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고마운 첫사랑을 떠나보냈어요..

참고마운사람2014.12.02
조회415
2011년 5월 친구로 지내다
저의 끈질긴 구애로 그녀랑 만났어요..
중학교는 같았지만 제가 고등학교때 전학을가
저는 서울에 걔는 경기도에 살고있었죠
그때는 나름 장거리 연애였죠..
서로 정말 애틋했어요
매일 볼 수 있는게 아니니..
중간에 그친구가 핸드폰을 뺏기면서 더더욱 애틋해졌죠.
한 번 만나기도 쉽지 않았어요.
한 달에 2번 볼때도 있고 많아도 5~6번 봤죠.
그것도 특별한 날 아니면 짧게 짧게
서로 공중전화로 전화하고 정말 애틋하고 간절하게 사귀었어요...
그렇게 고등학교 졸업할 때 까지 만났고
이제 서로 만날일만 많이 남은 행복한 시간만 남았다고 생각되었죠..
그러나 둘 다 재수를 선택하면서 오히려 볼 시간은 더더욱 없어졌어요...
2월 중순 부터 수능 끝날 때까지 한 번 만났어요
딱 한 번...
몸에서 멀어져서 맘에서도 멀어졌는지
아니면 사귀는 시간이 900일이 넘어서 그랬는지
수능 끝나도 만나서 설렘 보다는
그냥 친구로 느껴지더군요...
그렇게 제가 이별 통보를 했어요..
근데 저는 또 이기적인 태도로
나는 너랑 평생 갈 좋은 친구로 지내고싶다. 우리 계속 연락하고 만나면서 지내자. 라고 했었죠...
걔는 절 너무나도 사랑했던 나머지 이런 제 못난 부탁을 거절 못하고 들어줬죠..
그러다 저는 호감이 가는 사람이 생겼고 그걸 그 아이한테 말했어요...
진짜 이기적이었죠
그래도 그 아이는 제가 필요할때마다 부르면 나와주었고 제 곁에 늘 있어주었죠..
그렇게 올해 성년의날까지 지냈어요.
서로 함께 성년의 날을 챙겼고 몇일뒤 우리가 처음 사귀었던 날 그아이가 다시 만나자고 이번엔 먼저 다가왔죠..
그래서 다시 만났어요.
근데 얼마 못 가고 다시 헤어졌어요.
그아이가 헤어지자고 했어요.
제가 친구들 만날때 연락도 잘 안되고 그러다 보니 같이는 있는데 상처 받고 외로웠나봐요.
그런데도 전과 다름없이 지냈어요.
만나고 놀고 손잡고 다니고 연인 처럼 다녔어요 늘
9월달까지는..
그러던중 그아이 맘속에 한 사람이 조금씩 들어왔어요..
그 남자는 1학기 초부터 꾸준히 그 아이를 좋아해줬던 사람이었죠.
그걸로 저와 그녀는 서로 많은 대화를 나눴고 아직은 서로 마음이 같다는걸 확인했어요.
아직 서로 좋아한다는 것도
그런데 다시 만날 순 없었어요.
이미 그녀가 받은 상처가 너무 컸고 불안했데요.
제가 예전에 호감있다고 했던 사람한테 갈까봐
그래서 다시 시작할수 없었어요..
그러다 그 아이는 그 새로운 남자가 점점 좋아졌고 10월부터 사귀기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저는 전처럼 그녀와 함께 할 수 없었어요.
전화도 매일 새벽 2시 3시 까지 하던 카톡도 늘 서로 하던 페북 태그도 새로 나온 영화 같이 보기도 맛있는거 둘다 좋아해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는 것들도.. 다...
진짜 이렇게 되보니깐 곁에 있음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겠더라구요.
늘 함께 다같이 하기로 했고 했었는데 이젠 아니더라구요....
사랑한다는 말, 하트, 애교
저만 볼수있는건줄 알았는데 평생 제 곁에 있을 줄 알았는데 제가 자만심? 거만함?에 착각한거죠
9월 부터 정말 많이 붙잡았어요..
안되더라구요..
11월달에 두 번 만났어요..
같이 만나서 밥도 먹고 손도 잡고 다녔어요..
