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31. 키 170에 슬림하고 쭉뻗은 모델같은 몸매의 그녀는 힐을 신었었는데 발목도 가늘었어요. 얼굴도 하얗고 갸냘픈데다 눈매가 약간 고양이상이여서 마치 혜진누나 느낌비슷했어요. 제가 장신에 날씬한 스타일을 좋아해서.. 이런 여자들을 몇몇 만나봤지만 그래도 이제껏 만나본사람중 제일 이상형에 가까웠어요.
처음만나서 그녀와 전 삼겹살에 쏘맥을 먹었습니다. 처음에 수저와 물 세팅도 남자가 하는거라고 하는데도 먼저 해주고 부끄럼도 타는듯해보였어요. 술을 꽤 즐겨하는거 같더군요. 그렇게 기분좋게 두세 시간먹고 이차로 칸막이 호프집(칸막이로 된 룸이 여러개있는 호프집)에 갔습니다.
재미있게 이야기도 나누고 술에 꽤 취할때쯤 제가 그녀에게 그랬죠.
평소 같았으면 옆자리로 가서 키스를 했을거라고. 그런데 넌 너무 맘에 드니 참겠다고.(진심이였음..제대로 만나고싶어서. 가볍게 하고싶었으면 말없이 그냥 했을거임)
그리곤 정적이 좀 몇초흘렀고.. 그녀가 애교섞인 목소리로 그러더군요.
"오빠 키스해줘요" 라고..(맹세하고 지어낸 이야기 아닙니다 ㅋ)
그리곤 옆자리로 가서 키스를 했습니다. 아무리 칸막이룸이라지만 서로 마니 취했는지 꽤 오랫동안 짙은 스킨쉽을 했습니다.
그녀의 중요부위(?)까지 손이 잠시 갔던걸로 기억이납니다. 그리고 키스한 다음에 제가
"난 키스하면 사귀는거다" 라고 그랬어요. 그랬더니 그냥 웃더군요.
그리고는 쏘주몇잔을 더먹었는데 제가 먼저 너무 만취한 나머지.. 택시태워보내고 그렇게 그날헤어졌습니다. 2차 술값은 그녀가 계산했구요. 제가 집에 도착할때쯤 술을 너무 많이 먹어서 걱정이 됬는지 잘도착했냐는 전화도 왔었구요.
그리고 이틀후에 떡볶이를 싸들고 밤에 한강공원에가서 마녀사냥 한편을 시청했습니다.(애청자임 ㅋ) 떡볶이를 일일이 제입에 너어주더군요. 제가 매운거 먹으면 코에 땀나는데 것두 닦아주구요. 마녀사냥을 다 보고는 낮에 미리 준비한 작은 꽃바구니와 편지를 전해줬습니다. 평소 저같았으면 이러지 않았겠지만 너무 맘에든나머지, 첫날 가볍게 술먹고 사귀자했던게 걸려서 3일밖에 안됐지만 정식으로 사귀자 하고싶었거든요. 그런데 이게 화근이였던거 같아요.
아니나 다를까... 그녀는 감동보다는 부담스러워하는 눈치였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왜그랬는지 모르겠어요.. 저도 이제껏 여자가 결혼하자거나 너무 적극적이면 부담스러워서 그만 만났던거 같은데, 제가 콩깍지가 씌어보니 상황판단을 못했던거 같아요.
아무튼 그녀는 설레임을 원하고 아직은 썸을타고싶다고 그러더군요. 전 그말에 적잖히.. 삐졌던거 같아요.
