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써 올해가 지나면 30대 중....반이라 하기엔 내년에는빼도박도 못하게 후반이 되는 현재는 주부인 여자입니다. ㅎㅎ 일단 저는 18살에 알바로 시작해서 그 동안 거의 일을 쉬어본 적이 없구요. 대학도 회사 다니면서 나왔고, 결혼도, 뭐 그 이후로도 계속 일하다가약 2년 반 전에 마지막으로 다니던 회사가 부도로 정리되면서 공부 겸 휴식 겸 지금 주부로 지내고 있습니다. 부연설명을 드리는 이유는 시어머니의 태도 때문인데요. ㅎㅎㅎㅎ 몇 년 전, 신랑이 잠깐 자영업을 시작했다가 금방 망해서 약 1년 정도 놀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 때는 물론 제가 돈을 벌고 있었고, 신랑이 논다고 해서 단 한 번도 일하라고 압박을 준 적이 없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저는 신랑이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믿고 지지해 주는 편이고,신랑 역시 저에 대해 그런 사람이므로 당시의 일에 대해 되새겨 본 적이 없습니다. 아, 아예 없진 않군요. 제가 생각보다 오래(2년 반째) 쉬고 있어서 늘 신랑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거든요. 그런 표현을 할 때마다 신랑은 자신이 놀 때의 일을 얘기하면서 그 때 자신은,자기를 비난하거나 무시하지 않고 늘 웃는 얼굴로 대해주는 저를 평생 일하지 않고즐겁게만 살게 해주고 싶었다며 계속 쉬라고 하면서 그 시기를 언급은 하거든요. ㅎㅎㅎ 이렇게 저희 둘만 볼 때는 정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는, 시어머니입니다. 제가 일할 때와 안할 때 저를 대하는 행동에 너무 극명한 차이가 보입니다. 그 전에는 시어머님댁에 가도 제가 설거지라도 할라치면 극구 그냥 놔두라며 손 하나 움직이지 못하게 하십니다. 그런데 회사를 그만두게 된 이후에는 너무 당연하게 당신이 해야 할 일까지 제게 맡기면서이런저런 요구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을 느끼게 됐습니다. 물론 전업주부였으니 뭐 그 점은 크게 개의치 않는데요. 하라면 하고도 쿨할 수 있는 이유는 뭐, 그만큼 신랑이 친정에도 잘하니까 정말 상관없어요. ㅎㅎ 제가 여러분의 의견을 구하고 싶은 이유는 바로 이겁니다. 내년 1월부터 예전 근무하던 회사에 다시 출근하게 되었습니다.(부도난 회사 바로 전에 다녔던 회사이고, 그 동안 계속 러브콜이 있었는데 시작한 공부를 끝내고 싶어서 계속 거절했었습니다.) 여러분들이라면, 다시 회사를 출근하게 됐다고 시어머님께 말씀드리실 것인지,아님 그냥 계속 논다고 해야할지 궁금합니다. ...................솔직히 지금 제게 하는 대우는 별 상관이 없고요. 금전적인 요구가 점점 늘어간다는 게 이유입니다. 신랑이 아주 많이 버는 편은 아니고, 저보다 연하여서 나이 또래에 맞게는 벌고 있거든요. (굳이 말씀드리자면 연봉으로 4천 조금 더 받습니다.) 연봉은 제가 더 높기 때문에, 제가 일할 때는 시어머니에게 뭔가 해드리는 게 전혀 어렵지는 않았어요. 그 때는 오히려 죄송해서 이것저것 다 해드렸었고, 그렇다고 지금 덜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더 많이 해드리고 있네요.. 외벌이하는 지금도 각종 선물이며, 잔치며, 심지어 종종 찾아뵐 때 함께 하는 아주버님 내외의 식사비까지도 저희가 모두 부담하고 있습니다. (늘 저희가 갈 때만 비싼 거 드세요.. 이런 생각하는 거 좀 치졸하다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친정과 비교를 안할 수가 없더라고요.. ㅠㅠ) 한 가지 예를 들자면, 아주버님의 생일이라 케잌을 사들고 갔습니다. 저희 생일은 단 한 번도 챙겨주지 않으셨지만 생일이니 밥먹자 부르셔서 당연히 이번은 얻어 먹겠구나 하고 케잌도 비싼 걸로 챙겨들고 갔습니다. 메뉴도 비싼 걸로 선택하시길래(아주버님이 선택하셨죠.) 너무 음식값이 많이 나오면부담스러우시겠다 싶어서, 다들 비싼 거 드실 때 저는 그냥 산채비빔밥을 시켜서그걸로 배를 채웠습니다. 그런데 웬걸요, ㅎㅎㅎㅎㅎㅎ 어머님이 식사를 마치고 수저를 놓으시면서, 저희 신랑에게, '00아 잘먹었다. 후식은 00(아주버님)이가 쏘면 되겠다'라고 하시더군요. ㅎㅎㅎㅎㅎㅎ 싸다면 싸고 비싸다면 비싼 금액인 30만원이 조금 안되는 돈을 결제하면서 얼마나 속이 상했는지 모릅니다. 이건 정말 빙산의 일각이구요. ㅎㅎㅎ당신 둘째 아들이 얼마나 돈을 많이 번다고 생각하시는지 아무튼 연락하실 때마다 저희는 돈을 써야 하는 상황입니다. (올해만 시어머님 일로 한 7~800 정도 쓴 상황이예요.. 하하하) 이런 상황인데, 제가 일을 시작했다고 하면 과연 ... 음... 그건 생각하기도 싫고요. 여러분이 저와 같은 상황이라면 사실대로 말씀드리겠나요? 아님 그냥 있는 게 나을까요? 6
며느리이신 분들께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벌써 올해가 지나면 30대 중....반이라 하기엔 내년에는
빼도박도 못하게 후반이 되는 현재는 주부인 여자입니다. ㅎㅎ
일단 저는 18살에 알바로 시작해서 그 동안 거의 일을 쉬어본 적이 없구요.
