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의 연애..공돌이남자.....

24쩜92014.11.30
조회20,948
안녕하세요..
친구들에게 묻기보단 익명으로 조언좀 얻고싶네요.

곧 25을 바라보고있고 남친은 28이 됩니다
제목그대로 남친이 흔히말해 공돌이..공장을다녀요

횟수로 거의 5년의 연애를 했는데
학생땐 저보다 일찍돈을 벌었고 항상 여유있는쪽은
오빠였기때문에 직장이나 돈에대해선 별로 궁금한게없었어요

하지만 이제저도 직장을 다니고 돈도 벌어보고 여러사람만나도보니 공장을 다니는 남친이 솔직히 부끄럽고..
일하는거에비해 월급도 너무짜요..
중소기업이라고는 하는데 솔직히 진짜 그냥 기계깎고 단순노동?인거같아요

이제 오빠도 나이도 슬슬 차기도하고
원래 결혼을 빨리 하고싶었던 저로썬..
한달 170못버는 남편을 두기엔 솔직히 자신없네요

오빠가 조금더 꿈이있고 자기발전에 노력했으면 하는데
그런것도 전혀보이지 않아요
퇴근하면 8시에 집에 가는데
솔직히 전 운동이나 다른 외적인생활도 했으면 하는데
저 만나는거 외엔 잠만자요

원래 공부는 안했다고하니 영어공부 이런건 바라지도않아요
그냥 운동도 좀 했으면 하는데 안한데요

공돌이라고 해서 욕을하는건 아니예요
비록 지금은 이런일을하지만 미래를위해 조금 투자좀했으면 하는데...

오빤 꿈이뭐야??물으니 지금 회사에 팀장?정도되는거래요....그래서 제가 에이 그건 너무 그릇이작다~
이랬더니 그럼 가게를차리고싶데요

오빠집안을 이야기 대충하자면
아버지는 심장이아프셔서 병원에 계셨고 지금도 진행중.
어머니는 가정주부
큰오빠있는데 결혼하고 아예 남남
중간에 누나 2명
막내인 오빠....

벌써부터 집안에선 너한테 줄꺼없다고
너가 돈번 절대 쓰지말고 모으기만하고
옷만 사려해도 너한테줄꺼도없는데 철없게 옷을사냐마냐

오빠가 자기돈으로 차산다고 했다가
생각이 없냐 미쳤냐 소리까지 들었데요..
생활비까지 내라고 하고...더 악착같이 뺐으려 하셔요

20살때만나 이오빠 하나만 사귀고 사랑했는데
나이가 차고보니...이제 배경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제자신이 나이가들수록 약아 빠지는 느낌ㅜㅜ..

오빠랑 손잡고 걷고
맛있는거 먹으러 가려고 몇주전 생각해놨다가
당일되서 행복하게 먹으러가고
차없이 버스타고 집앞까지 데려다주고 자신은 걸어가고

너무너무 착한사람인데
저 이제 배경이 보여요....

울엄마가 공무원 소개시켜줄테니
실속없는사람이랑 시간버리지말래요
한번 사귀어보더라도 제대로 된사람이랑 사귀어보래요
남자도 여러남자를 사귀어야 된데요

엄마이야기도 충분히 이해가되요..

근데 아직 오빠가 좋아요........정때문일지도 몰라요.
횟수로만 5년이니.......

요즘 너무 고민되고 이런고민하고 있는걸 모르는 오빠는
왜이렇게 연락이 뜸하냐고 서운해해요

저랑 동갑이거나 인생선배 언니들..
조언좀 해주세요.....눈물나요ㅜㅜ오빠생각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