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0살 남자입니다. 고3 5월 부터 사귀었던 여자친구가 있었어요 저보다 두살 어린 이쁜아이. 사귀기 전에는 이런애가 날 먼저 좋아해준 것 만으로도 너무나 행복해서 어떠한 욕심도 안부리겠다고 다짐하고 시작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너무도 평범했었나봐요 난 다를거라고, 난 특별하다고, 누구나 생각하듯이 저도 그런 착각을 했었나봐요. 제 욕심때매 저는 여러번 그 아이에게 아픔을 줬어요. 더 큰 욕심때매 헤어졌었죠. 작년 9월에도 올해 3월에도. 올해 3월 헤어지고나서 매주 연락이 왔었어요. 너무 밉다고 저란사람, 저 때매 자기 너무 힘들다고 저도 제가 찬 주제에 뭐가 그리 힘들었는지 전 모질게 끝내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가면서 마지막으로 모질게 말한 뒤 자기도 그만하겠다고 했던 문자를 보면서 '그래 이게 맞는거야' 라고 생각하면서도, 시간이 지날수록 제가 그렇게 모질게 말했던 사실때매 너무 힘들었어요. 제가 했던 말들이 큰 상처가 됐을텐데 라는 생각때문에. 그래서 4월 말쯤 전화를 한통했어요. 그냥 정말 늘 얘기해왔던 연인들처럼 그냥 이런저런 사소한 이야기 근데 통화를 끝내고나서 문자가 오더라구요 '먼저 연락해줘서 고마워' 전 답했어요 '전화 받아줘서 고마워' 이때만 해도 저는 난 이젠 정말 이 아이 없으면 안되겠다, 얘한테도 내가 필요하고 나한테도 얘가 필요하다 쓸데없는 욕심부리지 말고 지금 이 아이가 내 곁에 있다는 거 그것만으로도 행복해하자. 그때 마음을 먹고 돌아갔었어요. 그렇게 정말 다른 욕심안부리고 잘 만났었어요. 그러다 제가 반수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결국엔 제 변명이지만, 갇혀 있다보니 그랬던 것 같아요. 그냥 저희 둘의 차이 하나하나 생각나면서 그 차이를 생각하니까 너무 답답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해서는 공부고 뭐고 안되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문자를 보냈었어요. ' 오늘 이런이런 생각때매 너무 힘들어서 공부가 안되더라' 답장이 오더라구요 ' 오빠 정말 그렇게 많이 힘들면 그만 하는게 나을까?' 저는 그땐 정말 미련없었습니다. 지금 저한테 중요한건 수능공부라는 생각때문에 지금 이게 더중요하다는 생각때문에 저는 그렇게 매정하게 결정을 했어요. 계속 그 아이의 미련이 남아 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그랬었어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그 아이의 생일이 가까워질 무렵에서부터 너무 보고싶어졌습니다. 그냥 노래한곡 들었는데 눈물나고 그냥 생각나서 눈물나고 그래도 제가 그렇게 끝낸 주제에 연락하면 안된다는 생각은 들더라구요. 그래서 참았습니다. 그 아이의 생일이 지나면 괜찮아 질거라고 그것만 믿고 그렇게 보냈어요. 근데 갈수록 더 심해지더라구요. 결국 저는 못참고 연락을 하게 됐어요. 잘지내? 나는 잘지내 오빤 어때? 난 많이 힘들어ㅎㅎㅎ 그래도 공부열심히 해야지 얼마안남았잖아 너 때매 말고 공부때매힘들다고ㅋㅋ 남자는 좀 만나? 응 나 남자친구 생겼어. 정말 가슴이 미어진다는 표현은 이때 쓰는거구나 느꼈습니다. 