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사랑이야기

그냥 2008.09.14
조회309

안녕하세요

현재 22살인 대학교 3학년 남자입니다 ^^

다름이 아니라 늘 톡톡에 있는 글 이것저것

보기만 하다가 옛추억 떠올라서 쓰게 됐습니다 ^^

그냥.. 읽어보시고 느낌같은거나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ㅋ

 

2006년 대학교 1년 신입생으로 막 입학한 저는

티비에서만 봐오던 대학생활에 대해 부푼 상상과 꿈을 꾸고 있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한 대학생활, 여러가지 장기자랑을 하면서

동기인 여자애들도 많이 보고 얼굴도 익히고 같이 잘 놀았습니다.

입학을 하고 대학생이라는 신분으로 술을 거의 매일 마셨던것 같습니다 ㅋ

그렇게 술을 먹는 멤버중에 유난히 눈에 띄는 그녀,,

다른 여자애들보다 예쁘지도 않고 몸매도 예쁘지 않았지만 그녀의

말투와 귀여움이 제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하지만 당시 그녀는 남자친구가 있는 상태, 늘 술을 먹는다는 면목하에

같이 놀며 지켜보기만 했고 걱정되는 마음에 술을 먹고 집에 데려다주는것은

제 일과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어느날 술을 먹으면서 들은 이야기..

남자친구와 별로 안좋다.. 몸이 떨어지니깐 역시 마음도 떨어지나보다...

그 남자친구한테는 안좋지만 전 기회라 생각했져

고백했습니다 술을 약간 먹은체로 .. (둘다) 

이렇게 1학기가 지나고 저희 둘 사귀게 되었습니다. 사실.... 멋진 이벤트로 남자친구랑

헤어진 걸 후회하지 않고 저랑 사귈수 있게 멋지게 해주려고 했지만....  여러가지 여건이

안되어서 말로 ... 해서 진짜 미안했습니다

이렇게 사귀기 시작하였고 1년이 지나고 헤어졌어요 .. ^^

1년동안 그녀는 저에게 해준것이 진짜 많습니다 평생 걸쳐 받을만한 것을 다 받은것

같아요..  과대표에... 여러가지 일로 힘든 상황에서 아침밥도 챙겨주고... 제가 기분 안좋을

때면 각종 애교로 절 즐겁게 해주었고 ^ ^ 여러가지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에게 자기 돈들여

밥사주는건 기본이고 ... 몰래 지갑에 돈도 넣어주었었습니다... 이래선 안됐는데..

저 정말 나쁜놈이겠져...?

이런 여자친구에게 저는 해준게 별로 없어요 ... 금전적으로는 안되니깐 ..   레포트를 해준다던지... 같이 레포트하다가 지쳐서 잠들면 제가 혼자서 다 해준다거나 ... 같이 있을 때 각종 말로 즐겁게 해준다거나... 그런 것 밖에 못해줍니다 ..

지금 와서 생각하면 진짜 소중했던 시간들이고 그녀에게 너무 고마워요 ^^

그래서 그녀와 헤어졌을때 그렇게 힘들었나 봅니다... ^^;;

소주 1병 반이 주량인 제가 2틀동안 데꼬리 2병을 먹었다면 ... 아시겠쪄? ^^;;;;

다 부질없는 짓이었지만요 ..... 진짜 힘들었었습니다 헤헤

전국에 있는 커플들 모두모두 예쁜 사랑하시구요

헤어진 여러 쏠로분들도 너무 힘들어 하지 마시구요 힘내세요!

모든것은 시간이 해결해주는거 같아요 화이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