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말할 곳이 없네요 넋두리...

22201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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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로 그냥 써봅니다.
3살 연상의 성격 차분하고, 따뜻하고 감싸주는 좋은 여자친구가 있었어요.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이런 여자 요즘 흔하지 않다고, 정말 좋은 여자라고.그도 그럴 것이 뭐든 걱정하면 할 수 있다고 말해주고 응원해주는 여자, 정말 흔치 않죠.
그리고 저는 그 분이 저를 많이 좋아한다는 느낌을 항상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무엇때문에 이렇게 글을 쓰느냐. 그토록 완벽한 그녀에게 단점이 있었죠. 모든 사람들이 그러하듯이. 
저는 그 분에게 약속시간에 늦는 것에 대하여 고치도록 노력할 것을 요구했습니다.저는 그 분이 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발버둥치는 것을 보고 싶었어요. 항상 늦는 게 습관인 그녀가 약속시간에 오기 위해 머리를 안 감고 온다든지, 화장을 하다 만 상태로 온다든지. 
도대체 그녀는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던 걸까요. 왜 학원이나 교회갈 때는 늦지 않는데 저랑 만날 때마다 항상 늦는 걸까요. 그리고 울면서 약속해놓고 왜 지키지 않고 노력하지 않는 거냐고 물어보면 그게 아니라고 말을 할까요.
저도 완벽한 사람이 아닙니다. 저는 끊임없이 노력하고 싶었어요. 나에게 어떤 것을 고치도록 이야기 해주면 그것에 대해 노력하고,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하고 서로 성장하는 것. 그것이 제가 바라는 것이였습니다.
너무 몰아붙인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내가 된다고 해서 다른 사람도 된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좀 더 침착하게 더 인내했으면 다른 결과가 나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러기에 그릇이 너무 작아서 이별을 고하고 말았습니다.


종종 그녀는 그런 말을 했었죠. 본인이 제가 원하는 만큼 뛰어난 사람이 아닌 것 같다고. 저는 그녀에게 큰 부담과 압박을 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음에 다른 사람을 만날 때에는 이 점을 꼭 유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주말인데 굉장히 우울하네요. 비도 오고.. 주말 푹 쉬시고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