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베스트 판글을 쓴 남자입니다. 그후에 전 떠났습니다

남자사람2014.11.29
조회357

 

 

 

 

혹시 이 글 기억하시나요?

글쓴후에 전 잡다한것들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오직 저만을 위해 여행을 떠났습니다.

어디로 떠났냐구요?

 

도보여행으로 우리나라를 둘러봤습니다.

 

 

동영상 :: http://pann.nate.com/video/221781058

 

 

 

 

 

 

 

 

 

 

철 컹~철컹 찌이-익 윙윙윙

공간을 가득 메운 기계소리 그 중앙에 내가 서 있다
일에 찌든 나를 비웃기라도 하는 듯이 창밖 햇살은 활짝 웃고 있었다.
언젠가부터 일에 짜증이 나서였는지 따가운 햇살 탓인지
그곳에서의 내 얼굴은 항상 찌푸려져 있었다.
매일 버스를 기다리는 일도
꽉 막힌 도로에 차 꽁무니만 바라보는 일도 더이상 그만하고 싶었다. ...

“떠나고 싶다”

문득 들었던 생각은 잠결에 먹었던 시원한 물같이 정신을 번쩍 들게 해주었다.
그때부터였다 난 어디론가 가고 싶었다. 목적지는 정하지 않았고 언제 떠나야할지도 막연했다
마음 같아서는 지금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었지만 그놈의 돈이 뭐길래..
쉽사리 사직서를 낼 용기가 없었다.

현실과 이상이라는 갈림길 가운데 길을 잃은 아이처럼 서있었던 지난 2년

마침내 회사를 그만두었다.

그리고 선택한 전국일주
딱히 목적지가 없어서 우리나라를 다 둘러보자라는 심정
처음에는 자전거로 할까 내일로를 타볼까 하다가
생각도 정리해볼겸 선택한 도보
단돈 10만원과 열정이 담긴 배낭
미친놈소리를 들어가며 꾸역꾸역
나홀로 준비 끝에

그렇게 내 인생에 가장 큰 모험이 시작됬다

 

 

 

 

 

p.s : 기간은 4달 반정도 걸린것같고

10만원가지고 출발했고 잠은 건물 비상구나 공원벤치에서 주로 잤구요

씻는건 공중화장실이나 마을회관같은곳에서 해결했구..

먹는건 돈이 없어서 그 지역 마다 일당으로 벌어서 생활하며 이동했습니다.

 

 

아참.. 마지막으로 못난얼굴도 이해해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