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의 잠꼬대..너무 눈물나요..

젤라또2014.12.08
조회132,202
20후반 연하남친이 있어요..서로 너무나 사랑합니다.
제 아픈 가정사도 사랑으로 보듬어준 너무나 소중한 남자예요..비록 아직은 가진것은 없지만 능력있고 성실하고 착한 사람입니다.

이번에 남친이 저희집과 가까운거리로 이사와서 가끔 제가 남친저녁을 챙겨주고 집에 돌아오거든요..남친집에서 같이 잠을자거나 그러진않아요..제가부모님이랑 살다보니 외박도 안될뿐더러 상황이 좀 그래서요 ㅋㅋ

오늘은 밥을먹고 제가 정리를하는동안 곤히 잠이들었더라구요..요즘 일하는걸 많이 힘들어했던터라 마음이 많이 짠했어요...
가만히 볼에 뽀뽀하고 이불덮어주고 바라보고있는데..
잠꼬대로 제이름을 부르더라구요..눈물까지 흘리면서요...무슨꿈을 꾸는지...ㅠㅠ

"ㅇㅇ야..ㅇㅇ야....이리와...나버리지마...너무너무 사랑해...나버리지마...내가꼬옥안아줄께...자기도 나꼭안아줘...사랑해..."
꿈에서 제가 도망이라도 간건지 ㅎㅎ

그러더니

"ㅇㅇ야..돈많이 벌어서 우리 ㅇㅇ이랑 꼭 같이 여행갈거야...내돈으로 데려갈거야..맛있는것도 사먹이고..예쁜 옷도사주고..해주고싶은게 많은데...남들 다 해주는것도 못해줘서 속상해....너무너무 속상해...ㅇㅇ야...미안해..사랑해..사랑해줘서 고마워..사랑을 알게해줘서 고마워..."
이러면서 잠결에 남친이 울더라구요...ㅠㅠㅠㅠ

너무나 마음이 아팠네요.. ㅠㅠ
사귀면서 겉으로 한번도 표현은 안했지만..
돈없는 남친이 가끔 서운한적도 있었고 저도 경제적으로 힘들때가 있으니 지칠때도 있었거든요..
혼자 꿍했던 제가 부끄러워지드라구요..남친 재우고 운전하고오면서 많이 울었네요..ㅠㅠ

앞으로 남친 더 힘내라고 잘먹이고 응원해야겠다고 다짐한 밤이었네요...ㅎㅎ