지금 그 아이의 남자친구는 저랑 여자친구랑 사귀던 시점부터 1년반동안 혼자 그 아이를 짝사랑했던 아이에요 그 아이도 정말 많이 힘들었겠죠. 길건너편에서 저랑 뽀뽀하던 모습도 직접 지켜봤던 친구니까. 정말 제가 왜그랬는지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왜 떠나보내고 나서야 이렇게 소중함을 다시 느끼는건지, 갖가지 생각 다들더라구요 밥은 들어가지도 않고 4일동안 한끼도 안먹었어요. 제가 찬주제에 병신같이 뭐가 힘들다고 제가 한 행동에 책임을져야지 뭐가 힘들다고 그렇게 고생했을까요? 돌아가도 똑같을거, 제 욕심은 끝도 없을거 너무도 잘알아요 근데 제가 힘든 이 감정들은, 제가 알고있는 사실들과 전혀 상관이 없더라구요. 머리에서는 똑같이 반복될거 너무 잘알지만 그래서 똑같이 힘들어질 것도 너무 잘알지만 아는데 힘드니까 이런게 지옥이더라구요. 매일 후회속에 살아가는 제가 너무 한심하고 불쌍했어요. 수능 한달 남긴 반수생이 수업시간에 엎드려서 울다 일어나고 매 시간 마다 울고 밥은 먹지도 않고 그래서 정말 바랬습니다 수능만 끝나라고... 갇혀 있어서 이렇게 힘들거라고.. 괜찮아 질 거라고 그것만 믿고 지옥같이 한달은 보냈습니다. 그 남자친구 생겼단 얘기를 들은 뒤 부터 수능 끝나기 직전까지 단 하루도 힘들지 않았던 적이 없었어요 물론 그 시점부터 지금까지도. 아, 한번있었네요 제가 처음으로 번호땄을때 그 순간에는 ' 얘랑 잘 된다면 이런 실수 하지 말아야지, 더 잘해줘야지' 라고 생각하면서 잠시 괜찮아졌던 것 같아요. 근데 문자를 하든 카톡을 하든 뭘 함께 하든 전여자친구 생각밖에 안나더라구요 이젠 그아인 정말 행복할텐데 만나면 다르겠지 하고 밥먹고 영화보고 카페도 갔는데 밥먹으러 가서도 걔랑 먹었던 생각, 영화를 보러가서도 걔랑 같이 봤던 기억, 카페를 가서도 걔랑 같이 갔던 기억. 전 아직 만날 시기가 안되어 있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그렇게 한번 만나고 그 아이는 끝내게 되었고. 매일 매일 똑같이 생활한지 거의 두달이 다되어가네요. 그래서 지금까지 늘 잘참다가 어제 결국 다시 한번연락을 하게 됐어요. 지금 행복하대요 저도 행복해달래요 서로 좋은추억으로만 남겼으면 좋겠대요. 전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어요 지금도 궁금한게 너무나 많은데 물어보고 싶은게 너무나 많은데 차라리 어제 한번연락했을때 그 참에 물어볼걸 또 못 물어보고 끝낸 이야기가 너무 많네요 차라리 정말 다행이다 싶어요. 이제 제가 줬던 아픔만큼 자길 그만큼 더 많이 좋아해주는 좋은남자 만났으니까 너무 다행이라 생각해요. 근데 저 정말 이기적인 제 생각 한번만 쓸게요. 그 친구도 저 처럼 실수한번쯤 했으면 좋겠어요. 남자니깐.. 남자는 많이들 실수 하는 편이니깐... 한번쯤은 할테니깐... 했으면 좋겠어요 행복을 바란다는 말 틀린 말이라곤 생각하지 않아요. 하지만 완전히 행복하려면 저 같은건 잊혀져야 되는 거잖아요. 근데 정말 저도 알아요 저 쓰레긴거. 너무도 잘알아요. 근데 정말 안잊혀졌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그냥 정말 기적처럼 언젠간 다시 만나면, 제가 더 준비 잘해서 그런 실수 안 할 자신있게 될때 다시한번 만나고싶어요. 혹시나 지금 여자친구가 있는데 다른 연애 하고싶고 다른사람 만나고 싶은 분 계시면 저 처럼 실수하시는 일 없길 바라요.
