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물건 만지지 말랬더니 소리지르는 무개념 엄마

딸래미2014.12.01
조회146,440

 

 

안녕하세요 이제 막 수능이 끝난 학생입니다.

 

몇달전 일이긴 한데 갑자기 생각나서 여기다가 끄적여봅니다.

(사실 지금 할짓이 없다는건 안비밀)

 

때는 바야흐로 여름날..

엄마가 일하고 계시는 식당에 손님이 많은데 일하는 사람 한명이 펑크가 나서

지금 정신이 없다고 얼른 내려와달라고 해서 제가 급하게 부랴부랴 내려갔습니다.

역시 식당은 손님으로 난장판이었고 가자마자 정신없이 일하길 몇시간..

이제 겨우 손님은 좀 빠져나가고 가게가 진정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엄마는 주방에 계시다가 제가 서빙하고 일하니깐 제 일을 좀 덜어주고 싶으신지

주방 밖으로 나오셨고 저는 간간히 들어오는 손님 맞고 있었고

저희엄마는 어지러진 홀정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길 얼마후 갑자기 난대없이 큰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놀래서 다 쳐다보았고 저도 고개를 돌리니 저희엄마에게 일방적으로

젊은 여자가 소리를 지르고 계시더라구요.

저희엄마 나이는 40대 후반 그여자분 나이는 기껏해야 30살 중반 쯤으로 보였습니다.

 

상황은 저희엄마가 열심히 홀정리를 하시다가 그 손님 아들이 가지고 있는 물건을 보았나봅니다

그 물건은 저희가게 물건으로 장난감 이였는데

그손님 앉아있는 뒷편 좀 높은 선반 같은 곳에 떼지말라고 강력접착제로 붙여놓은

장난감이었습니다.

 

저희엄마 지금은 집안사정으로 식당에서 일하시고 계시지만

많이 배우신분이고 개념이 꽉찬 분이십니다.

그래서 전 어렸을때부터 예의범절 철저하게 배웠고 식당에서는 떠들지도 않았으며

어딜가던지 남의 물건은 함부로 손대지 못하게 교육 받아왔습니다.

물건 파는가게에 있는 물건도 구매할 마음 80%이상을 가지고 상태를 보기위해

만지는건 괜찮아도 살 마음도 없으면서 이거 이쁘지 하고 만지면 엄마한테 혼납니다.

남의 가게물건 함부로 만지다가 때타면 어쩌냐구요,

 

이런 저희엄마이기에 아이에게 한마디 하셨습니다.

화낸거 아니였고 짜증도 안냈고 온화한 말투로

아가야~ 남의 물건 함부로 만지면 안돼요 이건 이모가 제자리에 가져다 놓을테니

이모 주세요~ 이런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랬더니 그아이의 엄마가 미친듯이 소리를 지르며 난리를 치더라구요.

"저기요!!!!!!!!지금 뭐라고 하셨어요??? 남이 물건이요?? 남의 물건이요???

저희아이가 지금 남의 물건 뭘 만졌는데요??? 식당에 있는 장난감하나 마음대로

못만지는 건가요??? 저희 훔치길 했나요?? 망가트리길 했나요??? 지금 남의 귀한 자식한테

남의 물건 만졌다고 하셨어요???" 이러면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더군요

 

저희 엄마는 당황했고 그래도 손님이라고 좋은말로 이야기 하셨습니다

"손님 아무리 파는 상품이 아니더라도 가게에 있는 물건은 함부로 만지시는거 아닙니다.

자기 물건이 아니면 전부 남의 물건이지 그럼 손님 물건이신가요?

이게 그냥 올려져있던 물건도 아니고 선반에 접착제로 붙어있는 물건이었는데

그걸 떼시면 어떻게 하나요? 이거 아이가 뗀거면 신발신고 의자위로 올라갔을건데

다른 손님들 앉아서 밥먹는 공간인데 이러시면 안되죠. 제가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뭐라한건도 아닌데 왜그러세요?"