그렇게 조금 이야기를 나누다가 차안에서 키스를 하게됬는데 이상하게도 그녀가 너무 적극적인거에요. 그녀가 첫날 손이 너무 현란했다고 기억나느냐고 큭큭 거리며 종종 놀렸기때문에.. 전 손하나 까딱못한채로 키스만 했어요. 그런데 글쎄 그녀 입술이 너무 빨리 움직이는 겁니다. '사귀는 건 싫고 썸만 타고 싶지만.. 그래도 꽃다발 준게 고마워서 이러나? ㅋ' 라는 생각에 그녀와 키스하는 도중에 귀여운 나머지 피식하고 웃어버렸어요. 왜 그런거 있자나요. 상대방은 열중하고있는데 씨익하고 웃어버리면 상대방 이빨에 키스하게되버리는.ㅋ
그렇게 야릇한 분위기는 거기서 깨지게 되었고 그녀를 집에 데려다줬죠. 스토킹도 당해봤다해서 집근처까지만 배려다주고 그녀에게 물었죠. "집앞까지 데려다줄까" 그랬더니 흥쾌히 그러라 그러더군요. 그리고 그녀 집앞까지 바려다주곤 골목길에 사람이 없어서 "뽀뽀~" 이랬더니 자기는 바로 옆건물에서 사람들이 쳐다는거 같아서 챙피하다하곤 안하려하더군요. 그래도 제가 살짝하고는 내려왔어요. 내려오다가 뒤를 돌아보니 절 지켜보고있더라구요. 그리고 집에 도착해서 전화통화를 잠시하고는 새벽두시가 넘어가서 출근때문에 몇시간 못잘테니 언능자라했죠. 그랬더니 내가 안사궈줬다고 삐져있으니 오분만 더 통화를 해주겠다네요. 그렇게 한 삽십분을 통화하고 끊었습니다. 통화내용중에 제가 좀 늦게 잔댔더니 야동보는거냐고 장난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내가 요새 성욕이 없다고. 허지웅 같다고. 그랬더니 웃으면서 ' 호남형 차단 !! ' 이러더군요. 제가 호남사람이라 그녀가 장난식으로 자주 하는 농담이였어요.
그리고 문제는 그 다음날이였습니다. 아침부터 점심까지 카톡을 조금나눴습니다. 그리곤 퇴근시간이 되었는데도 연락이 없더라구요. 전날 그녀가 스쳐지나가는 말로 내일 친구만난다고 그랬던게 기억이나서 친구만나느라 바쁜가보다..하고는 친구 잘만나고 있냐고 카톡을했죠. 하지만 그녀는 확인을 하지 않더군요. 그게 그녀에게 보낸 제 마지막 메세지였습니다. 그리고 이틀후에도 카톡을 다시 해봤지만 보지않았습니다. 지금 이글을 쓰는 이순간에도.. 1자는 아직 남아있습니다 ㅠㅠ
가볍게 만나고 싶었던거 같은데 제가 너무 부담스럽게 해서, 아니다싶어 차단을 한거 같더라구요. 호남형 차단!!을 남발하던 그녀가 정말 차단 할줄은......(ㅋㅋㅋ큐ㅠㅠ)
그리고 저와 연락이 끊기던날은 확실하진 않지만, 원래 남자가 있었거나 아님 저처럼 또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기로 한거 같더군요. 물어보지않았는데도 미리 친구만난다 말을 해준걸로 그렇게 짐작을 하고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제 마음입니다. 저에게 그만 만나자는 문자하나없이 차단해버린 그녀인데도 전 어떻게든 다시 만나보고 싶다는 겁니다. 물론 다시만나 사귀는거는 아예 가능성 조차 없다는거 저도 잘압니다. 하지만 지금 솔직한 제심정은.. 정식으로 사귀진 못하더라도 그녀에게 스쳐지나가는 남자들중에 한명이라도 되고싶다는 겁니다. (개찌질..ㅋㅋ큐ㅠㅠ)
그렇게 그녀 만난지 일주일정도가 흐른뒤, 아는 형과 신림역에서 그녀얘기로 상담하면서 술을 가볍게 먹고 들어가는길이였어요. 대리기사를 기다리느라 신림역근처에 바쳐논 차앞에서 형과 그녀이야기를 계속 하고있었는데 옆에 어떤 커플이 스윽 지나가더군요. 전 잘 신경쓰지않았는데 형이 그 커플을 유심히 쳐다보더라구요. 제가 설명한 그녀모습과 비슷했는지 형이 그랬죠 " 개가 재같아?ㅋ " 라고. 그리곤 무심코 옆을 돌아봤는데 뒷모습이 그녀였습니다. 키크고 날씬한다리에 하이힐..그리고 웨이브진 긴머리까지. 고개를 돌려 남자를 보며 이야기를 하는데 그녀가 확실하더군요. 전 너무나 깜짝놀라고 당황했습니다.. "어..... 형 재야. 재 맞어..." 그랬더니 형이 농담인줄 알고 웃더니 제 표정을 보고는 저보다 더 놀라더군요. 그때가 일요일 새벽 5시반(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경이였어요. 남자와 같이 그녀 집쪽으로 걸어가고 있더군요.
