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이야기

아.. 201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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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연애를 시작한건 2012년 1월 2일

내가 2011년 10월11일날 전역을 하고 조그마한 물류센터에 취직한뒤 우연히 너와

연락이 닿아 술자리를 가지게 되었지....

그떄까지만 해도 친구로서 술한잔 하자 하고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술자리를 끝냈지.

근데 내가 다음날 출근을 해서 일을 하고 있는데 너한테 카톡이 왓지.

"요즘 영화 재밌는거 뭐 알아?"

나는 전역한지 얼마 안되서 영화를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어

나는 왜그러는데 라고 물어봤지

그러자 너는 " 너가 어제 술쐈으니까 내가 영화보여주게"

난 그때도 그저 아 얘가 다른여자처럼 남자한테 기대는 성격이 아니구나 하고 생각했어

그래서 우린 영화를 봤고 자주 만나게 되었지

우린 이때가 썸탄사이라는걸 사귀고 나서 알았지

아무튼 그렇게 우린 사귀게 되었고 남부럽지 않게 연애를 했었어

누구보다 재밌었고 웃는날도 많았고, 싸우는 날도 많았지만 그래도 좋았지

술을 좋아하던 너와나는 단둘이 술자리도 자주 가졌고 너무나도 재밌었지

너와 만나면서 놀러다닌 서울대공원,명동,홍대,인천대공원,서울,가평 등등

특히 가평은 내가 처음 여자친구랑 단둘이 1박2일로 놀러간 여행이여서

더욱 좋았고 행복했지

어쨌든 너와 그렇게 많은곳을 놀러다니고 너 손잡고 동네를 돌아다니는 것도 너무 좋았어

혼자살던 나를 위해 밥을 해주고, 청소도 해주고 일끝나고 돌아오면 밥을해놓고 기다렸지

표현을 잘못하는 성격이라 말못했지만 정말 너무나도 고맙고 사랑스러웠지.

내가 기르던 강아지 두마리와 함께 산책도 가고 즐거운 연애를 하고 있었지 우리는...

하지만 우린 서로 성격이 드세서 서로 지지 않으려 했지 그게 화근이였어

또다른 문제는 내가 너를 너무 좋아하게 되니까 집착아닌 집착을 하게 되더라고..

넌 그걸 너무나 힘들어했지. 난 알고있었지만 너가 떠날까봐 더욱 그랬었어

어찌됬든 잘 지내던 어느날 너가 권태기가 왔지

일주일만 시간을 달라 했고 난 너무나도 불안해서 싫다고 했지만 결국 일주일을 기다렸어

다행이 넌 돌아왔고 다시 예전처럼 행복해 질 줄 알았지만

아니였지. 넌 점점 무뚝뚝해지며 예전같지않은 모습을 보이곤 했어

난 그 모습을 보면서 불안했고 널 정말 많이 좋아하게 된 나로서는 너무 힘들었지

하지만 넌 내가 집착아닌 집착을 하고 너에게 표현을 하지못하여 사랑받지 못하는

느낌을 들게 만들어서인지 결국 넌 내 곁을 떠났지

쿨하게 보내주고 싶었어 헤어지고 몇일뒤 내 생일이 다가왔지.

난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았어

친한친구 한명과 평범하게 술 한잔 하고있었지.

근데 친구가 나 몰래 그 술자리에 널 불렀지. 난 너무 당황했고 어쩔 줄 몰랐어

근데 진짜 쪽팔리게 눈물이 나더라. 너와 내 친구앞에서 오열을 했지 .

그런 날 넌 안아주었고 집앞까지 데려다주며 마지막 뽀뽀라며 뽀뽀를 하고

우린 그렇게 끝낫어

거진 1년이 좀 넘은거 같아 근데 어딜가든 너와 함께한 것들 뿐이야 먹을거,마실거,입을거

죄다 보면 너생각이 나더라 1년이란 시간이 흘렀으면 나도 널 잊을줄알았지.

집에가면 너와 맞춘 커플신발,커플티,사진... 태워버리려고 밖에 가지고

나갔었던적도 있었어 근데 그럴수가 없드라..

너네 직장앞을 가볼까..너네집 앞을 가볼까.. 여러 생각도 많이 했었어

너가 당직일때면 당직실에서 치킨과 햄버거를 시켜먹으며 티비를 보며

즐거워했었지 우리..

1년이란 시간이 흘렀는데 아직도 너가 생각이 이리 나는거 보니 널 정말 많이

좋아하긴 했나봐

내가 지금 이 글을 쓰는 이유는 2015년이 이제 코앞인데 2015년엔 널 잊으려고

마지막으로 혼자 답답해서 써보는거야

난 진심으로 너가 아프지 않고,행복하고,좋은일들만 있기를 바래.

진심으로 사랑했고 좋아했었어 진심이야

잘지내

너무나도 예뻤고 착했고 사랑했던 내 첫사랑아.

 

2014년 12월 2일 새벽 2시 16분

-널 진심으로 사랑했던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