 

이런식으로 말하니 그여자분 완전 흥분해서

저희 엄마께"뭐라구요 지금 뭐라고 하셨어요?? 그럼 저희아이가 남의 물건 만지는 아이라는건가요? 만지지말라고 나둔거면 왜 식당에 이런걸 나두셨어요????

지금 남의 귀한자식한테 말다했어요??? 네??? 뭐 남의물건 남의 물건??? 지금 어디서

남의자식보고 남의물건을 만지는 도둑취급을 하는거야. 어?? 사장불러오라해 사장 어딨어??"

이렇게 여자는 계속 고래고래 소리를지르고 남편이 죄송하다고 가자고 왜그러냐고 하는데도

끝까지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나중에는 결국 남편이 여자 입막고 계산하고 억지로 끌고 나갔습니다.

끌려나가면서도 어디서 남의 귀한자식한테 그런 소리를 하냐고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저희엄마는 놀래서 뻥져있고 저도 진짜 크게 놀랬습니다.

저도 저희엄마 저런소리 듣고있는거 싫어서 한소리 하려고하니

주변있던 아주머니들이 잡으시더라구요

여기서 제가 끼게되면 더 난동부리니 참으라구요.

 

손님이 나간후 엄마는 놀래서 얼굴이 벌게져있고 엄마보다 나이어린 알바생도 다쳐다보고

손님들도 다 쳐다보고...

저희엄마 어디서 잘못된 행동을 하신것도 아닌데 식당에서 일하신다는 이유만으로

나이어린 여자에게 이런 수모를 겪는걸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파서

구석에서 가서 결국 울어버렸네요..

 

저희엄마는 저 뒤에와서 울지말라고 원래 돈벌어먹고 살려면 이런일도 있고 저런일도 있는거라고

너는 저런행동 하고 다니면 안된다고..지금 분하고 억울하면 더 열심히 더열심히 공부해서

꼭 좋은대학 가야한다고 그래서 성공해야한다고...이런일 맘에 담지 말고 얼른 올라가서

하던공부 마저하라고 엄마는 괜찮다고 하시는데...그게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

그후로 더 악착같이 공부했었네요..

꼭 성공하려구요.

 

식당에서 일하시는분들도 한 가정에서는 어느분의 소중한 엄마고 또 어느분의 소중한 딸이니

무시하거나 하대하지 말아주세요.

그냥 일이 이렇게 되어버린것이지 여러분 보다 못나서 식당에서 일하고 있는건 아닙니다.

 

글을 어떻게 끝맺어야 하는지 모르겠는데....

우리 모두 개념인이 되어요^^!!

 

 

 

 

  

 

 

댓글 116

ㅜㅜ오래 전

Best저럴땐 그냥 경찰 부른다하시고 부르면됩니다. 파손&영업방해로 처리하세요. 오냐오냐해주면 자기가 대단해서라고 착각하고 더 ㅈㄹ합니다.

노말펄쓴오래 전

Bestㅋㅋㅋ 장난감 슬쩍할라 했는데 걸렸나봄ㅋㅋㅋ 적반하장도 유분수지..ㅋㅋㅋ 미친년 괜히 할말 없으니 소리나 지르는 개념따위는 맨홀에 빠뜨린 년..에휴~ㅋㅋㅋㅋㅋㅋㅋㅋ

행복한오래 전

Best에고 어머니 적잖게 놀라셨겠어요. 그런 미친년은 피하는게 상책이예요. 쳐 돌았네요. 제가 그 여자 남편이라면 창피해서 집에 가서 쳐 팼을 듯...아니 그 꼴보고는 같이 못 살거 같아요..

머래오래 전

Best귀한 남에집 자식이래...ㅋㅋㅋ 지한테나 귀하지 그냥 밖에 흔하게 있는 애들중 하나일뿐... 착각좀 고만하고 살라고 말해주고싶다.

