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차 편돌이의 편의점 이야기

편돌2014.11.30
조회187

판을 가끔씩 읽다가 문득 나도 한번 글써보고 싶어서 내가 알바하고 있는 편의점 이야기를 써보고자 함 글을 쉽게 쓰기 위해서 말투 간단히 할게요.

 

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편의점을 오게되었음.

 

처음 택배를 하다 온 편의점은 신세계였음 시급은 적지만 폐기김밥이나 유음료들도 많고 여유시간도 많은 편의점은 정말 신의 직장같았음.. 좋은 시절을 보내다 약 10개월쯤 되갈때 사건이 일어났음

 

난 주말야간을 하고 있음 그래서 술취한 손님들도 많이 오긴함

12시 반이 조금 넘은 무렵 술을 좀 마신듯한 손님이 들어왔음 kgb레몬병과 과자등을 가지고 카운터로 와서 계산을 해달라고함 6600원이 나왔음 근데 손님이 3천원을 주는거임 그래서 6600원입니다 4천원 더주셔야되요 라고 하자 사건이터짐

 

손님: 아이 xx 발음 똑바로안하냐 알바새끼가

 

하면서 시비가 붙음 처음에 죄송하다고 말하고 돈을 받아서 계산을 함

계산을 하는 도중에도 계속 나한테 뭐라하고 있었음

근데 옆손님이 계산을 해달라고 커피를 내밀었음 그래서 계산을 해주는데

 

손님: 야이 xx야  내가 말하고 있지? 돌앗냐 지금 내 말 무시하냐

 

하면서 kgb병을 바닥에 밀어서 카운터쪽 바닥에서 깨짐 그리고 욕을 하기 시작했음

나도 화가나서 머하는 거냐고 따지니 멱살을잡고 흔들었음 신고한다고하자 자신은 법이 안통하는 사람이라고 신고하라고 함 그래서 말을하던 도중에 몰래 신고버튼을 누름

편의점은 전화로 신고안해도 버튼누르면 신고가 자동으로 되는게 설치되어있음 없는곳도 있어요

멱살이 잡힌상태로 한 5분간 있었음 그때 편의점안엔 약 4명의 손님이 있었음 둘은 라면을 먹고있었고 둘은 계산을 기다리고있었음 멱살을 잡고 흔들어서 멱살을 풀고 뒤로 빠지려고하자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함 그래서 안경을 끼고 있는데 안경이 날아감 그리고 약간의 말다툼후 카운터 안으로 들어오면서 진열된 장우산을 집어서 날 때리려고해서 막고 장우산을 뺏음 그리고 다른우산을 집으려고하자 라면을 먹던 사람둘이 와서 말리기 시작했음 그랬더니 날 떄리던 사람이 "니들 라면 쳐먹고 있다가 갑자기 왜그러냐 경찰올때되니까 영웅되고싶냐 xx들아" 하며 욕을하기 시작함 그러다 한 손님이 지나가던 의경을 불러왔음 의경 4명정도가 들어오고 내가 상황설명을 하고 그 아저씨와 떨어져있었음 그런데 의경이 입구에만 서있고 아무것도 안하는 거임 뭐 의경도 경찰인데 괜찮겠지 했는데 날때렸던 사람이 전화를 받더니 어디론가 사라졌음 내가 사라졌다는걸 말하자 그때서야 두리번거림 내가 사무실쪽 편의점 뒷문으로 뛰어나갔더니 따라오고 찾아보겠다면서 화장실 불안켜진다고 안에 못들어가고 있음 다른사람들은 편의점안을 찾고있음.. 거기있을리가 있나 한눈에 다보이는 곳인데  그래서 내가 문열고 나가보니 눈위에 발자국이 있었음 담넘어서 도망을 간거임 그렇게 놓치고 나니 경찰이 도착하셨음 신고한지 15분쯤 후였음

 

