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막합니다.. 한국이 그렇게 살기 힘든 나라인가요?

평범녀2014.12.02
조회134,873
많은 분들이 댓글 남겨주셔서 깜짝 놀랬어요~ 다들 감사합니다! 댓글 하나하나 다 읽었어요 ^_^
아예 몰랐던건 아니지만 많은 분들의 의견이 미국에 있는것이 낫겠다고 하는게 머릿속으로는 이해가 가긴하지만 씁씁하네요..사랑하는 가족을 자주 못봐도 가서 살기는 힘든 그런 나라가 되버린 한국의 모습이요..저의 고민이 배부른 소리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외국생활을 해보신 분들은 아실거에요. 여기에서의 생활도 항상 즐겁지만은 않아요. 여기 사람들과의 경쟁, 또 혼자 겪어야 하는 그런 외로움 때문에요.  하루 지나고 이틀지나고 몇년 지나도 가족에 대한 그리움은 없어지지 않더라구요..
이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대학교 졸업하려면 1년 반이 남았으니 그 동안 생각을 많이 해봐야 할것 같아요.. 
한국도 언젠가는 서민이 살기 좋은 나라가 되기를 바라면서 모두 다 힘내셨으면 좋곘어요
감사합니다!! 만족-----------------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나이로 22살인 미국에서 공부 하고 있는 여자에요.
오랜고민 끝에 누구에게라도 조언을 듣고 싶어 여기에 글을 남기게 됬는데요.한국에서 미국으로 16살때 유학을 왔어요.. 부모님과 동생들은 다 한국에 있구요.처음 3-4년은 한국을 가지않고 부모님도 뵙지 못하고 그 후로는 여름방학때마다 나갔었는데요갈때마다 너무 신나고 즐겁고 행복했는데 접하는 뉴스들이나 부모님의 생활을 보면 정말 한국은 살기 힘든 나라인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사실 제 고민은 미국온지 6년이 됬지만 언어라는게 하루이틀만에 마스터가 되는건 아니라서아직도 막힐때가 많아요.. 발음에도 약간 부자연스러움? 이 들릴때도 있고 다른 제2외국어를 하니까 쓰기 할때도 문법도 잘틀리고... 그래서 생각해봤는데 대학을 졸업하면 한국을 가야하나? 아님 여기서 계속 살아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부모님도 한국에 계시고 동생들도 다 한국에 있는데 여기 있다보니 동생 졸업식도 한번 가지 못하고 부모님 생신도 매번 챙겨드리지 못하고.. 무슨일이 있는지 서로 궁금해 하고 힘든일이 있어도 티도 못내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근데 막상 돌아가려하니 들리는 뉴스마다... 또는 방문할때마다 돌아봤을때 일반인의 생활이 너무 힘들어 보였어요.. 하지만 제 능력으로 여기서 또 얼마나 더 잘살수 있을까 그리고 부모님과 동생들을 일년에 한번 아님 몇년에 한번 봐도 괜찮을만큼 여기서의 생활이 행복할까 라는 생각이요..
여기 있는다고 해서 성공이 보장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무언가를 뛰어나게 잘하는것도 아닌데 막상 영어 한다는것 하나 믿고 돌아가기엔 너무 무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집안의 장녀로써, 부모님이 저한테 투자하시는것을 다 알고 또 그로 인해서 동생들과 부모님이 희생하셔야 하는 부분까지 이해하기에 정말 시간이 가까워 올수록 스트레스가 오네요..
참고로 현재 미국 시민권자이기에 한국으로 가려면 그걸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라서 남들은 다 유학가고 이민가는 시점에 다시 돌아가는게 정말 현명한것인지, 하지만 혼자 이 멀리 떨어진 땅에서 살아도 될만큼 나는 행복하게 살수 있을것인지.. 

정말 어느 조언이라도 좀 듣고 싶어요~~ 유학 오셨다가 다시 한국에 돌아가셨거나, 아니면 유학가신 곳에서 자리를 잡으셨거나, 또 혹은 그냥 한국 회사에 다니시면서 힘드신 점이나 그 어느 조언이라도 감사할것 같습니다~ 글쓰는 솜씨가 좋지않아 많은 분들이 읽어주실지는 모르겠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댓글 234

오래 전

Best거기서 살 여유가 있으시면 되도록이면 미국에서 사세요. 미국가고싶어도 못 나가는 형편으로 사는 한국1인이..

