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지체장애 남동생

미현ㅋㅋ2014.12.01
조회203
아이패드라 편의상 음슴체로 쓰겠음.

일단 내소개부터 할께

난 18살 여고생이고 나보다 두살 아래인 남동생이 있는데 얘가 5살인가 그쯤까진 진짜 멀쩡했는데 언제부턴가 말도더듬고 이상

한 말만함.. 그 뒤로 얘 정신나이가 4살에서 멈춰버렷 다고함.(ㅋㅋ내가아니여서 다행!!)

왜 그런진 모르겟어 엄빠 술담배도 안하는데 말야

귀찮아 죽겟음 진짜.. 누나라는 말은 어디서 배운건지 나 부를때마다 짜증나고 조금만 큰소리쳐도 울어버림ㅡㅡ 진짜 우리 가족에

왜 이런 장애가 태어난건지 몰겟음.

소개는 여기까지 하고 오늘있었던 일을 말해줄께

오늘 아빠가 점심에 동내에있는 뷔패로 오라고함

마침 일도 없어서 기쁜마음에 옷갈아입고 나가려는데 동생놈이 찡찡댐

왜그런가 봤더니 얘가 신발끈 못묶어서 날부르는거임

뭐.. 짜증나긴 하는데 하루이틀도 아니고해서 그냥 넘어감

근데 얘랑나랑 둘이서 어디나가는건 어렷을때 이후로 처음이라 갑자기 급쪽팔림

왠만하면 아빠차타고 나가는데 엄빠둘다 일보고 모이기로해서 결국 둘이 길을 나서기로함

동생놈 내옆에서 헤헤거리면서 따라오니까 쪽팔려 죽겟드라... 그래서 고개 푹 숙이고가는데 얘가 갑자기 사라진거임

당황;; 어디갔냐 했더만 강아지 따라가고있는거아냐,..

그래서 바로 댈꼬갈려고 잡으러갔는데. 막 강아지 주인이 애 잘보라면서 날 혼내는거임ㅅㅂ..

와.. 진짜 완전억울 그게 내탓이야? 지가 싸돌아다닌게 내탓이냐고, 그리고 지나가는 사람들 다 쳐다봄;

진짜 그자리에서 암말 못하고 땅만 보고 있었는데 이 장애가 헤헤 거리면서 나한테 말거는거야 진짜 이때 엄마 엄청 보고싶었음

그래서 엄마랑 전화하면서 왔는데 엄빠둘다 조금 늦는다고함 ㅡㅡ 둘이서 먹고있어래..

얘랑 둘이있기 엄청 쪽팔리는데 어쩔수없이 걔한테 먹고싶은거 담아서 여기로 와라고 했음.

눈땐지 5분만애 사고가터짐

유리깨지는 소리 들리고 가보니 이 장애새끼 엎어져있고 울고있더라 ㅡ ㅡ

주위사람들이 보호자 어딧냐고 물어보고 막 뭐라뭐라하는데 사람들 다 쳐다보고 있어서 나는 바로 화장실로 들어갔지

진짜 짜증나 죽겟더라 엄빠의 빈자리가 이렇게 컷을줄이야.. 그때 너무 빡쳐서 나중에 엄빠오니까 괜찮겟지 하는 마음으로 나혼자

집에 들어감.

1시간정도 지날때까지 폰이 잠잠해 조금 무서웠음. 그때 딱 엄마한테 전화가옴

엄마가 어디냐고 물어보니까 "집인데?" 라고 말하자마자 전화가끊김

10분쯤 지났나 현관문 여는 소리가 들림

이때 개무서웠음 ㅠ 갑자기 엄마가 내방들어와서 미쳣냐면서 뺨때리더라 ㅠㅠ

뭔일인가 했더니 뷔패에서 장애놈 보호자 못찾아서 경찰에 신고했다고함

장애새끼진짜 별짓거리 다하네 죽여버리고싶음 진짜;

왜 그딴 새끼가 가족인지 없어져버렸으면 좋겟다.

엄마한테 뺨까지맞고 하..

빨리커서 장애놈이랑 떨어져 살고싶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