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히 자러 간 너가 그새 보고싶어서

개라이201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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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이었던 너




처음 발견 된 모습.





한번의 임보
드디어 입양
삼주 후 파양
다시 임보처... 또 다른 임보처...
그리고 위탁소 입소.

먼길을 돌아 성견이 다 되어서야 나에게 와준 늠름한 너.





나중에 강아지를 키운다면 멋진 이름을 붙여주어야지. 늘 생각해왔지만
세차례 이름이 바뀌었던 네게 또 다른 이름을 붙여주기가 미안해서.
그냥 임보처에서 받은 이름. 라이.
사자를 닮았다고 라이언에서 따왔대. 




처음 널 권유받았을때 그렇게 반갑지는 않았었어.





난 이렇게 생긴 아이를 키우겠다 막연하게 꿈꾸고 있었거든. (2008년도에 그린 그림)




(널 데려오던 날)
하지만 사람과 개의 사이에도 분명히 인연이 존재한다 믿었고




넌 정말 내 인연으로 자라주었지.


사랑해 사랑해.

너의 큼직한 발.


분홍 혓바닥.



까만 세개의 점. 

 

정말 사자를 닮은 너. 






이제 안심하고 푹 자렴. (이미 지금도 코 골며 자고 있지만)


 

 

내일 또 신나게 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