ㅋㅋㅋ오래 전

Bestㅋㅋㅋㅋ 아니 그럼 남의 물건이지 지 물건이야? 장난하나 미친여자가 어디서 감히 발광이야? 이래서 요즘 가게 안 인테리어 장신구에 물건 만지지 말라며 파손시 베상책임 지게 한다고 써 붙인다네요. 이러니 만지는 빈도수가 확 줄었다는 글도 여럿 봤어요. 어머니 일하시는 그 가게도 한번 시행 해 보면 어떨까요? 그리고 제발 남 좀 무시하지 맙시다.. 나 자신이 남에게 무시 당해봐요 얼마나 기분 나쁘고 슬프겠어요? 내가 기분 상할 일 남한테도 하지 맙시다 ㅠ

어휴오래 전

반대누르는 병신들 뭐냐.. .딱 봐도 애새끼가 잘못한게 맞는데 ㅡㅡ

오래 전

개념없는 여자네요. 지 자식 귀한건 알고 어른에겐 막말하고. 정말 속상하셨겠네요. 저런 개념없는 인간들은 잘못에 대해 좋게 설명해도 이해하지못해요. 개념이 없기때문입니다. 막말하고 소리지르는거 질떨어지는 행동. 정말 저런사람들 싫어요. 화는 많이 나시겠지만 어쩌겠어요?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요? 더러워서 피하지. 그날 똥 밟았다 생각하고 기분풀어요.

방울오래 전

아우 !!미친년 미친년 아우 귀한자식같은소리하네

아니이런오래 전

또 와서 난리칠 수 있고 그런 무개념 또 있을 수 있으니까 cctv 달고 그런 일 있음 앞으로 녹음이라도 해서 증거 확보해놓고, 경찰서 가게 되거나 동네에 헛소문 퍼지면 막아요ㅡ 그여자 지 잘못 모르고 엄한 짓거리 하고 다닐까 걱정되네요,

아니이런오래 전

와.. 진짜 무식하다. 남편도 애나 지 부인이 장난감 떼는거 방치하다가 큰소리 나니까 쪽팔렸나 데리고 나가긴 하네. 와.... 어떻게 어른한테 저렇게 막말을 하지 ? 제목 보고 어린 알바생한테 저랬다는줄 알았을때도 무개념이네 일하는 사람들은 다 만만한가 했는데 무려 어른한테 그랬네, 지 애 소중하면 교육을 제대로 시키던가, 말을 나쁘게 한것도 아닌데 왜 폭주해서 난리야ㅡ 작성자분 진짜 열받고 속상했겠어요. 정말 그럴 때 신고하면 경찰 온다고 하면 신고 해야 할 듯. 어딜가나 저럴텐데 저 여자ㅡ 쓰레기 때문에 맘 상해하지 말아요, 미친 개가 짖은걸로 어머니 권위가 떨어지지 않아요

오래 전

그 미친여자 분명 맘스홀릭 회원일듯 ^^ 평소에 어찌 지도했으면 애가 저런대요? 한국에 저런 엄마 투성이라 또 노키즈존으로 카페며 음식점이며 확산되고 있다는데 엄마나 애나 저따위 진상떨고 소리지르고..ㅋ 나라면 아무리 사람들이 말려도 그 아줌마 눈에다 소금 뿌릴거에요 참나 정신나갔네 자기 아들 넉넉히 장난감 사줄 돈도 없어서 남의거 건들라고 가르쳤나? 또 올일은 없겠지만 만일에라도 철판 깔고 또 오면 음식 안먹어줘도 된다 그러고 꺼지라 하세요 아주 가차없이.. 요새 엄마들은 식당이 밥먹는데지 애들 놀이공간인 줄 아네요 이런 일 자주 겪으실텐데 노키즈존으로 바꿔버리세요 업주 입장에서도 손해볼거 없을듯ㅋ 스트레스 안받고 성가신 일들 줄고 오히려 서운해하는건 엄마들이죠 그저 집구석 쳐박혀서 개죽같은 밥 먹고 기어나오지 좀 말길; 그정도 미친 아줌마라면 혹시나 또 올지 모르니까... cctv에서 그 아줌마랑 애얼굴 수배지처럼 뽑으셔서 출입금지라고 빨갛고 크게 써놓으세요