정말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일주일동안 그녀만 생각하면서 앓이를 하고있는데 하늘이 맘접으라고 이러는건지.. 정말 놀라고 황당해서 멍해지더라구요. 그렇게 멍때리고 있는데 어서 따라가라는 형말에 됐다고.. 머하러 따라가냐고.. 했지만 너 지금 안가면 진짜 후회한다는 형말이 걸려서 용기내 그녀를 따라갔습니다.
그들은 손도 잡지않고 먼가 풋풋한게 아직 진도가 많이 나간(?) 사이 같아 보이진않았어요. 그렇게 따라가던차에 둘이 편의점에 들어가더군요. 전 편의점밖 골목 어두운 구석에서 그들을 지켜봤습니다. 그런데 글쎄.. 그녀가 편의점에서 나오더니 제가 서있는 쪽으로 오는겁니다. 그 당시엔 당황해서 몰랐는데 제가 서있던 자리 바로 옆에 고양이 집이 있더라구요. 남자에게 고양이를 보여주려고 했던거 같아요. 전 후드를 뒤집어 쓰고있었는데, 그녀가 제쪽으로 다가오자 당황한나머지 그저.. 한손을 쓱 올려서 얼굴 한쪽만 가린채 얼어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고양이를 보겠다며 거의 3미터 근처까지 제앞으로 왔습니다. 깜깜한 구석에 왠남자가 얼굴을 가리고 서있으니... 처음부터 절 이상하게 봤을거고.. 고양이를 본다는 명목으로 더 가까이와서 제얼굴을 확인하는듯 싶었어요. 어두워서 저인지 얼굴은 못봤겠지만... 시간이 시간인지라 그리고 저랑 그렇게 연락을 끊은지 몇일이 안되었기에 키와 체구 그리고 백팩을 매고 다니는 제스타일을 보고 저인줄 알았을거에요.......ㅠㅠ
그래도 그렇게 얼어있다가 둘이 다시 골목길을 걸어가길래 한참후에 슬쩍봤더니.. 그때도 그녀가 뒤를 휙휙 돌아보더군요. 자신을 스토킹한다 생각했겠죠. 그리고 한참후에 그남자는 여자를 바래다주고 내려오는듯 해보였습니다. 다행히 그녀집에 같이 들어가진 않았더라구요.
그때... 그렇게 만난것도 정말 너무나 신기했고... 제가 스토커마냥 따라가는것도 너무 미친사람같아서.. 혼자 그냥 웃었어요.
그리고 더 웃긴건.. 다른남자와 같이 있는것은 그렇게 화가나지 않았는데, 스토커로 오인되서 연락해볼 기회조차 없어져버렸다는게 화가나는 제 자신이였습니다. 그녀는 제가 토요일 저녁부터 쭉 그녀집앞 골목길에서 그녀를 기다린걸로 생각하고 있겠죠. 차단당한 입장이라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지만, 다른번호로 전화해서 그나마 가볍게 술한잔하자해서 얼굴이라도 잠시 보고싶었던 제 계획은....스토커로 각인된 나머지 시도 조차 해볼수 없게됬다는게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잊고 마음 단념하는게 맞지만..
너무 반해버렸나봐요.
제 동료가 그러더군요.
정말 그렇게 너무 좋으면..
더 찌질해지더라도 할수있는건 다해보고 접으라고. 그래야 후회가없다고.
비록 동료말을 핑계삼는거지만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참.. 그나마 최선의 법은 신림에서 술함께 먹었던 형이 알려줬습니다.
100%안된다고 하는거를.. 그래도 어떻게든 최선의 대화를 알려달라그랬거든요.
제번호는 전화를 받지 않을테니 다른번호로 전화해서 이렇게 하라고 알려주더군요.
추잡하지만 전부 쓰겠습니다. ㅋ
- 대화왈 -
"-잘지냈어?(나야 누구야..이런거 하지말고 그냥 경쾌한 목소리로 아무일없었다는듯이)
- 어...어어.. (여자가 당황해서 아마 이럴거라네요)
- 그냥 니생각이 너무 많이 나서 ~~
옆에 집히는대로 아무 전화기가지고 전화를 걸었어.
