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심심할때마다 잠깐씩 들리던 곳에 글을 직접 올리게 될 줄은 정말 몰랐어요. 조언보다는 위로 받고 싶고 차라리 저한테 누군가가 욕이라도 해줬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글이 길어도 끝까지 읽어보시고 댓글 달아주시면 정말로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20대 중반의 취업을 앞두고 있는 평범한 남자입니다. 저는 2년간 사귀던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군 전역 후 처음 사귄 여자친구라 정말 많이 사랑했고 해줄 수 있는건 다 해줬다고 생각했어요.물질적인 것 뿐만 아니라 온 마음과 정성 또한 쏟아부었고 결혼까지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결혼까지 하겠다고 마음먹으니 점점 책임감이 생겼고 공부를 더 하기보다는 빨리 취업해서 이 여자를 데리고 가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 정도로 이 사람에 대해서 확신이 있었고 사랑했으니까요. 그리고 서로의 부모님도 찾아 뵈면서 각자의 가족도 챙기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여자친구의 부모님도 저를 믿어주시기 시작했고 부모님 허락하에 공식적으로 여행도 다닐 수 있을 만큼 가까운 사이가 되었어요. 주위에서도 다들 저희 둘이 결혼할꺼라고 생각할 정도였어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제가 제 옆에 있는 여자친구를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나봐요.조금씩 편하지기 시작하니 저도 모르게 짜증을 내기 시작했어요. 피곤해서, 취업준비가 어려워서.. 여러 이유를 대며 짜증을 냈습니다. 그래도 여자친구는 항상 받아주었고 뒤돌아보면 제가 정말 나쁜놈이었어요.그리고 다음날 저는 "내가 왜 그랬을까" 후회하며 여자친구에게 잘 못을 빌었죠. 그렇게 점차 시간이 가고 헤어짐의 발단이 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날도 평소와 같이 데이트를 하다 정말 무슨 이유인지 모르게 피곤과 함께 짜증이 밀려왔고 여자친구에게 짜증을 내어버렸습니다. 또 다시 짜증을 낸건 어떤 이유에서든 변명할 것 없이 제가 잘 못한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다른때와는 다르게 여자친구의 반응이 달랐습니다. 더 이상 저의 짜증을 받아줄 수가 없었나봅니다... 그 이후로 서로가 시간을 갖기로 하였고 저는 그제서야 심각성을 깨닫고 용서를 빌고 또 빌기 시작했습니다. 여기까지 글을 읽으신분들은 당연히 제 잘못이라 하시겠죠. -남자가 잘못했네.-당연히 헤어지는게 맞지. -여자친구가 불쌍하네. 라고 생각하실겁니다. 맞아요. 제가 잘 못 했습니다. 그래서 그 동안의 잘 못을 늬우치고 또 늬우치며 얼마나 여자친구가 내 짜증으로 인해 힘들었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 마음이 아파서 눈물이 나오곤 했습니다.그래서 이대로 헤어지면 평생 후회할꺼같아 여자친구의 마음을 어떻게든 잡아서 행복하게 해주고싶다고 다짐했습니다. 여자친구의 마음이 돌아오지 않더라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잡아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만나 대화를 했을때 여자친구가 저에게 건낸말은 자신이 없다는 것이었죠.제가 예전같이 짜증을 낼 수도 있으니 믿을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그 부분에 대해선 정말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어 무조건 잘 못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전혀 예상치못한 말을 하더군요.-1년간 떨어져 있자고-1년간 떨어져 있으면서 본인이 여태 못했던걸 해보고 싶다고. 그리고 1년이 지난후에도 서로의 맘이 변함없으면 결혼하고 싶다고. 그런데 저를 좋아는 한다고 합니다. 단지 자신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헤어지기는 싫다고... 저는 그럴 수 없다고했어요. 1년간 떨어져 있으면 그게 이별하는 것과 뭐가 다르며 1년뒤에 어떻게 결혼하겠어요? 저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어요.그런데 더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을 하기 시작했어요. -1년 동안 막 살아보고 싶어. 그 동안 오빠(저)를 만나면서 오빠(저)한테 잘 보이려고만 했는데 그냥 아무생각 없이 막살아보고 싶어. 술도 먹고 싶고 남자도 만나보고 싶다고.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정말 이해할 수 없었어요. 