들을 되새겨보곤하지만

좋았던 추억이 더 많았기에,

너라는 해일이 나를 덮친다.

 

한모금 술을 들이키고

아려오는 가슴을 진정시켜보려해도,

우리가 헤어질 수 밖에 없는 이유는

한두어가지인데,

헤어져선 안되는 이유들은

왜이렇게 셀수도 없이

무차별 폭격처럼 쏟아지는걸까?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말에

니 흔적이 있는 모든 것을 정리하는중이야.

몇 번을 서성이며 삭제하지못한

핸드폰 사진속 너는 지웠지만,

추억사이사이 스며있는

우린 지우지 못하겠더라.

 

많이 힘들겠지만 애써볼게.

사랑했고 행복했다.

잘지내고 니가 행복하길 진심으로 빌께.

이젠 안녕!

진짜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