괜찮으면 당신 좋아하는 술한잔 사주고 싶은데 ㅋ "
이런식으로 아무렇지 않다는듯이 쾌활하게 전화를 걸라 그러더군요.
이렇게 해서도 전화를 끊어버리면 머 어쩔수 없는거고
그럴리없지만 만에하나 !! 그녀가 그날마침 약속도 없고 심심한데다 나에대해 신경을 안쓰고있었다면 가볍게 술자리 정돈 갖을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카톡은 차단당했으니 문자를 보내라는 말도 들어는 봤구요.
이미 답은 나와있는거 같지만 그래도 답답한마음에 사연을 보내봅니다.
정말 그녀에게 연락을 하지않는게 최선일까요? ㅜㅜ
혹시라도 맘떠난여자.. 저와 가볍게 즐기려고만 했던여자.. 절 차단한 여자..를 사로잡을만한 아니, 다시 잠깐이라도 만날수있도록 시도할만한 방법이 없을런지요.
카톡차단당함...스토커?됨....
답답한 마음에 마녀사냥 너의곡소리가들려에 올렸거든요.
아직채택되진않았는데 답답한 마음에 판에도 붙여넣기해봅니당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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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대입구역에 사는 32살 남정네입니다.
다름이아니라 제가 요새 나쁜(?)여자에게 빠져 허우덕 대고 있는데요.
결과부터 얘기하면 그녀에게 차단당하고 전.. 스토커 됐습니다. ㅠㅠㅠㅠㅠ
서론이 좀 깁니다.... 왜 차단당했는지 제생각이 맞는지해서 ... 다썼어요
소개팅어플로 만나게된 저희는 일요일 저녁에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 소개팅어플에서 프로필을 처음봤을때부터 '어!'하면서 탄성을 지를 정도로 맘에 들었죠.
만나보니 더더욱 마음에 들더군요.
나이는 31. 키 170에 슬림하고 쭉뻗은 모델같은 몸매의 그녀는 힐을 신었었는데 발목도 가늘었어요. 얼굴도 하얗고 갸냘픈데다 눈매가 약간 고양이상이여서 마치 혜진누나 느낌비슷했어요. 제가 장신에 날씬한 스타일을 좋아해서.. 이런 여자들을 몇몇 만나봤지만 그래도 이제껏 만나본사람중 제일 이상형에 가까웠어요.
처음만나서 그녀와 전 삼겹살에 쏘맥을 먹었습니다. 처음에 수저와 물 세팅도 남자가 하는거라고 하는데도 먼저 해주고 부끄럼도 타는듯해보였어요. 술을 꽤 즐겨하는거 같더군요. 그렇게 기분좋게 두세 시간먹고 이차로 칸막이 호프집(칸막이로 된 룸이 여러개있는 호프집)에 갔습니다.
재미있게 이야기도 나누고 술에 꽤 취할때쯤 제가 그녀에게 그랬죠.
평소 같았으면 옆자리로 가서 키스를 했을거라고. 그런데 넌 너무 맘에 드니 참겠다고.(진심이였음..제대로 만나고싶어서. 가볍게 하고싶었으면 말없이 그냥 했을거임)
그리곤 정적이 좀 몇초흘렀고.. 그녀가 애교섞인 목소리로 그러더군요.
"오빠 키스해줘요" 라고..(맹세하고 지어낸 이야기 아닙니다 ㅋ)
그리곤 옆자리로 가서 키스를 했습니다. 아무리 칸막이룸이라지만 서로 마니 취했는지 꽤 오랫동안 짙은 스킨쉽을 했습니다.
그녀의 중요부위(?)까지 손이 잠시 갔던걸로 기억이납니다. 그리고 키스한 다음에 제가
"난 키스하면 사귀는거다" 라고 그랬어요. 그랬더니 그냥 웃더군요.
그리고는 쏘주몇잔을 더먹었는데 제가 먼저 너무 만취한 나머지.. 택시태워보내고 그렇게 그날헤어졌습니다. 2차 술값은 그녀가 계산했구요. 제가 집에 도착할때쯤 술을 너무 많이 먹어서 걱정이 됬는지 잘도착했냐는 전화도 왔었구요.
