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연인과 친구로 지낸다는것.

2014.11.30
조회528

내이야기를 하자면

서론이 길수도있겟네...

과거 정말 좋아하던 여자가있었어

친구소개로 만났고 1년정도 연애를 햇지

그애 때문에 난 정말 많은 변화를 겪었고 생각도 많이 바뀌고 연애관도 많이 바뀌었지.....

그애와 이별하는 날을 잊을 수가없는게

화이트데이 다음날 일하느라 서로 못만났을껄생각해 직접사탕만들어서 전여친과 만났고

그날따라? 아니 사실 그전주부터 나한테 쌀쌀맞게 대하긴했지만....난 이날을 기점으로 다시한번

잡아보려고 생각하고 그애를 만나러간건데 이별을 통보하더라...

그때 심정이 얼떨떨하달까? 뭔가 잡질못하겟더라고 투명한 벽같은게 우리둘사이에 낀듯한 그느낌?

어쩌겟어 그애가 그렇다는데... 사탕을 주고 집에대려다 주고  나만 손에 끼고있던 커플링을 버리고

친구들과 술을먹고 내방에 들어왔는데....

다음달이 걔생일이라 하나하나 준비하고있던 물건들이 보이더라...

내가 미리준비못한다고 매일 혼나고 싸워서 생일날만큼은 미리미리 준비하려고 모아둿던 물건들...

 그건차마 못버리겟다고...

헤어지니까 알겟더라 내가 얘많이 좋아하고 사랑했다는걸 어느순간 이애한텐 객관성을 잃었고

이애가 하는행동하나하나 이쁜점은 이쁘고 못난점도 이뻣다는걸 내가 이런 감정이 낯설어 표현도 쌀쌀맞게 했었다는걸...

 

 

그후

 

그애는 남자친구가 바로생기더라...

그사실을 알았을땐 정말 열도받고 배신감에 슬픔에 감정들이 뒤섞여 덮쳐오는데 한달내내 술만 먹은거같아 직장에서도 한숨만쉬고....

잠도 안오더라

자꾸깨고 다시잠들라치면 생각이많아져서 잠도못자고....3개월정도 그랬던거같아

가족들한테도 말도못하고 혼자 끙끙앓다가 이러면 안되겟다싶어서 몸을 혹사시키자 해서

운동도 배우고 열심히 살았어 그리고 그애생일을 위해 준비해둿던 물건들을 전해주고싶어서

잠깐보자고 문자보냇는데 읽지않더라고 그래서 편지하나랑함께 집앞에두고 왔어

집에 매일 보던 물건들이 없어지니까  맘정리하는건 1달정도면 되더라 쉽진않았지만 ....

가슴에 묻고 내 업이겟거니 하고 살려고 마음먹고 살았지..

 

그렇게 시간이 흘럿을까 혼자 부산에 여행을 갔는데 걔한테 연락이 오더라고

내 카톡프로필사진보고 사진이 사기네 어쩌네하면서

정말 바보같이 나도 어찌나반갑던지 저녁먹을 약속을 잡고

올라가자마자 걔가 좋아하는 과자를 사고 둘이만나 밥을먹었고 같이놀고

친구처럼...정말 친구처럼 아무것도없이 놀았던거같아

두번쯤더 만났을까?

내가 물어봤어

내가널 어떻게 하면 좋겟냐고

난 아직도 널좋아하고 사랑하고 그렇다고 너도 남자친구있는데 

내가 너 이렇게 편하게봐도되겟냐고

솔직히 당장돌아와달라고 말하고싶다고

그러니까

걔도 생각에 잠기더니

그러면 더못만날꺼같다고 난 오빠가 정리한줄알았다.

우리가 몇년이 지나고 서로 서로가아니면 못살겟다싶으면 다시만나겟는데

지금은 너무이른거같다

지금남자친구가 너무무섭다 내학교생활때문이라도 헤어지면 안될꺼같다

나도 지금얘만나면서 오빠생각도 나고 그랫다.

내가 어떻개 대해주면 좋겟냐 묻길래..

 

뭔가 못볼꺼같단 두려움일까..

내가 편하게 보자고했어...괜찮으니까...편하게보자 하고

 

친구처럼 편하게 본다..

솔직히힘들어 질투도나고 열도받고 하다가 한달정도되가는데

연애할때처럼

응석받아주고 밥먹고 옷도골라주고 그러면서도 걔프사에 있는 커플사진은 신경쓰이고

누구 한쪽이 감정이 있는채로  친구처럼만나는게 이렇게 잔인하더라

 

어설프게 친구로 지낸다는거 못할짓인거같아

필력이딸리네...

긴글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