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일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다는 동지이다 (12월 22일) 동지하면
떠오르는게 팥죽인데, 동짓날만 떠오르던 팥이 요즘에 년중 각광을 받고있다.
요즘 디저트 열풍에 힘입어 팥빙수, 단팥죽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지만 사실 시간과 정성 없이는 만들기 힘든 음식이 팥 요리이다. 동지에 팥죽을
쑤어 먹으면 잔병치레를 하지 않는다는 속신에 따라 달달한 팥죽에 나이만큼 새알심을 넣어 이웃과 나눠먹었던 풍습이 있었다. 또한 팥이 액운을 물리친다는 속설에 이사를 가거나, 고사를 지내거나, 먼 여행이나 시험을 치르는 사람에게 팥밥을 해주는 풍습이 아직 남아있기도 하다. 우리의 생활 속에서 많은 의미와 영양까지 풍부한 팥에 관한 정보와 음식을 소개한다.
팥은 예로부터 식용과 약용으로 주로 쓰여 왔다. 한방과 민간에서는 팥을 주로 해열, 부종, 수종, 야뇨, 종기, 산전후통, 임질, 허냉, 진통 등에 약재로 사용했다. 아기를 출산한 산모가 젖이 부족할 때는
붉은팥을 삶아 국물과 함께 먹기도 한다. 과음을 한 후에 술독으로 인해 구토를 할 때도 삶은 팥을 먹거나
팥 삶은 국물을 마시면 도움이 된다. 팥은 성질의 따뜻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고, 이뇨작용이 뛰어나 체내에 과잉 수분이 쌓여 살이 찌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며, 팥
속의 칼륨이 염분에 들어있는 나트륨을 분해하여 부기나 만성신장염의 치료에도 좋다. 또한 탈모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팥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개선시켜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팥죽
요즘 유행하는 디저트카페에서 가장 눈에 띄는 메뉴가 단팥죽인데 동짓날 동치미를 곁들여 먹던 팥죽과는 조금 다르다. 옛날식 팥죽은 멥쌀을 불려 넣고 푹 퍼지게 끓여 주걱으로 뜨면 쌀알이 그대로 팥죽에 보이지만 단팥죽은 찹쌀가루를
넣고 곱게 쑤어 마실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럽다. 조리법이 다르긴 하지만 팥죽이든 단팥죽이든 한 그릇
끓이는 데 들어가는 정성은 매한가지다. 한 해의 액운을 없애고, 서로의
건강을 바라는 마음으로 좋은 사람들과 단팥죽 한 그릇을 나눠 먹는 것도 의미 있을 듯 하다.
떡
붉은팥 시루떡은 시월 상달에 고사 지낼 때와 이사할 때, 함 받을 때 등 우리 조상이 가장
즐겨 먹어 온 떡이다. 고사를 지내거나 이사를 할 때는 반드시 붉은팥 고물을 쓰는데, 잡귀가 붉은색을 무서워하여 액을 피할 수 있다는 주술적인 뜻이 담겨 있다. 멥쌀가루로만
만들면 찰기가 없어 쪘을 때 퍽퍽하기 때문에 찹쌀과 섞어 쓰고, 떡 고물로는 팥 이외에도 콩, 대추, 석이 등도 사용된다.
제주어로 좁쌀이란 뜻의 '오메기'떡은 오메기술을
만들다가 중간에 남은 차조로 떡을 만들어 먹으면서 시작되었다. 차조가루를 익반죽한 다음 가운데를 구멍
내어 도넛모양으로 만들어 삶아서 고물을 묻힌 것으로 최근에는 모양과 형태에 변화를 주어 간식으로 먹게 되었다. 팥소와
팥고물을 듬뿍 묻힌 오메기떡은 제주 특산물로 판매되고 있다.
팥밥
쌀밥이 주식인 한국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B₁영양소가 가장 많이 함유된 팥밥은 팥에 탄수화물 50%, 단백질 20%, 그 외에도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비만과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팥에 많이 포함된 안토시아닌 성분은 혈관에 침전물이 생기는
것을 막아 심장 질환과 뇌졸중 발병 위험을 줄여주고, 항산화 효과로 노화를 방지한다.
*주의사항
그러나 아무리 영양소가 많은 음식이라도 팥이 차가운 성질의 음식이기 때문에 과용하면 몸이 약하거나 냉한 사람들, 혹은 혈액이 부족하고 몸이 마른 사람들은 장기간 복용하게 되면 좋지 않다. 또한
위가 허약한 사람들은 팥을 장기간 먹게 되면 부작용으로 가스가 차고, 장이 허한 사람들의 경우는 설사를
할 수 있다. 과하게 먹게 되면 수분감소를 일으키기 때문에 체중이 감소하거나 피부가 까칠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동지가 지나야 진짜 한살 더 먹는다는 동짓날의 동지 팥죽의 만능 효능과 오메기떡
곧 일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다는 동지이다 (12월 22일) 동지하면 떠오르는게 팥죽인데, 동짓날만 떠오르던 팥이 요즘에 년중 각광을 받고있다.
