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뎌져간다

ㅈㄱ2014.12.06
조회1,081
보고싶다고 울부짖었던 날들도 있었고

뭐할까 궁금해서 니 페이스북 카톡 다 들어가보고

하루도 맘 편하게 자 본 적도 없었고

잠들기 전 니가 그리워서 울다가 자기도 했고

니가 생각하는 것보다 힘들게 지냈다

근데 이제 점점 무뎌지는 거 같다

그리움보다 더 불행한 게 내 머릿속에서 너를

지워가는 게 더 불행하다

이대로 끝나는건가 싶고

너도 나처럼 이렇게 무뎌가는건가 싶고

그래도 아직은 니 생각으로 매일 그리워하고 있다

며칠전엔 아직도 니 생각으로 잠 못자고 있는 내가

밉고 싫었는데

이제는 널 생각하는 시간마저도

사랑하고 있는 순간인 거 같아서 별로 싫진않다

이렇게 그냥 맘껏 보고싶어 하고 그리워 하다가

어느순간 잊혀지겠지

시간이 모든걸 해결 해 줄 거라고 생각 해

시간지나고 우리가 다시 만나거나

이대로 끝나거나 둘 중 하날테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