전 정말 나쁜놈입니다.
전 20살 남자입니다.
고3 5월 부터 사귀었던 여자친구가 있었어요 저보다 두살 어린 이쁜아이.
사귀기 전에는 이런애가 날 먼저 좋아해준 것 만으로도 너무나 행복해서 어떠한 욕심도 안부리겠다고 다짐하고 시작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너무도 평범했었나봐요 난 다를거라고, 난 특별하다고, 누구나 생각하듯이 저도 그런 착각을 했었나봐요.
제 욕심때매 저는 여러번 그 아이에게 아픔을 줬어요. 더 큰 욕심때매 헤어졌었죠. 작년 9월에도 올해 3월에도.
올해 3월 헤어지고나서 매주 연락이 왔었어요. 너무 밉다고 저란사람, 저 때매 자기 너무 힘들다고
저도 제가 찬 주제에 뭐가 그리 힘들었는지 전 모질게 끝내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가면서 마지막으로 모질게 말한 뒤 자기도 그만하겠다고 했던 문자를 보면서
'그래 이게 맞는거야' 라고 생각하면서도, 시간이 지날수록 제가 그렇게 모질게 말했던 사실때매
너무 힘들었어요. 제가 했던 말들이 큰 상처가 됐을텐데 라는 생각때문에.
그래서 4월 말쯤 전화를 한통했어요. 그냥 정말 늘 얘기해왔던 연인들처럼 그냥 이런저런 사소한 이야기
근데 통화를 끝내고나서 문자가 오더라구요
'먼저 연락해줘서 고마워'
전 답했어요
'전화 받아줘서 고마워'
이때만 해도 저는 난 이젠 정말 이 아이 없으면 안되겠다, 얘한테도 내가 필요하고 나한테도 얘가 필요하다
쓸데없는 욕심부리지 말고 지금 이 아이가 내 곁에 있다는 거 그것만으로도 행복해하자.
그때 마음을 먹고 돌아갔었어요.
그렇게 정말 다른 욕심안부리고 잘 만났었어요.
그러다 제가 반수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결국엔 제 변명이지만, 갇혀 있다보니 그랬던 것 같아요. 그냥 저희 둘의 차이 하나하나 생각나면서
그 차이를 생각하니까 너무 답답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해서는 공부고 뭐고 안되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문자를 보냈었어요. ' 오늘 이런이런 생각때매 너무 힘들어서 공부가 안되더라'
답장이 오더라구요
' 오빠 정말 그렇게 많이 힘들면 그만 하는게 나을까?'
저는 그땐 정말 미련없었습니다. 지금 저한테 중요한건 수능공부라는 생각때문에
지금 이게 더중요하다는 생각때문에 저는 그렇게 매정하게 결정을 했어요.
계속 그 아이의 미련이 남아 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그랬었어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그 아이의 생일이 가까워질 무렵에서부터
너무 보고싶어졌습니다.
그냥 노래한곡 들었는데 눈물나고 그냥 생각나서 눈물나고
그래도 제가 그렇게 끝낸 주제에 연락하면 안된다는 생각은 들더라구요. 그래서 참았습니다.
그 아이의 생일이 지나면 괜찮아 질거라고 그것만 믿고 그렇게 보냈어요.
근데 갈수록 더 심해지더라구요. 결국 저는 못참고 연락을 하게 됐어요.
잘지내?
나는 잘지내 오빤 어때?
난 많이 힘들어ㅎㅎㅎ
그래도 공부열심히 해야지 얼마안남았잖아
너 때매 말고 공부때매힘들다고ㅋㅋ 남자는 좀 만나?
응 나 남자친구 생겼어.
정말 가슴이 미어진다는 표현은 이때 쓰는거구나 느꼈습니다.
지금 그 아이의 남자친구는 저랑 여자친구랑 사귀던 시점부터 1년반동안 혼자 그 아이를 짝사랑했던 아이에요
그 아이도 정말 많이 힘들었겠죠. 길건너편에서 저랑 뽀뽀하던 모습도 직접 지켜봤던 친구니까.