ㅡㅡ오래 전

나는 4살짜리내아이가 다른아기 물건만지려고해도 너는 언니고 저애는 아직 아가라서 더러운 니손세균때문에 아기가 아플수도있으니 만지면 안된다고하는데...다른집애들은 우리테이블에있는구 마구잡이로먹고 훔쳐가고달라고해도안주고 돌려달라는말에 대체이깟게얼마냐고 묻는 할망구도봤지...안돌려주는 지새끼어떻게 못하겠다며....엄마들사이에서도 이런일 비일비재하다.첫애 7살인데 어릴때부터 장난감 먹을것 다가지고다녔는데 말안하고와서 먹는애들 달라고 떼쓰는애들 지것마냥 들고가서 노는애들...큰애가 귓속말로 저애가 내것가져가서 안줘라고 얘기해서 돌려달라고말하면 오만 눈치.남의것가져가면안되는거몰라?????

오래 전

농담아니고 진짜 장애인같은데;; 정신병자? 분노조절장애같은거 있는거아님? 남편 대처를 보니까 그런일이 한두번 있는거도 아닌거같고.. 걍 정신병 있는 불쌍한 여자한테 잘못 걸렸구나 하고 생각하세요

툴투오래 전

이 글보고 갑자기 생각남 우리집 식당하는데 지난 주말에 부부 두쌍과 애기들 5명이옴 애기들 뛰어놀고 다른 테이블 수저통이나 냅킨통가지고 쾅쾅거리는거 마침 다른 손님이 없던 시간이라 그냥 뒀음 워낙에 애들을 방치하는 부모가 많아서 그러려니 함 그러다가 애가 소금이랑 음료같은걸 바닥에 엎지르고 방석 죄다 끌어다가 난리를 쳐놓은 걸 그 애기엄마중 한분이 치우려고 하심 그러니까 같이온 일행이 '아니 뭐하러 ㅇㅇ엄마가 치워? 그냥 두면 여기서 치울텐데' 라고함ㅋ... 이젠 진짜 애엄마들 중에 제정신인 사람이 있긴한가 싶음 애기안고들어온 손님 자리 치우다보면 똥기저귀는 무조건있고 가게안에 있는 화분들 풀뜯으면서 노는 거 사랑스럽게 쳐다보는 부모도있고, 애가 소리지르고 뛰어다니면 한참 술먹고있다가 같이 소리지르면서 이리안와! 라고 소리지르는 부모. 다른 테이블 손님한테 가서 말걸고 귀찮게 굴어도 제지하지않는다거나 ㅋㅋ밥먹다말고 구석쪽으로 가서 페트병같은거에 쉬 뉘는 사람도있음ㅋ..그렇다고 화장실이 바깥에 멀리있는것도 가게 안쪽에 깨끗하고 안락한 화장실이있는데도 불구하고!!!! 아 진짜 쓰다보니 열받네 ㅜㅜ 그 화장실 문 활짝 열어놓고 애기 오줌뉘거나 똥뉘는 사람도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진짜 ㅜㅜ 왜들그래...... 나도 언젠가 부모가 될텐데 진짜 저러지말아야지 수백번도 넘게 생각함ㅜㅜㅠㅠㅠ

미치겠어오래 전

지자식 귀한줄알면남의가게 물건 귀한줄도알아야지 ㅋㅋㅋㅋ 아나한태걸리면좋겠다 무개념 아줌마 빡치게 할 수 있는데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딸래미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