개한민국오래 전

Best당연히 살기힘든나라지 그냥 거기서 영어배우고 사는게 훨씬 나을듯

ㄷㄷ오래 전

Best미국에 십여년 살다가 뜻하는 바가 있어서 귀국함. 여러가지로 불편부당한 일, 서구식 합리적 관점에서 이해하기 쉽지 않은 일 많음. 아직 시민적 성숙도가 많이 떨어지고 사회 규범도 말초적 규제 위주임. 서열문화, 패거리 문화는 말할 것도 없음.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가 통하는 훈훈한 가족 느낌은 어쩔 수 없음. 미국 친구들은 서로 대단히 나이스하게 대하면서도 별로 가깝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한국에 오면 틱틱거리고 욕하면서도 왠지 통하는 느낌이 있음. 그건 그렇고, 시민권이 아니고 영주권이겠지? 시민권은 국적을 바꾼 것이므로 포기할 이유 없음. 영주권은 유지하려면 매년 미국 들어가서 한달 쯤 살아야 하는 걸로 알고 있음. 참고로 나는 시민권잔데 나같은 경우는 미국서도 진짜 미국시민이 아니고 여기서도 진짜 외국인이 아님 ㅋㅋ. 하튼, 서론이 길었는데, 공부 끝나고 바로 들어오는 것은 비추. 미국서 몇년이라도 직장생활 혹은 프로페셔널 경험을 쌓고 들어오는 것이 가성비 최대임. 지금 들어와봐야 취직에 크게 유리하지도 않고 미국 생활한 어드밴티지 거의 없음. 어느 분야가 되었든 미국서 프로페셔널을 키우고 그걸 무기로 돌아올 것. 잘 느끼듯이 6년 살아도 영어 모자란 건 끝도 없음. 하지만 직장에서의 직업적 영어는 또 다른 것임. 최소한 그거라도 챙겨와야지.

ㅈㄹㅎㄴ오래 전

BestOECD국가중 자살률1위. 살기 좋은지 어떤진 몰라도 죽기 좋은 나라임에는 틀림 없는듯.

댓글들중오래 전

Best베스트 댓글들 포함, 댓글들중 한국외의 나라에서 사셔본분이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댓글단 사람들처럼, 한국에 살다가 불만만 잔뜩 갖고 28살에 미국으로 건너갔었어요. 대학원다니고 직장까지 다니고...... 그러다 재작년인 33살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유는 아무리 좋은 환경의 나라라도 '타국'이면 그저 타국이고 이민자이고 외국인일뿐입니다. 시민권이 있어도 외국인이고 내가 자라온 내 나라에서 사는것과는 격이 달라요. 22살 아직 한참 어린나이입니다.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게 인생입니다. 어딜가도 힘든게 삶이지요. 대학졸업하시고 한번 한국에서 취업해서 몇년 살아보세요. 그다음에 거취를 결정해도 늦지않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댓글들에 너무 휘둘리지마시기 바랍니다.

웅크리오래 전

헬조선이 달리 헬조선인줄 아십니꽈????

오래 전

네 정말 살기 힘들어요

ㅇㅇ오래 전

각 나라의 장단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일단 미국의 경우에는 주마다 다르기는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인건비를 높게 책정해 줍니다. 그래서 꼭 고학력에 좋은 직장을 다니지 않고 기술자나 생산직을 하면서도 높은 인건비를 받을 수 있고 한국에 비해 비교적 경쟁도 치열하지 않아서 돈은 더 잘벌릴 겁니다. 반면 한국은 생산직 종사자나 기술자, 수리공 같은 직업들에 대한 대우나 인건비가 약하고 고학력에 사무직을 하는 사람만 인정 받다 보니 너도나도 고학력을 원해 경쟁이 치열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사회보장이 더 잘되어 있어서 저소득층이 더 살기 좋다는 것은 물론 주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꼭 맞다고는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경우 의료보험이나 공적연금 제도가 아직까지 잘 시행되고 있고 그 외에도 여러가지 사회보장제도가 잘 되어있는 편입니다. 물론 복지가 잘 되어있는 유럽의 일부 국가들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미국보다는 사회보장 제도가 잘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한국 출신이며 가족들도 한국에 있다고 하시니 미국보다 한국에서 사는게 더 좋은 점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잘 고려하셔서 좋은 결정 내리시길 바랍니다.