남자를 만나보고 싶다니. 이 한 마디를 전 며칠간 생각했습니다. 근데 전 바보같이도 이 여자를 정말 많이 사랑했기에 하고 싶은데로 다 해보라고 했죠.기다리겠다고. 근데 사람 마음이란게 말은 저렇게 했어도 초조하고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를 만날 생각에 손이 떨리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만나 식사를 하며 다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충격적인 이야기를 했습니다. 사실 우리가 싸운날 술김에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를 만나 이야기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그 남자와 지금 교제중이라고. 근데 그냥 아무 생각없이 만나는거래요. 오빠(저)만큼 좋은 사람 없으니 걱정하지 말래요.그냥 그 남자랑은 사랑해서 만나기보단 그냥 만나보는거래요.자기 스스로 나쁜년이라고 하더라구요.근데 그 남자 만날때마다 오빠(저)도 많이 생각나서 오빠도 놓치고 싶지 않다고 하네요.말로는 오빠만큼 나를 잘 알고 잘 해주는 사람 없으니 놓치고 싶지 않데요.. 저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헛 웃음만 짓다 일단은 알겠다고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그 동안 왜 여자친구가 그런말들은 했는지 이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왜 다른 남자도 만나보고 싶다고 했는지 막 살아보고 싶다고 했는지 말이예요. 집으로 돌아와 처음엔 결국 날 선택할꺼야 라고 스스로 위안하며 마음을 다잡았지만문자를 해도 답장이 안오고 연락이 안되는겁니다. 그런데 밤 늦게 여자친구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 그 사람(다른 남자) 포함 몇몇 친구랑 술을 마시고 있으니 걱정말라고" 전 억장이 무너지더군요. 오늘 낮에만 해도 나랑 식사하던 사람이, 그리고 다른 남자는 그냥 만나는거라던 사람이 나랑 연락이 안되던 그 시간 그 남자와 술을 마시고 있다는 그 문자 한통이 제 억장을 무너지게 했습니다.그 남자와는 정리하는 쪽으로 이야기가 진행된줄 알았는데 제 착각이었나봅니다. 더군다나..... 전 여자친구가 학교에 가서 과제를 한다기에 학교에 있는줄 알았거든요.그런데 .. 설마설마 했는데 그 남자와 술을 마시고 있었다니.. 어떡해야 할까요?... 이제 정말 완전히 정리하는게 맞겠죠? 그 사람을 위해서도 저를 위해서도. 정말 많이 사랑했는데 이런 상황까지 오니 슬프네요.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도 이해한다고 했는데
조언보다는 위로 받고 싶고 차라리 저한테 누군가가 욕이라도 해줬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글이 길어도 끝까지 읽어보시고 댓글 달아주시면 정말로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20대 중반의 취업을 앞두고 있는 평범한 남자입니다.
저는 2년간 사귀던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군 전역 후 처음 사귄 여자친구라 정말 많이 사랑했고 해줄 수 있는건 다 해줬다고 생각했어요.물질적인 것 뿐만 아니라 온 마음과 정성 또한 쏟아부었고 결혼까지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결혼까지 하겠다고 마음먹으니 점점 책임감이 생겼고 공부를 더 하기보다는 빨리 취업해서 이 여자를 데리고 가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 정도로 이 사람에 대해서 확신이 있었고 사랑했으니까요.
그리고 서로의 부모님도 찾아 뵈면서 각자의 가족도 챙기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여자친구의 부모님도 저를 믿어주시기 시작했고 부모님 허락하에 공식적으로 여행도 다닐 수 있을 만큼 가까운 사이가 되었어요. 주위에서도 다들 저희 둘이 결혼할꺼라고 생각할 정도였어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제가 제 옆에 있는 여자친구를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나봐요.조금씩 편하지기 시작하니 저도 모르게 짜증을 내기 시작했어요.
피곤해서, 취업준비가 어려워서.. 여러 이유를 대며 짜증을 냈습니다. 그래도 여자친구는 항상 받아주었고 뒤돌아보면 제가 정말 나쁜놈이었어요.그리고 다음날 저는 "내가 왜 그랬을까" 후회하며 여자친구에게 잘 못을 빌었죠.
그렇게 점차 시간이 가고 헤어짐의 발단이 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날도 평소와 같이 데이트를 하다 정말 무슨 이유인지 모르게 피곤과 함께 짜증이 밀려왔고 여자친구에게 짜증을 내어버렸습니다.
