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의 너. 잘지내니?

꿈을담은틀2014.12.03
조회260
예전에 이거 많이 보길래 여기 글써본다.
어떤 말부터 꺼내야할지 모르겠다. 오랜만이야 잘지내는지 아직도 노처녀팀장이 갈구는지나이많은 후임이 여우짓하고있는지 아무것도 모르겠네.
알고싶지 않을거같지만 내 얘기를 해볼게. 
난 너랑 헤어지고 이도저도 아닌관계가 이어지는게 불편했어.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어느새 전화걸고있고 투정부리고 울고위로해달라며 떼를 썼지. 그렇게 몇번 만나고 우린 다시 연인이 됬어.하지만 난 이런게 반복되면 안되겠다 생각했고 이별을 통보했어. 지나고 나면 좋은 기억만 남는다더니 정말 웃긴게 그땐 엄청 중요한것때문에이별을 결심했는데 그 이유가 뭔지 전혀 생각이안난다.
그리고 얼마 후에 난 새로운 여자친구가 생겼어. 이런 미적지근한 관계도그만두고 싶었고 새로운 여자에대한 호기심도 있었지. 솔직히 설레임도 느끼고 알아가고 하는 과정이 좋았어. 너 아니면 안될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만나보니 아니더라고. 
그런데 만날수록 너랑 겹쳐보이더라. 너랑 오래 만나서 그런지 이럴땐 이래야하는데 이건 이게 맞는데 자꾸 이런생각이 들기 시작하니까그런게 걷잡을수없이 커지더라고. 너랑만난 3년이라는 시간의 습관에 아무생각없이 니이름 불렀다가 싸우기도하고 속 깊은얘기 털어놓지도 못하겠고 그러다보니 결국 관계는 얼마 못가더라.왜 자꾸 니가 그리워지는지 모르겠어 내삶에 너의 흔적이 너무 짙게남아있어서 너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왜 니가 잘해준것만 기억나고 난 못해준것만 기억나는지.조그마한 니가 날 안아줄때의 편안함이 자꾸 생각나서 힘이든다.나보고 내배아파 낳은 자식같다고 했을때 표정이 잊혀지질 않네.
이렇게 살았어. 예전에도 그랬지만 좋은걸 보면 옆에있는여자친구가 아닌 널 사주고싶다는 해괴망측한 생각을 하면서 말이야.난 아직도 계약직에 차도없고 아침잠 이기지못하고 아슬아슬하게 버스타고다니고 있어. 
오늘따라 니가 해주는 볶음밥(다시다 뿌리고 이게 밥인지 부침개인지 알수없는)이 먹고싶네.딱 한번만 니 품에 안겨서 편안히 잠들고싶다.
마지막으로 하고싶은말이 있는데버즈 컴백해서 좋겠다 빠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