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떠나 보내야죠..

떠나간 사람2014.11.27
조회233

안녕하세요.

요즘 싱숭생숭한 여자입니다.

5년 연애하고.. 헤어진지 3년... 남자는 벌써 다른여자와 결혼을 하고..

저만 바보같이 징징거리고있네요..

 

5년만나면서.. 이래저래 싸우고 헤어지고 반복하며 서로에 대한 신뢰도 잃고..

나이도 나이인지라 결혼도 생각안할수도없고.. 점점 서로 일에 바빠

헤어지게 되었네요.. 헤어지고서도 간혹 연락하며 안부묻는정도였지만

어느순간.. 아..이건아니다 싶더군요 그래서 연락을 서로 안하기로했어요

그리고 6개월후.. 전에 도와준 일도 있고해서 저녁을 사겠다고 하더군요.

마지막이다라는 생각으로 같이 저녁을 먹고.. 정말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더 애뜻하게 느껴지기도하더군요. 그리고 이후 연락을 서로안했어요

오히려 더 조심스럽게 되더라구요. 다시 시작할수없는 이미 멀리온듯한...

 

이후..

전 연락처, 사진 다 지웠지만 그남자는 아직 제번호를 저장해뒀더라구요

카톡 차단을 해놓고 정말 보고싶을때 차단 목록을 확인하면 어떻게 지내나

저혼자만의 안부를 묻는거였는데.. 그 남자는 벌써 다른 여자가 생기고..

너무 화가나고 서운하고 답답함에 혼자 속앓이 했었죠..

제가 차단목록을 본게 잘못이죠... 이후 또반복...6개월 뭔 생각으로

그 차단목록을 또 보게되구.. 아뿔사...웨딩촬영을 했더라구요..

멍...해지는 기분이들더군요...아 그렇구나..그렇구나..

혼자 속으로 몇십번을 되새기며.. 나름 위로를 했죠..

 

나는 아직 다른 사람이 들어올 자리가없는데.. 그남자는 벌써 결혼이라니..

헤어지면 끝이라 생각하며... 하루하루.. 난 모지 난모지 이러구있었네요..

간혹 생각은 나요.. 이미 그사람은 다른 여자가 있으니. 되돌릴수도없고

되돌린다해도 용기도 안나고. 그냥 저의 이기적인 헛된 욕심만 생기더라구요

 

아직도 여전히 제번호를 지우지않고 있는 그남자...

그냥 적당히 행복하게 근근히 살았음하네요..저 참 이기적이네요..

 

어젠 꿈에 나와선(쌩뚱맞게...)자기 잘지낸다고 하더군요...

요즘엔 생각도안하고있었는데... 꿈에서 깨서..

기분나쁘면서 안심이 되더군요 저도 참... 한결 맘이 편해지는 느낌..

 

잘살아라 남자야.. 치

근데 왜 아직 제번호를 지우지 않는 걸까요...

그쪽도 제 안부를 카톡으로나마 확인하려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