그리고 이틀후에 떡볶이를 싸들고 밤에 한강공원에가서 마녀사냥 한편을 시청했습니다.(애청자임 ㅋ) 떡볶이를 일일이 제입에 너어주더군요. 제가 매운거 먹으면 코에 땀나는데 것두 닦아주구요. 마녀사냥을 다 보고는 낮에 미리 준비한 작은 꽃바구니와 편지를 전해줬습니다. 평소 저같았으면 이러지 않았겠지만 너무 맘에든나머지, 첫날 가볍게 술먹고 사귀자했던게 걸려서 3일밖에 안됐지만 정식으로 사귀자 하고싶었거든요. 그런데 이게 화근이였던거 같아요.
아니나 다를까... 그녀는 감동보다는 부담스러워하는 눈치였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왜그랬는지 모르겠어요.. 저도 이제껏 여자가 결혼하자거나 너무 적극적이면 부담스러워서 그만 만났던거 같은데, 제가 콩깍지가 씌어보니 상황판단을 못했던거 같아요.
아무튼 그녀는 설레임을 원하고 아직은 썸을타고싶다고 그러더군요. 전 그말에 적잖히.. 삐졌던거 같아요.
그렇게 조금 이야기를 나누다가 차안에서 키스를 하게됬는데 이상하게도 그녀가 너무 적극적인거에요. 그녀가 첫날 손이 너무 현란했다고 기억나느냐고 큭큭 거리며 종종 놀렸기때문에.. 전 손하나 까딱못한채로 키스만 했어요. 그런데 글쎄 그녀 입술이 너무 빨리 움직이는 겁니다. '사귀는 건 싫고 썸만 타고 싶지만.. 그래도 꽃다발 준게 고마워서 이러나? ㅋ' 라는 생각에 그녀와 키스하는 도중에 귀여운 나머지 피식하고 웃어버렸어요. 왜 그런거 있자나요. 상대방은 열중하고있는데 씨익하고 웃어버리면 상대방 이빨에 키스하게되버리는.ㅋ
그렇게 야릇한 분위기는 거기서 깨지게 되었고 그녀를 집에 데려다줬죠. 스토킹도 당해봤다해서 집근처까지만 배려다주고 그녀에게 물었죠. "집앞까지 데려다줄까" 그랬더니 흥쾌히 그러라 그러더군요. 그리고 그녀 집앞까지 바려다주곤 골목길에 사람이 없어서 "뽀뽀~" 이랬더니 자기는 바로 옆건물에서 사람들이 쳐다는거 같아서 챙피하다하곤 안하려하더군요. 그래도 제가 살짝하고는 내려왔어요. 내려오다가 뒤를 돌아보니 절 지켜보고있더라구요. 그리고 집에 도착해서 전화통화를 잠시하고는 새벽두시가 넘어가서 출근때문에 몇시간 못잘테니 언능자라했죠. 그랬더니 내가 안사궈줬다고 삐져있으니 오분만 더 통화를 해주겠다네요. 그렇게 한 삽십분을 통화하고 끊었습니다. 통화내용중에 제가 좀 늦게 잔댔더니 야동보는거냐고 장난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내가 요새 성욕이 없다고. 허지웅 같다고. 그랬더니 웃으면서 ' 호남형 차단 !! ' 이러더군요. 제가 호남사람이라 그녀가 장난식으로 자주 하는 농담이였어요.