공신오래 전

부모님이 한국에서 뭐 하시는지 모르지만, 가장 좋은건 글쓴이님이 대학생활 잘하고 좋은 성적으로 졸업해서 좋은회사 들어가 일하는게 좋은거에요. 상황이 허락한다면 부모님 미국으로 초청해서 미국에서 같이 사는 것도 좋구요. 글쓴이님이 무슨 전공, 어느 지역에 사는지 모르지만 미국에선 평타 이상만 치면 부모님 초청하고 같이 사는게 불가능하지는 않아요. 한국은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 미국의 느긋한 생활에 익숙한 사람은 경쟁에서 우위를 잡기가 너무 어려워요. 주변 선배나 멘토있으면 가서 상의해보고, 주어진 여건에서 좋은 일자리를 잡을 수 있는지 보고 부모님 초청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는게 좋을 것 같아요. 요즘 미국 일자리가 풍년이라 어느 분야든 성적 좋고 노력하려는 마음 자세만 있으면 일자리 잡기 어렵지 않구요. 글쓴이님이 지금 당장의 즐거움 보다 먼 미래의 행복을 보고 현명한 선택하길 바라요. 그럼 2만.

솔직한세상오래 전

당신이 놀다 못해 마약을 빨아도 기업 1대 주주가 아니라면 힘들겠죠? ---------- http://pann.nate.com/talk/325004911 ----------- 박근혜 후보의 남동생 박지만씨가 최초로 마약에 손을 댄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었다. 다만 그가 처음 마약 복용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때는 1989년 2월 27일로 확인됐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12049 ------------- 마약복용 혐의로 보호감호 치료를 받던 박지만씨를 국내 300위대 부자로 만들어준 인물이기도 하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5667 -------------- 박지만은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으로부터 9억원을 빌려 이 회사 지분 74.3%를 인수하면서 대표이사가 됐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43200.html -------------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에게 9억원을 빌려 대주주가 되었다. 당시 총자본금 36억원 가운데 박지만씨가 지분의 74.3%를, 그의 둘째누나 박근령씨가 8.3%의 지분을 가졌다.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4799 ------------- 가업상속세제 개편, 박근혜 대통령 조카들 150억원 세금 감소 ··· 누리꾼 “셀프감세” http://bizn.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409221114471&code=920100&med=khan

오래 전

캐나다에 살고 있는 여자입니다 저도 제 의견말씀드리고 조언도 받고싶어서 글 남겨봅니다.. 저는 제 기술을 가지고 있어 취업난? 이런거 생각해본적이 없이 살고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리고 후로두요 어느나라에 가던 먹고 살수 있으니까요. 저도 요즘 제 정착지에대해 고민 많이 해봤는데 어떤 나라던 장점이 있더군요 한국은 저의 가족 저의 추억이 있는 나라, 캐나다는 제가 굉장히 편하게 살고 있는 나라. 물론 두 곳다 안좋은점이 있죠. 하지만 저는 단점을 기준으로 생각하지 않고 각 나라의 장점을 비교해서 결정하려고 합니다. 전 캐나다에서 사는게 마음이 편하네요 ^^ 가끔씩 미국으로 가서 살고 싶은 생각 많이 합니다 최강국이니까요 그리고 활기차니까요! 열심히 소득하고 지출하면서 바쁘게 사니까요^^ 전 미국도 캐나다도 한국도 다 좋은데요^^ 다 살고 싶어 선택못하는 1인입니다...

