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없으면 결혼도 못하는 현실...

답답합니다2014.11.28
조회1,025

일단 방탈 죄송합니다

 

전 20대 후반의 월수입 200정도 되는 남자입니다...

 

저에겐 얼마전까지 20대 중반의 대기업 3교대 다니는 저보다 돈잘버는 여자친구가 있었네요

 

만난지 1년이 거의다되갈무렵 결혼이야기가 오가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 졌습니다

 

일단 전 서울에서 몇년전 일하다 친한선배로부터 사기를 당해 현제 신용불량자입니다

 

솔직히 전여자친구나 저나 놀고 먹는걸 좋아해서 둘다 모아논돈은 한개도 없네요

 

전여자친구는 회사에 대출받은게 있어서 대출빛 2천정도 있구요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 가겠습니다

 

전여자친구와 1년정도 만낫고 8개월정도 동거를 햇습니다

 

동거하면서 서로 좋은점 나쁜점 다알고 지내면서 결혼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결혼이야기가 오가면서 둘다 넉넉치 않은상황이라 솔직히 전 신혼 전세대출을 여자친구 앞으로 받아서 둘이서 같이 살아볼까 생각하면서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물론 전여자친구도 동의를 했는 부분이구요 그 와중에 (참고로 전 신용불량입니다ㅠ)

전여자친구가 부모님께 우리사이를 이야기하고 지금 둘 상황도 같이 이야기를 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전여자친구가 결혼을 하게된다면 대출해서 조금씩 값아 나가면서 알콩달콩 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전여자친구 아버님께서 귀농하신분인데 남자가 집도없이 무슨결혼이냐

집을 대출받아서 살거면 결혼할생각도 하지말라고 하셧다네요...

 

바로 다음주에 전여자친구 부모님께 인사드릴 예정이었는데 그말을 들으니 솔직히 멍~햇습니다...

 

그래서 일단 인사드리기로 한 날짜는 연기햇고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지면서 생각을 좀 해봤습니다

 

제가 생각한결과 방법은 2가지정도로 나뉘더군요...

 

첫번째결론은 전여자친구가 20대중반인점을 감안해서 저랑 결혼해서 힘들게 사는거보단 차라리 더 좋은 조건에 능력있는 남자를 만날수있게 헤어지는거였습니다

 

두번째결론은 지금부터라도 짧게는 3년 길게는 5년까지 서로 아낄꺼아끼고 먹을꺼안먹고 악착같이 모아서 작은 전세방이라고 얻어서 살아보자는 거였습니다

 

그렇게 일도 손에 안잡힐정도로 생각을 한뒤 퇴근후 집에가서 전여자친구와 이야기를 했습니다

 

집에서 오붓하게 술도 한잔하면서 이야기를 햇죠

 

전여자친구에게 물어봤습니다 좋은이야기 부터들을래 나쁜이야기 부터 들을래~라구요

 

나쁜거 부터 듣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솔직한 심정을 말햇습니다 나쁜건 아까말씀 드린 첫번째 결론이엇습니다

 

그말이 나오는즉시 무슨말을 더했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결론은 두번째 이야긴 꺼내보지도 못한체 둘이 또 티격태격이했습니다

 

그런데 전여자친구는 갑자기 술을 더먹어야겟다고 나갓다 온다고 하는거엿습니다

 

그때시간은 밤 10시30분정도 엿던거 같네요

 

그래서 다녀오라고 하고 전 침대에 누워있었는데 전화를 받는 상대방이 남자라는게 정말 충격 적이엇죠...

 

그렇게 여자친구는 또 술을먹으러 가고 저도 제자신이 너무 한심해 보여서 옷입고 그냥 나와버렷네요

그날 여자친구는 집에서 잔지 안잔지는 모르겟고 전 친구와 술먹고 친구집에서 그냥 뻗어버렷습니다

 

그렇게 그날이후 저희는 이제 완전히 남남이 된 상황이구요

 

지금 살고있는집은 여자친구 집이라 다음주까지 짐을 빼주기로 했네요...

 

사실 그전에도 몇번 싸우지 헤어졌다 만났다를 2~3번정도 반복했었는데

그때마다 남자 소개받고 그랫다고 하더라구요...사실머 헤어지고 남자소개 받앗는데 머라할 처지는 아니지만...

그날 그렇게 늦은시간에 남자한테 전화하는거 보니 1년이란 시간동안 난 뭘했나 싶기도하고 그동안 만나왔던 시간이 너무 허무하게 느껴졌습니다...

 

참 세상일 내마음데로 되는게 없네요... 한편으로 올해 아홉수라 계속 안좋은일들만 생기는가 싶기도하고 아무튼 너무너무 답답하고 어디가서 하소연 할만한곳도 없어 근무시간이 주저리 주저리 적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겟네요...

 

저처럼 돈때문에 힘들어하시는분들 저같은 사람도 있으니 다들 힘내세요!!

저도 돈없다고 기죽지않고 앞으로 더 잘벌어서 보란듯이 내집마련 해볼랍니다!!

아홉수 마지막을 큰 액땜했다 치고 내년엔 더 좋은일들이 가득하길...

다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