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만 너 생각하고 그만하려고. 이제는 정말 안녕. 알고있었어. 8월달에 바보같이 왜 너한테 빠졌는지는 몰라도 그 이유가 무엇이든간에 남자한테 관심갖으면 안된다는거. 그런데 뭐 때문인지 자꾸 눈길가고 자리도 옆자리 되고. 죽겠더라 공부는 공부대로 안되고. 좋긴 좋고. 달콤한데 어느 한곳은 썩어들어가는 기분이였어. 말한마디 안해본 애였기때문에 애는 더 타들어갔지. 그러던 중 왜 하필 눈이 맞았을까. 알고있었어. 너도 그때부터 외모 신경쓰고 나 의식하고 있는거. 우리 서로 너무 티났어ㅋㅋ 그런 정신으로 수능까지 오니까 결과는 안좋았지. 알고있었어. 그때 더 깊어지기 전에 멈춰야한다는거. 근데 매일 매일 보니까 그게 멈춰지지가 않더라. 기대고 싶은 곳이 생기니까 조금 힘든 일에도 너를 찾게되더라. 나는 내 인생에 더 좋은 선물을 주고싶어서 재수를 선택했어. 오늘 너한테 카톡한거, 마지막으로 인사는 하고싶었어. 이제 재수하면서 너 생각은 안할거야. 우리 사이가 없어져도 나한테는 내 인생이 더 중요해. 의지대로 살고싶어. 그래서 너 원망도 되게 많이했어. 열심히 수험생활 잘하고있었는데 왜 눈에 띈거냐고. 그런데도 너 웃는 모습 보면 한없이 좋더라. 전에 페북보니까 너도 결과가 안좋다고 하는거 같던데. 이제 얽매이지말고 생각하지말고 갈길가자. 시간 지나면 모두 잊혀질거야. 내가 널 더 좋아했어. 오늘 너에 대한거 모두 떨쳐내려고 카톡도 지우고 페북도 지우고 사진이며 그런것들 모두 지웠어. 너 생각하면서 우는것도 오늘이 마지막이야. 그래야만해. 내 생활에서 너 이제 없앨거야. 정말 안녕. 너가 잘되길 진심으로 바라. 진심이야. 수능 볼때 난 바보같이 나 못봐도 너만은 잘보라고 매일 되내였어. 동창회에서 보자. 그땐 너의 옆에 나보다 훨씬 좋고 너와 어울린 여자가 있기를 바랄게. 너를 행복하게 해줄 수있고, 니가 진정으로 그 사람보면서 행복을 느낄 수있는 그런 여자가 있기를. 나는 내 삶에대한 욕심이 커서 내 꿈을 이루기전까진 내 스스로가 연애 한다는것에 불만을 가질꺼야. 나는 너가 원하는걸 주지 못할거야. 그럼 여기까지가 인연의 끝이야. 잘가. 잘지내. 건강해. ㅅㄹㅎ. 행복했어 진짜.
이제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