AmorFati오래 전

지금 저도 미국에서 공부중인 대딩이에요..요즘들어 드는 생각이 한국이 법앞에서 평등하기만해도 지금 만큼 죽겠다죽겠다 소리 안나올것같단 생각이 들어요..미국은 정말 법앞에선 무서울 만큼 평등한 나라잖아요? 저도 미국에 살고있지만 솔직히 아직까진 한국과 비교해보자면 좋은것보다 불편한게 더 많아요... 싫지는 않지만 그냥 불편한거...뭔지 아실려나;; 솔직히 전 여기 은행시스템도 너무×22222222222 답답하구요 지하철......얘도 나쁜편은 아니지만 솔직히 좋지도 않아요.... 병원은 뭐 말할것도 없구요....그나마 제가 사는 도시는 진짜진짜 전세계에서 온 유학생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많은곳이라 인종차별이 거~~~~의 없어서 그런건 또 편해요... 제가 다니는 학교는 인턴십을 반년정도 거의 강제적으로 해야만 졸업 가능한 학교라 인턴까지 하고 희망이 보이면 좀더 지내볼 생각이구요..인턴십 끝나고도 뭔가모를 불편함이 있다면 과감하게 한국으로 리턴할 생각이에요 지금은...그나마 인턴십이라도 겪고 한국가면 조금이라도 이점이 있을거라 저는 생각해요...학교 졸업하고 바로 가는건 저도 비추...최소한 인턴십같은 직장생활을 조금이라도 하고 돌아가는게 더 좋을것같아요...근데 제가 님 같이 시민권있는 학생이라면 전 좀더 미국에서 살것같아요... 암튼 본인에게 후회없을 결정 잘 하시길 바래요!!!

피티오입니까오래 전

재미교포이고 지금 미국에서 사는 대학생입니다. 외국에서 제대로 안살아봤거나 조금 살아본 것 가지고 그 나라를 판단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집은 중산층에 속하나 살기 좋은 곳이라고 말할 수 없는게 미국입니다. 그에 반해 한국은 복지 측면에서 잘 안되어있다만 편리한 교통, 통신, 문화, 안전 적인 측면에서 미국보다 못한 부분이 전혀 없는 것 같은데요. 문제라면 한국의 수장 및 정치판이 문제인 것 같아요. 한국인들 경제적으로 부유한 편인 것 같습니다. 빈부격차 솔직히 미국이 훨씬 심해요. 제가 똑같은 돈을 가지고 있다면 저는 한국에서 살겠습니다.

tw오래 전

전 95년 중3때 미국에 왔어요. 미국에서 대학 나오구 지금은 미국 바이오계 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미국에 머무르시는게 좋을거같네요. 저두 가끔 한국에 놀러가면 너무 재밌어서 한국에서 일해볼까 하지만 한국은 직장인들이 살만한 곳이 아닌거같습니다. 영어 때문에 힘든거 잘 이해 합니다. 남들보다 몇배나 더 시간 들여야 학점을 낼수있죠. 제가 해드리고 싶은말은 이십대는 다시 오지 않아요. 외롭구 공부가 힘들고 말이 안통해도 꼭 이겨내세요. 외로우면 전화나 편지를 쓰시구 공부가 힘들면 이해할때 까지 더 파고 드세요. 그러면 남은 인생이 편해집니다. 꼭 명심하세요

US오래 전

현재 미국에서 10년이상 거주하면서, 몇개주에 살아보고, 지금 미국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미국이 마치 전부 다 그런것처럼 생각 하시는분이 많은데, 이곳은 주마다 생활이 다 틀립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50개의 나라가 있는거죠. 뉴욕, 캘리포니아처럼 생활비가 비싼곳도 있지만, 생활비가 한국보다 싼 주들도 많이 있습니다. 또, 주마다 택스 시스템이 틀려서 인컴택스가 많이 내는곳도 있고, 텍사스, 플로리다, 워싱턴주처럼 주택스를 안 내는곳도 있습니다. 뉴욕, 시카고 같이 대도시에는 잡을 가지기 경쟁이 치열하지만, 중소 도시에 가면 잡 찾기 휠씬 수월합니다. 미국 어느 한곳에 살다온분 말이 마치 미국 전체마냥 생각하는분들이 많은데, 미국은 정말 어디 사느냐에 따라 사는 방식도 틀리고 차이 많이나요. 지금 사는곳이 마음에 안 드시면, 타주로 이사 가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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