정말 제가 왜그랬는지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왜 떠나보내고 나서야 이렇게 소중함을 다시 느끼는건지, 갖가지 생각 다들더라구요
밥은 들어가지도 않고 4일동안 한끼도 안먹었어요. 제가 찬주제에 병신같이 뭐가 힘들다고
제가 한 행동에 책임을져야지 뭐가 힘들다고 그렇게 고생했을까요?
돌아가도 똑같을거, 제 욕심은 끝도 없을거 너무도 잘알아요 근데
제가 힘든 이 감정들은, 제가 알고있는 사실들과 전혀 상관이 없더라구요.
머리에서는 똑같이 반복될거 너무 잘알지만 그래서 똑같이 힘들어질 것도 너무 잘알지만
아는데 힘드니까 이런게 지옥이더라구요.
매일 후회속에 살아가는 제가 너무 한심하고 불쌍했어요.
수능 한달 남긴 반수생이 수업시간에 엎드려서 울다 일어나고 매 시간 마다 울고 밥은 먹지도 않고
그래서 정말 바랬습니다 수능만 끝나라고... 갇혀 있어서 이렇게 힘들거라고.. 괜찮아 질 거라고
그것만 믿고 지옥같이 한달은 보냈습니다.
그 남자친구 생겼단 얘기를 들은 뒤 부터 수능 끝나기 직전까지 단 하루도 힘들지 않았던 적이 없었어요
물론 그 시점부터 지금까지도.
아, 한번있었네요 제가 처음으로 번호땄을때
그 순간에는 ' 얘랑 잘 된다면 이런 실수 하지 말아야지, 더 잘해줘야지'
라고 생각하면서 잠시 괜찮아졌던 것 같아요.
근데 문자를 하든 카톡을 하든 뭘 함께 하든 전여자친구 생각밖에 안나더라구요 이젠 그아인 정말 행복할텐데
만나면 다르겠지 하고 밥먹고 영화보고 카페도 갔는데
밥먹으러 가서도 걔랑 먹었던 생각, 영화를 보러가서도 걔랑 같이 봤던 기억, 카페를 가서도 걔랑 같이 갔던 기억.
전 아직 만날 시기가 안되어 있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그렇게 한번 만나고 그 아이는 끝내게 되었고.
매일 매일 똑같이 생활한지 거의 두달이 다되어가네요.
그래서 지금까지 늘 잘참다가 어제 결국 다시 한번연락을 하게 됐어요.
지금 행복하대요 저도 행복해달래요 서로 좋은추억으로만 남겼으면 좋겠대요.
전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어요 지금도 궁금한게 너무나 많은데 물어보고 싶은게 너무나 많은데
차라리 어제 한번연락했을때 그 참에 물어볼걸 또 못 물어보고 끝낸 이야기가 너무 많네요
차라리 정말 다행이다 싶어요. 이제 제가 줬던 아픔만큼 자길 그만큼 더 많이 좋아해주는 좋은남자 만났으니까
너무 다행이라 생각해요.
근데 저 정말 이기적인 제 생각 한번만 쓸게요.
그 친구도 저 처럼 실수한번쯤 했으면 좋겠어요.
남자니깐.. 남자는 많이들 실수 하는 편이니깐... 한번쯤은 할테니깐... 했으면 좋겠어요
행복을 바란다는 말 틀린 말이라곤 생각하지 않아요. 하지만 완전히 행복하려면
저 같은건 잊혀져야 되는 거잖아요.
근데 정말 저도 알아요 저 쓰레긴거. 너무도 잘알아요.
근데 정말 안잊혀졌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그냥 정말 기적처럼 언젠간 다시 만나면, 제가 더 준비 잘해서 그런 실수 안 할 자신있게 될때
다시한번 만나고싶어요.
혹시나 지금 여자친구가 있는데 다른 연애 하고싶고 다른사람 만나고 싶은 분 계시면
저 처럼 실수하시는 일 없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