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는 느낌의 행복한 연애

1111201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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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2살차이 연상연하커플

3년 째 예쁘게 알콩달콩 사랑해오고 있는데,

연애는 몇번 해 봤지만

사랑 받고 있는 여자이구나 싶은 행복한 연애는 처음.

 

1일부터 지금까지 쭉 변함없이 나만 봐주고 한결같은 남친이

점점 더 좋아만짐 미치겠흐흫흐흫..

 

사귀면서 여태까지 아침잠 많은 나 단한번도 빠짐없이 모닝콜해주고,

퇴근 후 자기가 야근 안하는 날이면 무조건 태우러 오고,

사랑표현은 절대 아끼지 않는,

 

내가 흘려가는 말로 우와 예쁘다 한 것도 사달란 뜻은 절대 네버 아녔는데

뜬금포로 "오다 주섯다." 라며 선물해주고

만날 때 마다 내가 장이 안 좋으면 장요구르트 주머니에 챙겨오고

추우면 따뜻한 캔커피 챙겨주고

 

담배 절대 안하고 심지어 게임도 안하고, 건강관리 때문에 운동함
술자리는 가끔 즐기되 연락 꼬박꼬박 해주고

친구보단 내가 1순위., 주위에서도 팔불출이란 소리 들으며 내 자랑하고 다니는,

 

자기가 연하라고 동생취급받기 싫다며 평소보다 내가 돈 더 많이 쓰려하면

도로 썽내는 ㅎ헿헤헤헤헿

 

어려운 일이 있으면 자기가 해결하겠다 해서 내가 걱정해주면,

어허, 나만 믿어. 나만 믿고 따라와.

하며 오그리토그리한 멘트들 날려주지만 속으론 내심 좋.......ㅎㅎㅎㅎㅎㅎ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엄마와 나 동생 세가족이 지내는데,

동생은 군대가고 집에 엄마랑 나 둘 밖에 없는데

추석에 갈 곳도 없어서 집에만 있었는데,

남친이 잠깐 나오라며 어머니 갖다드리라고 선물 세트 주며 챙겨주던 너ㅎ

 

우리도 권태기가 올까, 내가 나이가 너보다 더 많아서 앞으로 미래 걱정하면

내 손 말없이 꼭 잡아주던

 

내가 화내도 넌 내 화 들어주며 다 받아주고 자기가 화나도 한발짝 뒤에서 참아주고

먼저 사과해주고 사랑한다 해주는 니가 죠탸 그 덕에 우리가 잘 안싸우는듯ㅎㅎㅎㅎ

 

참 배울 점이 많은 너한테 몇번을 다시 반하게 되고,

 

천원짜리 커피를 마셔도 둘이 있으면 즐거워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웃고 지내는 너랑 나

 

콩깍지가 벗겨지긴 커녕 더 씌어지기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