빼빼로데이 전에 만나서 함께 했었던 추억들 상자속에 빼빼로랑 초콜렛이랑 같이 사진으로 다 인화해서 주고
11월달에 두 번째 만났을때는 연락하지말자고 하다가 카톡 말고 텔레그램 하기로 하고
제가 나 없이 살수있냐고 물어보니깐 그건 또 아니라군요..
그리고 집가면서 제가 마지막으로 손잡고 가자해 지하철에서 팔짱 낀채로 데려다 주었어요
그런데 이제 이런 이상한 관계 그만 둘려구요..
사실 그 애가 키티를 너무 좋아해서 맥도날드 키티 6개 짜리 사놓긴 했는데 버리지 않고 있다가 나중에 줄려구요..
오늘 새벽에 제가 이제 더 이상 만나지말고 연락하지 말고 지내자고 했어요..
진짜 안하게요 적어도 1월 말까지는 아님 더..
아직 그 아이를 포기한건 아니에요 그냥 끝까지 기달려볼려구요..
이제 제 인생에서 그 아이를 빼놓을 순 없네요..
이렇게 사랑했는데 그땐 왜 몰랐는지..
익숙함에 속은 걸까요..
알아요 저도 제가 못 됬었다는거
이 이상한 관계도 저 때문에 이상해진거고
그래도 걔가 그 남자를 너무나도 좋아하니깐
저도 더 이상 힘들게 해선 안되겠죠
저란 놈 때문에 싸우기도 많이 싸웠나봐요..
진짜 제가 다 잘 못했었죠..
옆에 없으니깐 소중함을 알았고
만나면서 지금까지 한 번도 싸운적도 없었어요..
늘 제게 맞춰준 덕이죠
정말 많이 울어도 봤어요
하루에 6시간도 울어보고
꼭 돌아와줬음 좋겠지만.. 모르겠어요
연애의 발견이라는 드라마 너무 공감되서 보면서 많이 울었죠..
이미 늦었나봐요 한참 늦었나봐요
진짜 너무 소중하죠..
늘 제 편이었고 제 곁을 지켜주었고
근데 지금은 잠시 놓아줄려고요..
행복해 보이니깐.. 더이상 저 땜에 힘들게 하기도 싫어요..
저란놈 하나 볼려고 늘 뛰어다니고..
못해준게 너무 많아요...
시간이 안 맞아 가자는 곳도 같이 못 가주었고
너무 미안해요
못해준것만 생각나요..
그리고 너무 고마워요..
사랑이 뭔지 알게 해주었고 많이 배웠어요..
덕분에 진짜 행복했었어요..
제가 바보였죠..ㅋㅋ
진짜 똥멍청했죠...
연발은 드라마지만 기달려볼려고요
정말 많이 와 닿았고 공감했던 드라마에요.
다시 강태하가 한여름이 만난것처럼
그걸 소망해요..
이제는 연애가 목적이 아니에요..
그 여자 아니면 안되나봐요 저는
진짜 과분한 사랑 받았어요..
너무 미안해요.. 있을때가 제일 행복하고 소중한건데
혼자 아파하고 추억하는것도 이제 다 괜찮아요.
벌 받고 있는거 같아요 그 아이도 이만큼 아팠을테니깐
그리고 더 사랑하게 됐어요..
얼만큼 저를 사랑해준지 알게되서..
진짜진짜 고마운 사람이에요..
언제가 될진 몰르겠지만 언젠간 우연히라도 보겠죠..
그때까지 잘 지내줬음 좋겠어요..
아프지말고
제생각나거나 진짜 힘들거나 아프고 슬플때 내가 필요할때 다시 연락해달라고 했어요
언제가 될진 몰르겠어요..
영영오지 않을지도 몰르겠어요..
근데 진짜 고마운 사람이에요..
제 인생에서 제일로 고마운
태어나줘서 고맙고 제 인생에 나타나줘서 고맙죠
진짜 고마워요 존재 한다는 자체가..
지금은 너무 힘들지만 괜찮아요..
지금은 행복해줬음 좋겠어요..

예전엔 판 하던데 지금은 잘 몰르겠네요..

혹시나 보게될까봐 말할게..
진짜진짜 잘지내 행복해야하고!
이제 나 땜에 싸우는 일 없었으면 좋겠어
키티 버리지 않고 있을게..
너거니깐 언젠간 줘야지 너줄려고 샀으니깐
진짜진짜 고마워 덕분에 행복하고 즐거웠어..
진짜 이런 못난 놈 사랑해줘서 고마워!
살도 빼보고 좀더 멋진놈 되볼께
진짜 사랑했었고 사랑하고 사랑할거야
고마워 진짜 진심으로 내 인생에 추억 남겨주고 나타나줘서
늘곁에 있어줬어서 고마워
보고싶을거야 지금도 보고싶고..
꾹 참아볼게..
안녕!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