요즘 디저트 열풍에 힘입어 팥빙수, 단팥죽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지만 사실 시간과 정성 없이는 만들기 힘든 음식이 팥 요리이다. 동지에 팥죽을 쑤어 먹으면 잔병치레를 하지 않는다는 속신에 따라 달달한 팥죽에 나이만큼 새알심을 넣어 이웃과 나눠먹었던 풍습이 있었다. 또한 팥이 액운을 물리친다는 속설에 이사를 가거나, 고사를 지내거나, 먼 여행이나 시험을 치르는 사람에게 팥밥을 해주는 풍습이 아직 남아있기도 하다. 우리의 생활 속에서 많은 의미와 영양까지 풍부한 팥에 관한 정보와 음식을 소개한다.
팥은 예로부터 식용과 약용으로 주로 쓰여 왔다. 한방과 민간에서는 팥을 주로 해열, 부종, 수종, 야뇨, 종기, 산전후통, 임질, 허냉, 진통 등에 약재로 사용했다. 아기를 출산한 산모가 젖이 부족할 때는 붉은팥을 삶아 국물과 함께 먹기도 한다. 과음을 한 후에 술독으로 인해 구토를 할 때도 삶은 팥을 먹거나 팥 삶은 국물을 마시면 도움이 된다. 팥은 성질의 따뜻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고, 이뇨작용이 뛰어나 체내에 과잉 수분이 쌓여 살이 찌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며, 팥 속의 칼륨이 염분에 들어있는 나트륨을 분해하여 부기나 만성신장염의 치료에도 좋다. 또한 탈모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팥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개선시켜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팥죽
요즘 유행하는 디저트카페에서 가장 눈에 띄는 메뉴가 단팥죽인데 동짓날 동치미를 곁들여 먹던 팥죽과는 조금 다르다. 옛날식 팥죽은 멥쌀을 불려 넣고 푹 퍼지게 끓여 주걱으로 뜨면 쌀알이 그대로 팥죽에 보이지만 단팥죽은 찹쌀가루를 넣고 곱게 쑤어 마실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럽다. 조리법이 다르긴 하지만 팥죽이든 단팥죽이든 한 그릇 끓이는 데 들어가는 정성은 매한가지다. 한 해의 액운을 없애고, 서로의 건강을 바라는 마음으로 좋은 사람들과 단팥죽 한 그릇을 나눠 먹는 것도 의미 있을 듯 하다.
떡
붉은팥 시루떡은 시월 상달에 고사 지낼 때와 이사할 때, 함 받을 때 등 우리 조상이 가장 즐겨 먹어 온 떡이다. 고사를 지내거나 이사를 할 때는 반드시 붉은팥 고물을 쓰는데, 잡귀가 붉은색을 무서워하여 액을 피할 수 있다는 주술적인 뜻이 담겨 있다. 멥쌀가루로만 만들면 찰기가 없어 쪘을 때 퍽퍽하기 때문에 찹쌀과 섞어 쓰고, 떡 고물로는 팥 이외에도 콩, 대추, 석이 등도 사용된다.
제주어로 좁쌀이란 뜻의 '오메기'떡은 오메기술을 만들다가 중간에 남은 차조로 떡을 만들어 먹으면서 시작되었다. 차조가루를 익반죽한 다음 가운데를 구멍 내어 도넛모양으로 만들어 삶아서 고물을 묻힌 것으로 최근에는 모양과 형태에 변화를 주어 간식으로 먹게 되었다. 팥소와 팥고물을 듬뿍 묻힌 오메기떡은 제주 특산물로 판매되고 있다.
팥밥
쌀밥이 주식인 한국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B₁영양소가 가장 많이 함유된 팥밥은 팥에 탄수화물 50%, 단백질 20%, 그 외에도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비만과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팥에 많이 포함된 안토시아닌 성분은 혈관에 침전물이 생기는 것을 막아 심장 질환과 뇌졸중 발병 위험을 줄여주고, 항산화 효과로 노화를 방지한다.
*주의사항
그러나 아무리 영양소가 많은 음식이라도 팥이 차가운 성질의 음식이기 때문에 과용하면 몸이 약하거나 냉한 사람들, 혹은 혈액이 부족하고 몸이 마른 사람들은 장기간 복용하게 되면 좋지 않다. 또한 위가 허약한 사람들은 팥을 장기간 먹게 되면 부작용으로 가스가 차고, 장이 허한 사람들의 경우는 설사를 할 수 있다. 과하게 먹게 되면 수분감소를 일으키기 때문에 체중이 감소하거나 피부가 까칠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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