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사진有) [국수*무]음식에서 나온 이물질보다 더 기분나쁜 대처에 화가 납니다.

로운이마미2014.11.30
조회1,854

 

 

 

 제가 엊그제 국수나무 이물질에 대해
불편한 글을 올렸었죠.

국수나무가 프랜차이즈다 보니
본사에 불만사항을 알려야겠다 판단하고
국수나무 홈페이지 가입을 통해
고객의 소리란에 불만 접수를 한지 3일째..

본사 CS팀장이라는 분께 연락이 왔네요.

그것도 블로그 댓글로...


 

 


주말접수였으니 늦은 연락은 그럴 수 있다 생각했지만,
본사 CS팀장이라는 분이, 직원들께
CS 교육을 시키신단 분이.. 블로그 댓글로
사과하는 경우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그러면서 본인들은 교육에 충실하고 있다고
매우 긴 장문의 댓글을 작성 해 놓았더군요.

마지막엔 상품권 줄테니 메일보내라며...


컴플레인 처리의 기본이
하나도 지켜지지 않는 프랜차이즈 국수나무
제가 물질적 보상받겠다고 한거였음 그자리에서
깽판치고 나왔을꺼에요.

저희 어머님도, 저도
진심어린 사과가 받고싶었을 뿐이었는데..
그건 무리였나봅니다.

 

저렇게 댓글을 달아놓았더니 그제서야 전화가 왔네요.

병원이라 진동으로 되어있어 받지 못했더니

메세지가 왔는데

전화를 불편해 하시는 고객들이 계셔서 그랬다네요.

 

메세지로 불편한 심정을 담아 답장을 했더니

 

바쁘실텐데 답글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라는 말과 함께

이 사건은 끝이 난 듯한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결국 저희가족은 대전 건양대점에게는 제대로 된

사과도 받지 못한 채 끝이 났나보네요.

 

 

무튼 제 글 관심갖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대전살고있는 직장맘입니다.

 

제가 어제 너무 속상한 일을 겪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최근 음식에 이물질이 나왔다는 뉴스와 기사가

유난히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기사들을 보고 있자면,

사람이 하는 일이라 그럴 수 있지 생각 할 때도 있고,

좀 심하다 싶을때도 있고,

가끔은 픽션아닐까.. 의심 스러울때도 있죠.

 

그런데... 그 일을.. 제가 겪게 되었네요..

 

 

 

 

제가 몸이 좀 좋지 않은 관계로 며칠 전 부터 대학병원에 입원중입니다.

​호흡기 질환으로 인해

밥 먹는것도 힘들고, 또 제가 병원 밥을 잘 못 먹는 체질이라

매 끼마다 근처에 사시는 시어머님께서 싸다주시거나

병원내 식당에서 해결하곤 했어요.

 

입원하던날도

어머님과 함께 식사 해결을 위해 병원옆 상가

국수*무에서 나가사끼 짬뽕과 생면을 먹었습니다.

 

평소에도 동네에서 아기와 함께 국수*무를

자주 애용하는 저는

제가 즐겨먹는 메뉴로 어머님께 추천해 드렸고,​

 

나가사끼 짬뽕을 처음 잡숴보신 울 어머님은

입맛에 맞으셨는지 먹는내내

맛있다 맛있다~ 칭찬 일색이시더라구요.

 

 

​병원 입원 후,

할머니 집에서 지내고 있는 아들이 너무 보고싶다고 했더니​

​어머님께서 어제도 아들을 데리고

병문안을 오셨었죠.

오랜만에 만난 아들과, 어머님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어제도 국수*무로 갔습니다.

​​

어머님께서는 어제도 역시

나가사끼 짬뽕을 시키셨고, 저는 아들과 간단히 먹으려고

만들어 먹는 주먹밥을 시켰습니다.

 ​

조금 늦은 점심이라

고픈배를 달래려 맛있게 먹고있는데...

​짬뽕 국물사이로

이상한것이 떠 있는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건져보니..

머리카락이라고 하기엔 좀 더 굵고 곱슬한

체모 같아 보이더군요.

 

 

 

 

 

참고로,

저는 환자복 차림에 단발머리를 묶고 있었고,

어머님은 제가 앞접시에 면을 건져 드린 걸 드시고 계셨으니

제 몸에서 떨어졌다고 의심할 수가 없었습니다.

기분이 좀 상해

종업원을 불러 이물질이 나왔다고 하니..

" 어떻게 해드릴까요 ?"

라고 하시더군요.​

​하아....

죄송합니다 라는 말도없이...​

기분나쁜 말투라기 보단,

알바생인지.. 직원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몰라서

​저희한테 물어보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제가,​

"사장이나 주방장님께 알려야 하지 않을까요 ?"

라고 작게 이야기 했더니 우물쭈물 하면서

계속 "어떻게 해드릴까요?" 만 반복하시더라구요.

애기도 있고,

어머님도 계시고 저역시 몸도 좋지 않은 관계로

좋은게 좋은거라 생각하고

그냥 바꿔달라고 말하고 아이와 함께 주먹밥을 먹고 있었죠.

그런데 ..

먹고있던 주먹밥에서도 이물질이 나왔네요 ..

아기에게 조금씩 뗘주기 위해

젓가락으로 뭉쳐놓은 주먹밥을 나누는 과정에서

검고 긴 섬유 같은것이 따라올라 오더라구요.

사진에는 잘 보이진 않지만​,

직원분이 그 당시 밥 사이에 들어있는 이물질을 확인 하였고,

주먹밥 뭉치는 과정에서 들어갔다고 하기엔

위에도 말씀 드렸 듯

저는 흰색 환자복에 머리도 묶고

위생장갑까지 끼고 있었어요 ㅜ ㅜ

 

 

다시 종업원을 불러 또 이물질이 나왔다고 하니

이번에도..

 " 바꿔드릴까요? " 

 

한마디만 하시더라구요.

기분이 좀 상하기도 했고, 주변에 손님들이 식사중이셔서

소란스러울까 싶어 그냥 가겠다고 했죠.

 

 

그런데 저희아들 배가 고팠는지

더 먹고싶다고 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주먹밥을 새로 주문해 포장해서 나왔네요.

 

 

두번이나, 하필이면 아기가 먹는 밥에서까지 이물질이 나오니

많이 화가 났어요.

하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니 그럴 수 있잖아요.

 

근데 더 화가나는건

역시나 사장이나 주방장은 코빼기도 안비치고

사과말도 없으시더라구요.

심지어 눈까지 마주쳤는데도 외면하시더군요.​

 

정말 기분이 나빴어요.

 

비싼음식을 먹은 것도 아니고,

대우를 받겠다는 것도 아니에요.

 

뻔히 컴플레인 상황이라는걸 주방에서도 알고 있는 듯 보였으나

어머님께서 계산을 하는 중에도,

저희가 업장 문을 열고 나가는 순간에도

저와, 어머님과 제 아들은 한마디 사과도 못받고 나왔습니다.

이물질이 나온 음식을 바꿔주는건

해결책이 아닌 당연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바꿔줬으니

해결 해 줬다 생각하는 걸까요 ?

 

​​

국수*무 대전건양대점의 비양심적 대처 !!

너무 화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