그리고 문제는 그 다음날이였습니다. 아침부터 점심까지 카톡을 조금나눴습니다. 그리곤 퇴근시간이 되었는데도 연락이 없더라구요. 전날 그녀가 스쳐지나가는 말로 내일 친구만난다고 그랬던게 기억이나서 친구만나느라 바쁜가보다..하고는 친구 잘만나고 있냐고 카톡을했죠. 하지만 그녀는 확인을 하지 않더군요. 그게 그녀에게 보낸 제 마지막 메세지였습니다. 그리고 이틀후에도 카톡을 다시 해봤지만 보지않았습니다. 지금 이글을 쓰는 이순간에도.. 1자는 아직 남아있습니다 ㅠㅠ
가볍게 만나고 싶었던거 같은데 제가 너무 부담스럽게 해서, 아니다싶어 차단을 한거 같더라구요. 호남형 차단!!을 남발하던 그녀가 정말 차단 할줄은......(ㅋㅋㅋ큐ㅠㅠ)
그리고 저와 연락이 끊기던날은 확실하진 않지만, 원래 남자가 있었거나 아님 저처럼 또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기로 한거 같더군요. 물어보지않았는데도 미리 친구만난다 말을 해준걸로 그렇게 짐작을 하고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제 마음입니다. 저에게 그만 만나자는 문자하나없이 차단해버린 그녀인데도 전 어떻게든 다시 만나보고 싶다는 겁니다. 물론 다시만나 사귀는거는 아예 가능성 조차 없다는거 저도 잘압니다. 하지만 지금 솔직한 제심정은.. 정식으로 사귀진 못하더라도 그녀에게 스쳐지나가는 남자들중에 한명이라도 되고싶다는 겁니다. (개찌질..ㅋㅋ큐ㅠㅠ)
그렇게 그녀 만난지 일주일정도가 흐른뒤, 아는 형과 신림역에서 그녀얘기로 상담하면서 술을 가볍게 먹고 들어가는길이였어요. 대리기사를 기다리느라 신림역근처에 바쳐논 차앞에서 형과 그녀이야기를 계속 하고있었는데 옆에 어떤 커플이 스윽 지나가더군요. 전 잘 신경쓰지않았는데 형이 그 커플을 유심히 쳐다보더라구요. 제가 설명한 그녀모습과 비슷했는지 형이 그랬죠 " 개가 재같아?ㅋ " 라고. 그리곤 무심코 옆을 돌아봤는데 뒷모습이 그녀였습니다. 키크고 날씬한다리에 하이힐..그리고 웨이브진 긴머리까지. 고개를 돌려 남자를 보며 이야기를 하는데 그녀가 확실하더군요. 전 너무나 깜짝놀라고 당황했습니다.. "어..... 형 재야. 재 맞어..." 그랬더니 형이 농담인줄 알고 웃더니 제 표정을 보고는 저보다 더 놀라더군요. 그때가 일요일 새벽 5시반(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경이였어요. 남자와 같이 그녀 집쪽으로 걸어가고 있더군요.
정말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일주일동안 그녀만 생각하면서 앓이를 하고있는데 하늘이 맘접으라고 이러는건지.. 정말 놀라고 황당해서 멍해지더라구요. 그렇게 멍때리고 있는데 어서 따라가라는 형말에 됐다고.. 머하러 따라가냐고.. 했지만 너 지금 안가면 진짜 후회한다는 형말이 걸려서 용기내 그녀를 따라갔습니다.
그들은 손도 잡지않고 먼가 풋풋한게 아직 진도가 많이 나간(?) 사이 같아 보이진않았어요. 그렇게 따라가던차에 둘이 편의점에 들어가더군요. 전 편의점밖 골목 어두운 구석에서 그들을 지켜봤습니다. 그런데 글쎄.. 그녀가 편의점에서 나오더니 제가 서있는 쪽으로 오는겁니다. 그 당시엔 당황해서 몰랐는데 제가 서있던 자리 바로 옆에 고양이 집이 있더라구요. 남자에게 고양이를 보여주려고 했던거 같아요. 전 후드를 뒤집어 쓰고있었는데, 그녀가 제쪽으로 다가오자 당황한나머지 그저.. 한손을 쓱 올려서 얼굴 한쪽만 가린채 얼어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고양이를 보겠다며 거의 3미터 근처까지 제앞으로 왔습니다. 깜깜한 구석에 왠남자가 얼굴을 가리고 서있으니... 처음부터 절 이상하게 봤을거고.. 고양이를 본다는 명목으로 더 가까이와서 제얼굴을 확인하는듯 싶었어요. 어두워서 저인지 얼굴은 못봤겠지만... 시간이 시간인지라 그리고 저랑 그렇게 연락을 끊은지 몇일이 안되었기에 키와 체구 그리고 백팩을 매고 다니는 제스타일을 보고 저인줄 알았을거에요.......ㅠㅠ
그래도 그렇게 얼어있다가 둘이 다시 골목길을 걸어가길래 한참후에 슬쩍봤더니.. 그때도 그녀가 뒤를 휙휙 돌아보더군요. 자신을 스토킹한다 생각했겠죠. 그리고 한참후에 그남자는 여자를 바래다주고 내려오는듯 해보였습니다. 다행히 그녀집에 같이 들어가진 않았더라구요.
