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잊지못할 꿈

sdf323ㅇㄹ2014.12.02
조회288
어젯밤의 꿈을 지금 일어나자마자 써요. 꿈이 너무 생생해서 현실인 줄알고 정말 무서웠고 펑펑울었네요. 뜨문뜨문 나는 기억들로 써서 제대로 못썻더라도 이해해주세요 ㅠ그냥 읽어주세요. 댓글같은거 추천같은거 필요없으니깐본론으로 들어가자면 꿈에서 제가 친구랑 마약에 빠져서 주차장에서 거래를 하려고 차를 댔는데 제친구가 돈이 없어서 마약을 가지고 훔쳐가는 도중 저는 머리를 맞고 죽었어요. 하지만 제영혼은 그냥 몸이랑 분리되서 전 아직도 살아있는줄만 알았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산 제 친구랑 달아났는데 언제부턴가 사람들이 저에 말에 대꾸도 안해주고 무시하면서부터 제가 진짜로 산건지 죽은건지 헷갈리게 만들더라고요. 근데 어쩌다가 제가 마약거래중 죽은 걸 알고 이제 오늘이 제 영혼이 이 땅에 발을 딛일 수있는 마지막 날이라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당연히 가족을 마지막으로 보러 갔는데 제가 말 걸때마다 알아듣는듯 대꾸를 해주더라고요. 엄마가 제 머리를 귀로 넘겨주면서 무슨 일 있었냐고. 차마 죽었다는 말을 못하겠어서 아무일 없다고 말하니깐 아무일없는 표정이 아니라고. 그냥 아무말 없이 다음생에도 꼭 엄마 딸로 태어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랬더니 엄마가 뭐라냐고 죽어서도 넌 내 영원한 딸이라고 하는데 너무 맘 아프더라고요. 그리고 장면이 바뀌고 엄마랑 같이 환하게 빛나는 길을 걸었는데 그 길이 떠날 시간이 다 된 영혼들이 이 땅에 더이상 존재하지 않도록 사라지도록 만들어졌나봐요. 아직 전 떠나기 몇분전이었고, 몇몇 영혼들이 눈 앞에서 사라지는걸 보니깐 너무 무서웠습니다. 엄마한테 진짜 지금까지 사랑한다는 말 별로 못해서 미안하다고 하니깐 엄마가 아무말 안하시더라고요. 죽기 마지막까지 마약으로 속 썩이다가 가니깐 인생이 후회스럽더라고요. 그래서 엄마 앞에서 주저앉고 우니깐 엄마가 나까지 울게하지말라고, 알고보니깐 엄마는 제가 이미 죽은걸 알고계셨는데 죽는 길 무섭지 않게 제 옆에서 무슨 일있냐는듯이 행동하면서 뒤에서 챙겨주셨던 겁니다. 오히려 죽음에 대해서 얘기하면 제가 더 무서워할까봐... 영원히 소멸될때 엄마가 제 귓가에 해주던말이 내 딸이 되어줘서 고마워 이러는데 진짜 영혼은 사라지는데 행복하더라고요. 아 진짜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말 지금 하고 싶네요. 진심으로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