뭐 사건은 이렇게 나오고 점장님한테 연락가서 점장님이 그놈 잡으라고 경찰한테 엄청머라하심 점장님이 여자분이셔서 알바생들 신경을 엄청쓰심 그래서 지문감식도 부르고 찾아보기로함 지문감식반온다길레 기대햇는데 방하나들고 아저씨 두명오심 그사람이 만진 물건 출입문 보시더니 이건 지문겹쳐서안되 맞은 알바랑 의경들도 문열고 나갔다며 , 이건 지문이 잘안나와 하면서 지문 3개만을 체취함 그래서 점장님이 안돼는게 머그리많냐고 그럼 현장보존을 하던지 편의점 문닫아놓을 필요없다고 해놓고선 이제와서 안된다고 하면 어떻게하냐고 따지심 부르기전에 문닫아야되냐고 했는데 그럴필요까진 없다고했음

 

그렇게 두달뒤에 검사가나온다고하고 난 진술서?인가 쓰고 알바끝나고 맞은체로 병원가서 진단서를 받음 그리고 담당형사가 배치되고 한달이 지났지만 아무런 진전이 없었음 연락을해도 나한테 알려줄수있는건 없다하고 그냥 기다리라는 말뿐..

 

그러고 좀더지났는데 날 때린사람이 편의점으로 찾아와서 담배를 달라고함 어이가없어서 장난하냐고 가서 자수나하라고 했더니 그떄 술먹어서 그랬다고 미안하다함 그러니까 담배나 내놓으라고함 그사람이 카드를 주려고하자 옆에 같이온 사람이 현금을 주었음 그리고 자수해줄테니까 경찰서 어디냐고 묻고 알려주니 씩웃고 갔음 그사람 들어올때 신고를 눌렀는데 일부러 말붙이고 해도 출동하는데 10분이 넘게 걸리니 신고해봣자 못잡더라

 

그리고 2주후 그사람이 또 담배사러옴 내가 자수 왜안했냐고 쫄앗냐고 신고누른채로 도발을 일부러 했음 경찰이 시켜서 시간 벌으래 나보고 출동할때까지 그래서 일부러 도발했더니 욕하면서 그딴거 다 소용없다고 협박하고 죽여버린다함 그래서 난 너같은놈한테 안판다니까 막화내더니 문 발로 차면서 나감 내가 따라나갔더니 차로 뛰어가서 타고 갔음 그래서 차번호판을 찍어서 형사한테 보냄 그랬더니 조회를 해보니 전에 체취한 지문 3개중 하나랑 일치하는 사람이 나옴 그래서 아 드디어 잡았구나.. 하고 진단서랑 증거물등 제출하러 경찰서로 가서 제출함

 

그런데... 한 세달이지나도 아무소식이 없는거임 그래서 형사한테 전화를했음 어떻게 됬냐고

기소유예란다 나는 진단서비용 병원비 뭐 보상 아무것도 안나오고 돈만 나갔음 가게 그놈이 나한테 던지면서 부서진것들 등등 가게 보상도 안나오고 그냥 기소유예받았다고 끝남

 

합의 안보냐니까 폭행죄는 맞는데 기소유예라 그런거 없댄다 그래서 1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대로 너무 억울해서 대학교 교수님한테 말하니 그놈 야간폭행에 우산까지 휘둘럿는데 기소유예받을정도 놈이면 민사 가도 질질끌면서 보상 제대로 받지도 못한다고 포기하는게 낫다고...

 

CCTV증거 목격자 지문 차량번호판 내가 증거 다모아서 가져다줘도 못잡아넣음 보상조차 한푼 못받고 나만 돈쓰고 나만 맞고 끝나는 더러운 편의점 일상임

 

걍 하소연하고 싶어서 써봣어요 벌써 당한지 1년이 넘었네요... 중간중간 민사를 걸어볼까했지만 당장 알바하면서 사는데 소송비용도 내가 내야되고 시간도 길고 중간에 불려나가야된다니 엄두도 안나고.,. 그렇네요...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 놈이 신고할때 자기는 법이 안통한다했는데 진짜 아무 제제도 안가해지고 저만 피해보는.. 하 진짜 더러운 기분..

 

뭐 이밖에도 3년쯤되니 경찰부를일도 많아지고.. 근처에 나이트가 2~3개있는데 금요일 토요일밤에 일하다보니 그렇긴해요  편의점 알바도 힘들게 삽니다..

 

그리고 시식대에서 먹으면 제발 치우고가세요 돼지우리처럼 어지르고 드시고 싶으신가요? 우리가 판매하고 진열하는거지 치워드리는 사람 아닙니다 ^^ 그리고 돈좀 던지지마 우리가 거지냐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