대학도 회사 다니면서 나왔고, 결혼도, 뭐 그 이후로도 계속 일하다가
약 2년 반 전에 마지막으로 다니던 회사가 부도로 정리되면서
공부 겸 휴식 겸 지금 주부로 지내고 있습니다.
부연설명을 드리는 이유는 시어머니의 태도 때문인데요. ㅎㅎㅎㅎ
몇 년 전, 신랑이 잠깐 자영업을 시작했다가 금방 망해서 약 1년 정도 놀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 때는 물론 제가 돈을 벌고 있었고, 신랑이 논다고 해서 단 한 번도 일하라고
압박을 준 적이 없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저는 신랑이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믿고 지지해 주는 편이고,
신랑 역시 저에 대해 그런 사람이므로 당시의 일에 대해 되새겨 본 적이 없습니다.
아, 아예 없진 않군요.
제가 생각보다 오래(2년 반째) 쉬고 있어서 늘 신랑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거든요.
그런 표현을 할 때마다 신랑은 자신이 놀 때의 일을 얘기하면서 그 때 자신은,
자기를 비난하거나 무시하지 않고 늘 웃는 얼굴로 대해주는 저를 평생 일하지 않고
즐겁게만 살게 해주고 싶었다며 계속 쉬라고 하면서 그 시기를 언급은 하거든요. ㅎㅎㅎ
이렇게 저희 둘만 볼 때는 정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는, 시어머니입니다.
제가 일할 때와 안할 때 저를 대하는 행동에 너무 극명한 차이가 보입니다.
그 전에는 시어머님댁에 가도 제가 설거지라도 할라치면 극구 그냥 놔두라며
손 하나 움직이지 못하게 하십니다.
그런데 회사를 그만두게 된 이후에는 너무 당연하게 당신이 해야 할 일까지 제게 맡기면서
이런저런 요구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을 느끼게 됐습니다.
물론 전업주부였으니 뭐 그 점은 크게 개의치 않는데요.
하라면 하고도 쿨할 수 있는 이유는 뭐, 그만큼 신랑이 친정에도 잘하니까 정말 상관없어요. ㅎㅎ
제가 여러분의 의견을 구하고 싶은 이유는 바로 이겁니다.
내년 1월부터 예전 근무하던 회사에 다시 출근하게 되었습니다.
(부도난 회사 바로 전에 다녔던 회사이고, 그 동안 계속 러브콜이 있었는데
시작한 공부를 끝내고 싶어서 계속 거절했었습니다.)
여러분들이라면,
다시 회사를 출근하게 됐다고 시어머님께 말씀드리실 것인지,
아님 그냥 계속 논다고 해야할지 궁금합니다.
...................솔직히 지금 제게 하는 대우는 별 상관이 없고요.
금전적인 요구가 점점 늘어간다는 게 이유입니다.
신랑이 아주 많이 버는 편은 아니고, 저보다 연하여서 나이 또래에 맞게는 벌고 있거든요.
(굳이 말씀드리자면 연봉으로 4천 조금 더 받습니다.)
연봉은 제가 더 높기 때문에, 제가 일할 때는 시어머니에게 뭔가 해드리는 게
전혀 어렵지는 않았어요. 그 때는 오히려 죄송해서 이것저것 다 해드렸었고,
그렇다고 지금 덜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더 많이 해드리고 있네요..
외벌이하는 지금도 각종 선물이며, 잔치며, 심지어 종종 찾아뵐 때
함께 하는 아주버님 내외의 식사비까지도 저희가 모두 부담하고 있습니다.
(늘 저희가 갈 때만 비싼 거 드세요.. 이런 생각하는 거 좀 치졸하다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친정과 비교를 안할 수가 없더라고요.. ㅠㅠ)
한 가지 예를 들자면,
아주버님의 생일이라 케잌을 사들고 갔습니다.
저희 생일은 단 한 번도 챙겨주지 않으셨지만 생일이니 밥먹자 부르셔서 당연히
이번은 얻어 먹겠구나 하고 케잌도 비싼 걸로 챙겨들고 갔습니다.
메뉴도 비싼 걸로 선택하시길래(아주버님이 선택하셨죠.) 너무 음식값이 많이 나오면
부담스러우시겠다 싶어서, 다들 비싼 거 드실 때 저는 그냥 산채비빔밥을 시켜서
그걸로 배를 채웠습니다.
그런데 웬걸요, ㅎㅎㅎㅎㅎㅎ 어머님이 식사를 마치고 수저를 놓으시면서,
저희 신랑에게, '00아 잘먹었다. 후식은 00(아주버님)이가 쏘면 되겠다'
라고 하시더군요. ㅎㅎㅎㅎㅎㅎ
싸다면 싸고 비싸다면 비싼 금액인 30만원이 조금 안되는 돈을 결제하면서 얼마나
속이 상했는지 모릅니다.
이건 정말 빙산의 일각이구요. ㅎㅎㅎ
당신 둘째 아들이 얼마나 돈을 많이 번다고 생각하시는지 아무튼 연락하실 때마다
저희는 돈을 써야 하는 상황입니다.
(올해만 시어머님 일로 한 7~800 정도 쓴 상황이예요.. 하하하)
이런 상황인데,
제가 일을 시작했다고 하면 과연 ... 음... 그건 생각하기도 싫고요.
여러분이 저와 같은 상황이라면 사실대로 말씀드리겠나요? 아님 그냥 있는 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