그때... 그렇게 만난것도 정말 너무나 신기했고... 제가 스토커마냥 따라가는것도 너무 미친사람같아서.. 혼자 그냥 웃었어요.
그리고 더 웃긴건.. 다른남자와 같이 있는것은 그렇게 화가나지 않았는데, 스토커로 오인되서 연락해볼 기회조차 없어져버렸다는게 화가나는 제 자신이였습니다. 그녀는 제가 토요일 저녁부터 쭉 그녀집앞 골목길에서 그녀를 기다린걸로 생각하고 있겠죠. 차단당한 입장이라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지만, 다른번호로 전화해서 그나마 가볍게 술한잔하자해서 얼굴이라도 잠시 보고싶었던 제 계획은....스토커로 각인된 나머지 시도 조차 해볼수 없게됬다는게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잊고 마음 단념하는게 맞지만..
너무 반해버렸나봐요.
제 동료가 그러더군요.
정말 그렇게 너무 좋으면..
더 찌질해지더라도 할수있는건 다해보고 접으라고. 그래야 후회가없다고.
비록 동료말을 핑계삼는거지만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참.. 그나마 최선의 법은 신림에서 술함께 먹었던 형이 알려줬습니다.
100%안된다고 하는거를.. 그래도 어떻게든 최선의 대화를 알려달라그랬거든요.
제번호는 전화를 받지 않을테니 다른번호로 전화해서 이렇게 하라고 알려주더군요.
추잡하지만 전부 쓰겠습니다. ㅋ
- 대화왈 -
"-잘지냈어?(나야 누구야..이런거 하지말고 그냥 경쾌한 목소리로 아무일없었다는듯이)
- 어...어어.. (여자가 당황해서 아마 이럴거라네요)
- 그냥 니생각이 너무 많이 나서 ~~
옆에 집히는대로 아무 전화기가지고 전화를 걸었어.
괜찮으면 당신 좋아하는 술한잔 사주고 싶은데 ㅋ "
이런식으로 아무렇지 않다는듯이 쾌활하게 전화를 걸라 그러더군요.
이렇게 해서도 전화를 끊어버리면 머 어쩔수 없는거고
그럴리없지만 만에하나 !! 그녀가 그날마침 약속도 없고 심심한데다 나에대해 신경을 안쓰고있었다면 가볍게 술자리 정돈 갖을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카톡은 차단당했으니 문자를 보내라는 말도 들어는 봤구요.
이미 답은 나와있는거 같지만 그래도 답답한마음에 사연을 보내봅니다.
정말 그녀에게 연락을 하지않는게 최선일까요? ㅜㅜ
혹시라도 맘떠난여자.. 저와 가볍게 즐기려고만 했던여자.. 절 차단한 여자..를 사로잡을만한 아니, 다시 잠깐이라도 만날수있도록 시도할만한 방법이 없을런지요.
<<<짧게 종합해보자면..(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임)
원래 여러 남자를 만나는듯한 그녀는
저랑 가볍게 만나보려했고 스킨쉽도 좋아했는데
제가 술을 먹고 뻗었고, 성욕이 없다했고, 그녀가 적극적으로 키스하는데 분위기를 깸.
난 오히려 스킨쉽이 적극적인게 아니고 꽃다발을 들이밀면서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다가가려함.
그러자 그녀는 부담을 느끼고 재미없다 느끼고
어짜피 별로 신경도 안쓰이고, 신경도 안쓰고싶어서 카톡차단.
후에 난 스토커로 나타남.
가능성없지만 내번호는 차단일테니 다른전화번호로 문자나 전화를 하려함.
전과는 다른 모드로. 진지함이 아닌 가볍고 재미있게.
제대로 사귀는건 일말의 가능성조차 없다 생각하기때문에
그게 안된다면 가볍게라도 만나봤으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