또 다시 짜증을 낸건 어떤 이유에서든 변명할 것 없이 제가 잘 못한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다른때와는 다르게 여자친구의 반응이 달랐습니다. 더 이상 저의 짜증을 받아줄 수가 없었나봅니다... 그 이후로 서로가 시간을 갖기로 하였고 저는 그제서야 심각성을 깨닫고 용서를 빌고 또 빌기 시작했습니다. 여기까지 글을 읽으신분들은 당연히 제 잘못이라 하시겠죠. -남자가 잘못했네.-당연히 헤어지는게 맞지. -여자친구가 불쌍하네. 라고 생각하실겁니다.
맞아요. 제가 잘 못 했습니다. 그래서 그 동안의 잘 못을 늬우치고 또 늬우치며 얼마나 여자친구가 내 짜증으로 인해 힘들었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 마음이 아파서 눈물이 나오곤 했습니다.그래서 이대로 헤어지면 평생 후회할꺼같아 여자친구의 마음을 어떻게든 잡아서 행복하게 해주고싶다고 다짐했습니다. 여자친구의 마음이 돌아오지 않더라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잡아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만나 대화를 했을때 여자친구가 저에게 건낸말은 자신이 없다는 것이었죠.제가 예전같이 짜증을 낼 수도 있으니 믿을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그 부분에 대해선 정말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어 무조건 잘 못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전혀 예상치못한 말을 하더군요.-1년간 떨어져 있자고-1년간 떨어져 있으면서 본인이 여태 못했던걸 해보고 싶다고. 그리고 1년이 지난후에도 서로의 맘이 변함없으면 결혼하고 싶다고. 그런데 저를 좋아는 한다고 합니다. 단지 자신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헤어지기는 싫다고...
저는 그럴 수 없다고했어요. 1년간 떨어져 있으면 그게 이별하는 것과 뭐가 다르며 1년뒤에 어떻게 결혼하겠어요? 저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어요.그런데 더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을 하기 시작했어요.
-1년 동안 막 살아보고 싶어. 그 동안 오빠(저)를 만나면서 오빠(저)한테 잘 보이려고만 했는데 그냥 아무생각 없이 막살아보고 싶어. 술도 먹고 싶고 남자도 만나보고 싶다고.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정말 이해할 수 없었어요.
남자를 만나보고 싶다니.
이 한 마디를 전 며칠간 생각했습니다.
근데 전 바보같이도 이 여자를 정말 많이 사랑했기에 하고 싶은데로 다 해보라고 했죠.기다리겠다고.
근데 사람 마음이란게 말은 저렇게 했어도 초조하고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를 만날 생각에 손이 떨리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만나 식사를 하며 다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충격적인 이야기를 했습니다. 사실 우리가 싸운날 술김에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를 만나 이야기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그 남자와 지금 교제중이라고.
근데 그냥 아무 생각없이 만나는거래요. 오빠(저)만큼 좋은 사람 없으니 걱정하지 말래요.그냥 그 남자랑은 사랑해서 만나기보단 그냥 만나보는거래요.자기 스스로 나쁜년이라고 하더라구요.근데 그 남자 만날때마다 오빠(저)도 많이 생각나서 오빠도 놓치고 싶지 않다고 하네요.말로는 오빠만큼 나를 잘 알고 잘 해주는 사람 없으니 놓치고 싶지 않데요..
저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헛 웃음만 짓다 일단은 알겠다고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그 동안 왜 여자친구가 그런말들은 했는지 이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왜 다른 남자도 만나보고 싶다고 했는지 막 살아보고 싶다고 했는지 말이예요.
집으로 돌아와 처음엔 결국 날 선택할꺼야 라고 스스로 위안하며 마음을 다잡았지만문자를 해도 답장이 안오고 연락이 안되는겁니다.
그런데 밤 늦게 여자친구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 그 사람(다른 남자) 포함 몇몇 친구랑 술을 마시고 있으니 걱정말라고"
전 억장이 무너지더군요. 오늘 낮에만 해도 나랑 식사하던 사람이, 그리고 다른 남자는 그냥 만나는거라던 사람이 나랑 연락이 안되던 그 시간 그 남자와 술을 마시고 있다는 그 문자 한통이 제 억장을 무너지게 했습니다.그 남자와는 정리하는 쪽으로 이야기가 진행된줄 알았는데 제 착각이었나봅니다.
더군다나.....
전 여자친구가 학교에 가서 과제를 한다기에 학교에 있는줄 알았거든요.그런데 .. 설마설마 했는데 그 남자와 술을 마시고 있었다니..
어떡해야 할까요?...
이제 정말 완전히 정리하는게 맞겠죠?
그 사람을 위해서도 저를 위해서도.
정말 많이 사랑했는데 이런 상황까지 오니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